[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1일이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 당선을 축하한다며 “30대 청년 당대표의 탄생은 나이가 정치에 있어 본질적 제약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줬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대표의 첫마디가 구태와의 결별 그리고 다른 생각과의 공존이라는 점, 참으로 반갑다”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그때그때 소재만 바꿔가며 지겹도록 반복되는 거대양당의 구태의연한 진영 싸움, 이제 결별할 때도 됐다. 세대와 성별을 막론한 다양한 개성에 대한 존중은 앞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퀴어축제의 권리는 보장하지만 공개적인 장소에서 하는 것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 거기(퀴어문화축제)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고 찬성하는 사람도 있어서 일괄적으로 뭐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유엔 결의에 의해서도 그런 사람들(성소수자)의 권리를 보장해줘야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상당수가 (퀴어문화축제에) 거부 반응이 있다. 공개적인 장소, 소위 서울 시청광장 앞에서 그런 걸
국민의힘, 저조한 경선 흥행반전 카드로 방송사 토론회여권, 지지층 결집 노리고 통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의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단일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다만, 여야 모두 당 경선의 흥행몰이가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것은 고민이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군은 큰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안 대표는 지난 18일 금태섭 전 의원과의 토론회에서 성소수자들의 거리 축제 행사인 ‘퀴어 퍼레이드’를 두고 “거부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화제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4일 “초심으로 돌아가 정치개혁의 길로 나서 낡은 양당체제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금주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의 시대에 양극화의 골짜기는 더욱 깊이 패여 가고 있으며 대다수 서민의 삶은 더 나빠지고 있다”며 “더 강화된 양당체제는 국민의 삶과 더 멀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심 대표는 “재난의 시대에 시민의 안전과 존엄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더 좋은 정당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치개혁의 필요성은 오히려 절실해
청와대→광화문 이동 약속은 백지“인권정책, 박근혜 정부보다 더 후퇴”대통령에 집중된 권한 분산도 실패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후 남북관계 ‘냉랭’여대야소 국면서 야당과의 협치 험로“안정적 일자리 만들기도 실패” 지적[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지금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다”고 밝혔다. “국민과 역사가 평가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친문 포진한 ‘시민을 위하여’와 협약정의 “자기 입맛에 맞는 정당만 줄 세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진보 군소정당인 민중당, 녹색당, 미래당을 배제하고 자기 입맛에 맞는 소수 정당으로만 구성된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었다. 사실상 ‘비례민주당’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민주당은 전날인 17일 4.15총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의 플랫폼을 ‘시민을 위하여’로 정하고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4개 정당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연합정당을 먼저 제안했던 시민사회단체인 ‘정치
“입학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A씨의 상황 안타까워”“대한민국 학교, 성소수자 환대받지 못한 공간 머물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당이 8일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A씨가 숙명여대 입학을 포기한 것과 관련해 “교육당국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앞서 A씨는 숙명여대에 합격했지만 적지 않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입학 반대를 외치자 ,결국 지난 7일 숙명여대 입학을 포기했다.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자대학교가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은 교육에서 소외되어온 여성들에게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원유 소송 차질시 선제조치 해나가는 것 중요”“성전환자 문제, 정책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작전구역이 확대된 청해부대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무력충돌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정경두 장관은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호르무즈 해협의 파견·파병 이런 용어가 아니고 작전구역의 확대”라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란과 미국의 어떤 군사적인 무력충돌에 우리가 개입을 해서 같이 작전을 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우리 원유
“총선서 수구세력인 한국당 퇴출시켜야”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만드는 방안 제시전국위원회서 청년 5명 비례대표 주기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1대 총선과 관련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의 목표는 20% 이상의 득표와 지역구 당선자 배출을 통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는 수구세력인 자유한국당을 퇴출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대결하고 경쟁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심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우리
진보정당 최초 비례대표 시민선거인단 시행거대 양당, 새로운 보수당 등 정치권 비판윤소하, 헌법 언급하며 “정당이 바로서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당은 8일 비례대표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선거인단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손으로 정치의 판을 가는 대장정에 나선다”고 선언했다.정의당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선거인단 대국민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부문‧특위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시민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와 차별금지법추진특별위원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 철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불평등을 타파하고 특권정치 교체, 전환과 번영의 신경제로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연설문의 전문이다.불평등 타파·특권정치 교체 전환과 번영의 신경제로 미래를 열겠습니다.정의당 대표 심상정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존경하는 문희상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국민의 질책과 비판 겸허하게 받겠습니다‘심상정 대표, 이번에 실망 했어!’ 지난 두 달 동안 조국국면에서 제 평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전(현지시간, 한국시간 24일 밤 11시경) 유엔(UN) 총회에서 각국 정상들과 함께 기조연설을 진행해 35분간의 연설을 마쳤다. 북한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란에 대한 비판 발언을 하면서 짧게 언급됐지만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냈다.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내용을 YTN이 실시간으로 번역한 내용 전문.감사합니다. 총회의장님, UN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정상 여러분, 대사 여러분. 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의 연내 입법을 위해 8월 안에 정개특위 심의 의결을 완료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대 국회는 앞으로 9개월만을 남겨두고 있다. 20대 국회는 다당제로 정치를 바꿔달라는 민의로 탄생했다. 촛불혁명을 거치며 더 큰 개혁을 요구받아 왔다”며 “하지만 지난 3년 2개월을 돌아보면 이 거대한 변화의 요구 앞에 우리는 아직도 빈손이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말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은 제대로 된 개혁을 할
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신의 포용 입장이 어디에 가까운지”“동성애자 아니냐” 지적에… “위험발언”[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0일 열린 가운데 ‘현역 불패’ 전통을 깨야한다는 야권의 공세 속에서 동성애 및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 관한 열띤 공방이 이어졌다.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는 동성애 및 동성혼 등에 관한 진 후보자의 인식, 동성애와 에이즈(AIDS) 발병 간의 연관성 논란 등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 관해 집중 질의했다.진 후보는 일부 기독교계 단체들이 진 후보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27일 고(故)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영결식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조사를 올리며 고인을 기렸다.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노 원내대표의 영결식에서 이 대표는 “사랑하는 대표님, 수많은 시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대표님을 추모해 주셨다”고 운을 뗀 뒤 “초등학생부터 구순 어르신까지 막 일을 마치고 땀자국이 선연한 티셔츠를 입고 온 일용직 노동자부터 검은 정장을 정중히 입은 기업 대표까지 남녀노소 각계각층이 오셔서 원내대표님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했다. 나이도 성별도 하는 일도 다르지만 이분들이 저
한국당, 이념편향·동성애 프레임 걸어 낙마 총공세민주당, 소속 의원 총동원령… 의원 개별 설득 총력국민의당, 자율투표 원칙 고수… 부결 시 역풍 우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이 20일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임명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여당과 부결시키기 위한 야당의 막판 득표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번 표대결은 지난 11일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찬반 동수로 부결된 이후 치러지는 두 번째 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성소수자위 “종교중립 의무와 정면 배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의당이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종교편향 논란을 제기하면서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박 후보자가 교수 재직 시절 진화론을 부정하는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한 사실을 들어 “그가 고위공직자로서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들게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성소수자위는 박 후보자가 지난 2007년 창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사회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교육, 연구, 언론, 법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