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허은아 영등포 갑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대파 값으로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며 “집값 폭등으로 서민의 내 집 마련 꿈 박탈한 이재명과 조국, 대파 값 말할 자격 있냐”고 직격했다.허 후보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와 조 대표가 고물가를 지적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보여주기식 민심 행보를 지적하는 것을 보니 ‘숯이 검정을 나무란다’ ‘뒷간 기둥이 방앗간 기둥 보고 더럽다고 한다’는 옛말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정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을 둘러싼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의 충돌이 기로에 선 가운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 의원의 거취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이들 두 의원이 나란히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가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들의 행보에 따라 당내 공천 결과에 불만을 가진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탈당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 전 비서실장은 최근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되자 당 지도부에 해당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재명 당대표를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 원희룡(계양구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명룡대전’이 성사됐다. 이 대표는 과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왔다.‘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조정식(5선, 경기 시흥을) 사무총장과 김성환(재선, 노원병) 의원도 각각 단수 공천됐다.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총 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수 공천 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가 1일 추미애 전 장관을 향해 “나경원 후보 때문에 하남으로 도망 왔는가”라고 비판했다.김기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에서 하남(갑)으로 전략공천된 추 전 장관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 전 장관을 경기 하남 갑에 전략공천한 바 있다.김기윤 예비후보는 “만약 ‘동작’에서 당선이 힘들 것 같아 ‘하남’으로 전략공천을 받은 것이라면 추 전 장관과 민주당은 하남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가장 후회하는 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일”을 꼽았다.23일 메디치미디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 전 장관이 출연하는 ‘3초 내로 답하기’ 숏츠(짧은 영상)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사전에 질문지를 제공하지 않는 콘텐츠다. 메디치미디어는 조 전 장관의 책을 낸 출판사다.조 전 장관은 ‘가장 열받는 말’과 관련해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만들었지”라고 질문이라고 답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도 “당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2일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파동에 대해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를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하니 껴안아 주지 않냐. 이재명 대표가 빨리 나서서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당내 공천 논란을 수습하라며 최근 붉어진 축구 국가대표팀의 불화설을 빗대 이같이 촉구했다.그는 이어 “민주당 공천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호 평가가 잘못 평가됐다고 하면 빨리 고쳐야 한다”며 “전직 두 총리, 전 국회의장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면접이 진행된 서울·광주·제주 지역에 대한 단수 후보자를 의결했다.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국민의힘 공관위는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 ▲도덕성 ▲당 기여도 ▲면접 점수를, 비(非)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 ▲도덕성 ▲당 및 사회 기여도 ▲ 면접 점수 등을 합산해 평가했다고 밝혔다.단수 후보자는 총 25명으로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등이다.서울 지역의 단수 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한다.조국 전 장관 측은 이날 알림 메시지를 통해 “오늘 김해 봉하마을 도착 예정 시각은 오늘 오후 2시~2시30분”이라면서 “내일 입장 표명 장소는 국립강제동원역사관”이라고 전했다.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3일 고향 부산을 찾아 선산에 들려 선친께 인사한 후 오후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3일 부산 남구 국립강제동원역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 과정에서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의 진술이 바뀐 이유와 관련해 “검찰이 구속을 무기로 회유·겁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27일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유일한 무기였던 뒤 바뀐 진술마저 부당 거래의 산물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23일 대장동·성남FC 사건 공판에서는 대장동 일당인 남욱의 검찰 조사 진술에 대해 이재명 대표 측 변호인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며 “검찰의 ‘짜 맞추기 수사’와 이에 따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24일 ‘험지’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초을에 제22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그는 “서초와 강남지역은 대한민국에서 갖는 의미를 생각할 때 민주당이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하는 지역”이라며 “지역 특성상 사회·경제·문화를 주도하고, 여론을 이끄는 분들이 많은 서초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정치를 바꿔나가고 싶다”고 지난 서초구을 지역위원장에 선출될 때의 포부를 재차 강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1.09. photo@newsis.com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5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해 “꼭 이 순간 창당해야 하는가.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이라고 비판했다.박 전 실장은 이날 ‘김종배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대표의 피습사건으로)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았는데 본격적으로 창당을 준비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호남에서는 엄청난 비판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한다”고 지적했다.박 전 실장은 “민주당이 파괴됨으로써 이 나라 민주주의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분열의 길을 가고 있다”며 “옛날의 이낙연으로 돌아오라”고 밝혔다.박 전 원장은 2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절망, 민주당에서 희망을 찾으려 하지만 민주당마저 실망의 연속”이라며 “이준석 신당, 검찰하나회 등판, 김건희특검 등 많은 유리한 이슈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때 민주당은 소통 통합의 정치로 단결의 모습을 보여야 하건만 이낙연 전 대표는 분열의 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가 손을 내밀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의 아내 남영신씨가 정치적인 ‘기획 구속’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 범죄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내던진 민주당과 송영길 내외의 부창부수”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태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반성 없는 일관된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했다”며 “대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과 관련해 여야 반응이 갈린다.국민의힘은 “586 운동권의 윤리적 몰락”이라고 비판에 나선 반면 민주당은 탈당한 인사로 당차원의 대응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민주당 비명계 측에서도 “새삼스러운 것 있냐”면서도 당의 도덕적인 심판 부분에 대해 불리해졌다고 평가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송 전 대표의 구속을 놓고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이라며 “그들은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됐지만, 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원고인 피해자들의 승소로 최종 확정됐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위안부 관련 일본국에 대한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이 피고인인 일본 정부의 상고가 없어 그대로 확정됐다.앞서 서울고법 민사33부(구회근 황성미 허익수 부장판사)는 지난달 23일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판결했다.피해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386 운동권 정치인의 오만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날이 극에 달하는 송 전 대표의 뻔뻔한 태도는 국민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한마디 없이 오히려 국민을 호도하고 선동하는 모습은 ‘구태 정치인’ 모습”이라고 비판했다.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민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60) 전 대표가 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송 전 대표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송 전 대표는 이날 검찰청 앞에서 A4 용지 4쪽 분량의 입장문을 읽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검찰이 자신에 대해 ‘정치적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고 항변했다.그는 입장문에서 “검찰은 정치적 기획수사를 해오고 있다”며 “증거조작, 별건수사, 온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송 전 대표는 2021년 4월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돈봉투를 하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23.12.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관여된 전·현직 관계자 13명이 문책성 징계·주의 요구 처분을 받았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퇴직과 고령을 이유로 처분 대상에는 빠졌다.지난 2020년 사건 발생 당시 관련 당국의 초동대처가 부실했고 당국이 그 사실을 은폐하거나 수사 결과를 왜곡했다는 취지다.작년 6월 문 정부가 ‘월북 몰이’를 했다며 감사 착수한 지 넉달 만에 관련자 20명을 무더기 수사요청했던 감사원이 1년 6개월이 지나 당시 발표 내용과 거의 비슷한 최종 감사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