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총선 패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 패배와 관련된 상임고문단의 질책에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총선의 참패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유준상 상임고문도 윤 대통령을 향해 “불통의 이미지를 갖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국정 쇄신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비서실장 교체를 비롯해 쇄신 신호탄을 언제 쏘아올릴지에 관심이 모인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요구해 온 ‘소통과 협치’ 의지가 쇄신에 얼마나 투영될 것인지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만큼 쇄신 방향에도 시선이 집중된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사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한 것 외에 공식 일정 없이 숙고를 계속했다. 낙점할 인사들의 면면이 곧 국정 쇄신 의지와 직결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정훈 대령이 무죄를 받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라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12일 TV조선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재판이 이어져서 박정훈 대령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석열 대통령이 부담이고, 만약에 무죄가 나오면 탄핵 사유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예를 대통령 권력으로 짓밟은 것”이라며 “젊은 세대가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화성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한동훈 위원장이 총선 성적표를) 본인이 못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준석 당선인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위원장의 이번 선거 결과는 황교안 대표랑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준석 당선인은 “그것 때문에 분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준석 당선인은 ‘개혁신당이 보수 세력의 재편을 꾀할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엔 “굳이 보수 세력을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일축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4.10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정책실장·수석비서관 전원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거 결과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총선 결과에 따른 정부 내각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도 이어질 것으로 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이번 4.10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가 국민들께 사과드린다. 국민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또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격전지인 한강 벨트와 낙동강 벨트의 여야 후보들에 대한 투표가 10일 완료됐다. 이 지역은 격돌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대로 상황이 흘러갔다. 이번 격전지에서의 주된 변수는 민생·경제가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한강 벨트는 한강이 가로지르는 지역을 일컫는 것으로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제외한 11곳을 의미한다. 11곳은 마포 갑·을, 용산, 동작 갑·을, 중성동 갑·을, 영등포 갑·을, 광진 갑·을 등이다.국민의힘은 직전 총선 가운데 한강 벨트에서 참패했는데 0.7%p 차이로 이긴 용산 외에 모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68∼193석을 얻을 것이라고 JTBC가 10일 예측해 보도했다.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87∼111석으로 예측됐다.JTBC는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158∼179석을,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 10∼14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국민의힘의 지역구 의석수는 각각 71∼92석, 국민의미래 비례 의석수는 16∼19석으로 전망됐다.JTBC는 이번 선거기간 실시한 주요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와 지난 선거 결과 등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본격 시작된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 바람이 크게 불었으나 야권 후보들의 막말, 부동산, 아빠 찬스 등의 논란이 급부상하면서 판세는 다시금 소용돌이 속으로 빠진 모습이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의 변수로 떠오른 주요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 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의 이대생 미군 성 상납’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 위안부 성관계’ 발언, 민주당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의 ‘꼼수 증여와 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은 국정 전반과 정치 현안 등을 30여분 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정치 현안들, 살아온 이야기에 대해 여러 좋은 말씀 들었고 따듯한 말씀을 해줬다”며 “저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예방 일정과 관련 “대구 방문할 때 뵙기로 했는데 일정이 맞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아직도 3년이 남았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고 나도 국민의힘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배력은 변치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다만 김 위원장은 “권력 생리를 냉정하게 판단하면 선거를 앞두고 지금 하는 한동훈 위원장 역할이 선거가 끝나고 그대로 지속되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선거가 끝나고 한동
‘공천 갈등’ 고민정, 최고위원직 사퇴… “민주, 큰 위기 직면”“지도부, 해결책 모색해야”[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27일 당내 공천 과정에 반발하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공천 파동이 계파 간 정면충돌로 번지는 등 당내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져버린 채 편가르기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당 안팎에서 나온다.당원 일각에선 고 의원에 대한 단수공천을 취소해야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이럴 경우 고 의원이 선거에서 민주 지지자들을 온전히 규합낼 수 있을 지 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4%p 상승한 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개혁신당 4% 등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8%, 모름 및 응답 거절은 5%로 집계됐다.직전 조사 결과(긍정 29%, 부정 63%)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4%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5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선언에 “22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이 운동권 정당들과 손잡고 의회 독재를 계속해나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에서 우려한 대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고수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선출 방식을 거쳐서 결과만 다당제가 된다면 국민을 속이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위성정당 금지 입법 불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서 친미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됨에 따라 세계 안보와 경제에 어떤 후과가 발생할지 지구촌이 주목하고 있다.세계 안보·경제에 중요한 대만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미중의 대리전 성격의 선거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는 물론 미중 간 갈등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또 이번 대만 대선 결과가 한국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하지만 윤석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4개월을 앞둔 가운데 위기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자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웠지만 빈손 성과에 그쳤다. 또한 최근 자체적으로 내년 총선 판세를 분석한 결과에서 서울 49석 중 주요 6곳만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요한 혁신위는 오는 11일로 42여일간 걸어온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혁신위는 지도부를 향해 주류 희생 혁신안 수용을 줄곧 외쳐왔으나 국민의힘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민 소통과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참모진에게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분수정원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지시와 관련해 “정책적 소통 강화의 의미로 보면 된다”며 “당이 현장에서 민심을 잘 전달받는 만큼 당정 소통을 강화하는 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관계를 더 건강하게 하겠다고 밝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6일 “당·정·대 관계에 있어 당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완패 요인으로 ‘수직적 당정 관계’가 지속적으로 거론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현안에 대해 사전에 긴밀히 조율하는 방식으로 당정이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하되, 민심과 동떨어진 사안이 생기면 그 시정을 (정부에) 적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참모들에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교훈을 찾아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일부 참모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의견을 국민의힘에 전달해 달라고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당부했다고 전해졌다.지난 11일 실시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민심을 미리 파악해 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종종 언급됐으나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통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번 보궐선거가 총선 전초전으로 언급될 만큼 중요한 선거임에도 두 후보 간 격차가 무려 17.15%p 만큼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은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퍼부었다.12일 선관위에 따르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는 김태우 후보 득표율 39.37%(9만 5492표), 진교훈 후보 56.52%(13만 7066표)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지난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