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설날인 10일 설 인사와 함께 민생과 경제를 얘기하면서도 서로를 겨냥한 공방을 이어갔다.양당의 네 탓 공방은 다분히 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의식해 내놓은 비판 메시지인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 일방 결정으로 총선 혼란을 야기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상키시키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선을 불과 65일 남겨놓고 '위성정당 금지'를 외쳤던 호기로운 모습은 온데간데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설날인 10일 해병대 2사단 생활관을 방문해 한 병사의 부모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8일 설날 인사와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서자”며 서천 특화시장 화재에 대한 위로와 정상화를 약속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갑진년 새해는 청룡의 해로 ‘용’은 예로부터 신성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며 “상서로운 청룡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 복되고 길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그는 최근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전국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희망을 갖고 다시 힘을 모아 일어나자”고 당부했다.또 “서천특화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 하루 앞둔 8일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에 나섰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변인 등은 이날 오전 서울역을 방문해 귀성객들을 만나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료 시민과 함께’ 등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역 대합실과 승강장 등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한 위원장은 본인의 손 글씨가 새겨진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모든 분께서 희망·온기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연휴를 보내시길 소망한다”며 설날 인사를 전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국민 한 분 한 분이 빛나는 새해 희망을 새로이 채우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설맞이 영상 인사를 통해 “행복한 연휴 보내기를 소망한다”며 “다가오는 봄에는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새로운 내일을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코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은 국민의 삶과 국가의 명운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지켜온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들에게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일 “공포와 두려움으로 이끌어가는 정치가 아닌 희망과 기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바꿔가겠다”고 밝혔다.배 의원은 이날 피습 사건 이후 첫 공개 활동으로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초록색 털모자로 상처 부위를 가린 모습이었다.배 의원은 “제가 겪은 일이 공포나 두려움으로 트라우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정치 혐오, 비뚤어진 팬덤에 기댄 폭력적 정치 현장의 모습을 지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서울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송파을 당원 가족과 함께하는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2024.02.02.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정의당이 23일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방문했다. 이들은 “새해 둘째 날 시민 분향소에서 유족들·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정부여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새해 둘째 날, 10.29 참사 시민분향소에 당원들이 분향소 지킴이로 참여하며 설 명절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해가 바뀌었음에도 정부와 여당의 10.29 참사에 대한 무책임은 여전하다. 21일 설 전날 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설날인 22일 “북한 당국은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호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9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한 뒤, “북한 당국은 자기 주민의 민생을 돌보아야 할 기본적인 책임, 가족이 서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인간 본연의 요구,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를 철저히 외면하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에 납치, 억류돼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아버지가 정치에 관심이 많다보니 정치얘기를 자주 하셔요. 이번 설에 뵈면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해 많이 말씀하실 것 같아요. 게다가 국민의힘 쪽에서는 새 대표를 뽑는다는데, 이것도 얘기하실 것 같네요.” 설 연휴 첫날인 21일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는 서울역에서 귀성길 기차를 기다리던 권지상(42, 남, 서울 서초구)씨의 말이다. 설을 맞아 밥상머리 민심 공략으로 정치권이 분주한 가운데 천지일보가 이날 역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번 설 밥상머리 정치 화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설 연휴를 맞이해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돼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상 속 윤 대통령은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복 차림으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했다. 이어 윤 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설 연휴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취약 계층 대상 난방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지 않도록 교통, 생필품 등 많은 부분을 챙겨서 편안히 설을 쇨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장은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며 “당정은 농·
남측과 별반 다르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들이 음력설인 1일 민족풍습의 의미를 부각하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의 명절 풍경을 전하며 분위기를 띄웠다.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평양시안의 식당들에서 설명절 봉사준비 활발’ 제목의 기사에서 설을 맞아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평양 식당인 옥류관과 청류관, 여타 식당들이 설 명절 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소개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음식 준비에 한창인 사리원시의 민속거리 분위기를 현장 취재 형태 기사로 보도했고, 평양의 기념품 상점에는 스승이나 가족에게 보
이재명‧김동연 내일 양자토론 합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설날인 1일 당일에도 여야 대선 주자들은 표심 잡기 행보로 분주한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명절을 맞아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했다. 이후에 경주이씨 종친회를 찾았고, 안동김씨 화수회를 찾아 차례로 명절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배우자인 김혜경씨와 함께 맞절하는 사진도 게재했다.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양자 토론이 무산된 민주당 선대위는 대신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와의 양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임인년 설날을 맞아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완전히 회복을 이룰 때까지 국민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웅크리며 기운을 모으는 호랑이처럼 힘껏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 인사를 올렸다.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대통령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2022년 임인년 새해 인사드립니다’라는 동영상을 올려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어려운 가운데 설을 맞았다”면서 “조금만 더 견디자는 말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진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보고
尹, 2030 집중 공략 작전 먹혀김건희 리스크 역시 일부 해소安, ‘최후의 보루’ 역할 평가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하락세를 지속하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단기간 급반등을 하면서 혼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후보 본인과 부인 김건희 리스크를 포함해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겹치면서 지지율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1월에는 20%대까지 지지율이 하락하기도 했었다. 다만, 현재는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이재명 후보를 다시 추월할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윤 후보의
“불공정·독과점·비호감 토론”정의당도 입장문 내고 비판[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설 연휴 기간에 양자 TV토론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설날 밥상에서 안철수의 이름이 나오는 것이 두려운 자들, 민족의 명절인 설날 밥상을 독차지하겠다는 사람들이야말로 민주주의와 민심의 적”이라고 지적했다.안 후보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기득권 양당이 담합해서 안철수를 TV토론 화면에서 지우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마음속에서 안철수를 지울
“대선에서 생각하기 힘든 영상 만들어”설에는 청년 소통 콘텐츠인 ‘재스파’ 방영[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홍보소통본부장으로 합류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이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기획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1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그동안 선거판에서, 특히 대선같이 중요한 데에서는 감히 생각하기도 힘들고 시도하기도 힘든 영상을 설득해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힌트’를 달라는 요구에 김 본부장은 “지금 그걸 말씀드리면 누구나 다 카피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