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내년 총선을 대비한 인재 영입에서 환경운동가인 박지혜 변호사를 첫 번째로 영입했다.박 변호사의 영입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 경제 공약을 강화하고, 젊은 층과 신진 인재 영입을 통한 ‘쇄신’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정치권 일각에선 기후 위기 대응을 넘어 전반적인 환경 문제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문제에도 해결책을 마련하거나 제시하기 위한 인사 영입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1호 인재 영입식 진행한 민주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으로 있는 인재위원회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3박 4일간의 영국 국빈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두 번째 순방지인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찰스 3세 국왕 즉위식 후 첫 국빈을 맞이한 영국은 최고 수준의 예우로 윤 대통령을 환영했고, 양국 관계는 최고 수준 협력 관계인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Global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됐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타고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해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왕실 인사들과 만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5일 임기 동안 미세먼지 30% 이상을 감축하고 농가당 평균 농업직불금 수령액을 250만원에서 50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내용의 농업·환경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약 발표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탈원전 정책을 백지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후보의 공약 슬로건은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이라는 슬로건의 농업 공약과 ‘대한민국 하늘을 다시 푸르게 쓰레기 처리, 열분해 중심으로 전환’ 등이다.농업 공약에는 ▲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로 산림복원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한 “나무를 키우고 산림을 되살리는 일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한국은 2030년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공식 약속했다.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이상 감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
“석탄발전소 2기 추가 폐쇄”“해외석탄발전 지원도 중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한국은 탄소중립에 발을 맞추겠다"며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폐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2세션에서 “(한국은)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해 탄소중립을 법제화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100일만에 만난 한영 정상양국 및 글로벌 현안 등 논의靑 “코로나19 백신 교환 합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나 양국 간 협력과 글로벌 현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갖은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 협조에 사의를 표했고, 존슨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한국의 입장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영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P5·미국·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다음은 한미 정상 공동성명 전문.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동맹은 70여년 전 전장에서 어깨를 맞대고 함께 싸우면서 다져졌다. 공동의 희생으로 뭉쳐진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후 수십 년 동안 평화 유지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의 번영을 가능하게 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를 통해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 제도적, 행정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누구나 법 앞에서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평등하고 공정하게 법이 적용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라며 “수사권 조정법안이 처리되어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이 완성되면 더욱 공정한 사회가 되고 더욱 강한 사회적 신뢰가 형성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평화를 통해 우리가 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는 말 아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미세먼지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핵심적인 민생문제”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하더라도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등 계절관리제가 안착하려면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미세먼지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다각도에서 저감조치를 시행하는 것과 함께 중국과의 환경협력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달 1일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민식이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소 가동률을 제한한 결과, 5개 발전사에서 150억원 이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발전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총 18차례의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발령됨에 따라 이들 발전사는 15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화력발전 상한제약’ 1회 발령 시 발전사마다 약 9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화력발전 상한제약은 전국 60기 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을 정격용량 대비 80%로 제한해 가동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본격 시행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일 고(故) 김용균씨 사망사고의 구조적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석탄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용균법 후속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진상규명위를 조속히 구성·운영해서 사고가 발생한 구조적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및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석탄발전소 작업 현장에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2인 1조 시행 등 긴급안전조치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당정, 김용균법 후속대책 합의…석탄발전소 진상규명위 구성
文대통령 “미세먼지 재난수준 대처” 주문… 정부대책 미미WHO “미세먼지, 사망률 높여…폐암률·뇌혈관질환률 상승”중국에서 편서풍 타고 이동… 中 “미세먼지 책임은 한국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세먼지, 재난처럼 대처해 달라. 정부가 손 놨다는 지적 나와.”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해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면서 한 말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경유차 감축과 친환경차 확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 확대 등의 국내 대책과 중국과 미세먼지를 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내 미세먼지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우리의 에너지를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충남 태안에서 열린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에 참석해 “전국 미세먼지 배출량의 38%, 충남에선 35%의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장 미세먼지에 대한 총량관리제를 도입해 충남과 대한민국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저는 지난 6월 한 달간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와 서천 1·2호기 등 충남의 네 기를 포함
“대통령 업무지시, 누구와 논의하는지 밝혀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새 정부는 국정현안 곳곳에서 독주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잇따른 업무지시와 관련해 “대통령의 몇호 업무지시라고 발표되는 정책은 그 타당성은 별개로 하더라도, 도대체 누구와 사전 상의하고 정부에 어떤 종합적 검토를 거쳐서 발표되는지 아무도 모르고 있다. 지금 청와대는 정책실장도, 경제수석도, 더군다나
취임식부터 간소화로 차별화걸어서 비서동 집무실로 출근1~4호 파격 업무 지시 ‘눈길’한국당 “일방 지시·독주 연속”[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로 취임 일주일을 맞았다. 취임과 동시에 요직 인선 등 국정 준비로 숨가쁘게 달려온 문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문 대통령의 행보는 우선 취임식부터 남달랐다. 지난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은 5부 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우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른바 ‘격식 파괴’의 신호탄을
“정책 누구와 상의했는지 밝혀야… 제1야당과도 논의된 바 없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노후 석탄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 등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이름으로 중요한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주일간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은 유감스럽게도 일방적 지시와 독주의 연속이었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
“0.2% 인상 요인, 한전 자체 수용 수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노후 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단(셧다운)에 따른 효과는 1~2%로 알려졌다.15일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노후 화력발전 셧다운 조치에 따른 효과는 이 정도로 추정되며, 요금인상 요인은 0.2%로, 60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이번 조치로 운영이 일시 중단되는 노후 화력발전소는 전체 화력발전소 59곳 가운데 호남 2곳을 제외한 8곳이다. 전체 59곳의 미세먼지 발생량 비중이 14%정도이며, 이 가운데 8곳을 정지하면 미세먼지 감소 효과는 1~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으로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일시 가동 중단(셧다운)’을 지시했다.이날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실’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8곳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석탄발전소는 총 59기가 운영 중인데 30년 이상된 석탄발전소는 10기로, 오염물질 배출량 비중도 19.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청와대는 노후 석탄발전소 8곳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