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수사‧감찰 지시해온 文대통령, 떳떳하게 나서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침묵하는 것을 두고 “퇴임 후 직권남용으로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뒤에서 숨지 말고 떳떳하게 나서보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곽 의원은 “추 장관이 윤 총장을 직무 집행정지와 동시에 징계 절차에 회부하는 발표 직전, 문 대통령이 추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서도
민경욱, 사전투표 의혹 제기했지만 오히려 궁지윤미향, 위안부 합의 과정·회계 부정 등 연일 공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5 총선이 끝나자마자 일부 소속 의원들의 끊이지 않은 논란으로 인해 여론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등 여야 정치권이 상당히 곤혹스런 양상이다. 특히 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출발을 도모해야 할 때라 각 당에 부담거리가 되고 있다.미래통합당의 민경욱 의원과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자가 대표적인데, 민 의원은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가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는 처지가 됐고 윤 당
민주당 의원들 성명 발표하태경 “국민들이 바보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려 한다고 주장했고 통합당은 윤 당선인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남인순·홍익표 의원 등은 14일 성명을 내고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려고 하는 세력은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일본군 성노예제 운동에는 수많은 시민사회단체의 피땀이 어려 있다. 오랜 믿음에 기반한 피해자와 윤미향 당선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여검사 성추행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 조직 및 수사의 문제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한국당 “범죄행각 화수분처럼 터져… 더듬어민주당”김어준 “미투공작… 이용하고 싶은 자들 분명히 있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서지현 검사에 의해 폭로된 검찰청 내부의 성추문으로부터 시작된 ‘미투(#MeToo) 운동’이 검찰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계, 종교계에 이어 정치권으로 확산하면서 이에 따른 음모론도 고개를 쳐들고 있다.미투 운동의 화살이 연일 여권의 유력 인사들에게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정치권 미투 운동으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정봉주 전 의원,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와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까지 성폭력 의혹이
우원식 “정부‧국회가 제도적 대안과 모범 보여야 할 때”이정미 “권력 정점의 여의도야말로 성폭력이 가장 빈번”[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정치권이 8일 서지현 검사의 고백으로 촉발한 ‘미투(Me Too)운동’ 확산 등과 관련해 ‘성희롱’ ‘성폭력’ 문제에 대한 당내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주요 의제로 부각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아침 회의를 '성평등 정책조정회의'로 열고 소속 의원들 중심으로 ‘미투운동’을 지지하는 ‘SNS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우원식 원내대표와 원내 지도부는 피해 여성들이 성범죄
민주 “민생·개혁과제 추진 강조”野 “문재인 정부 정책 실책 심판”가상화폐·적폐청산도 공방 예고[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국회가 한 달 간의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대정부질문에서 치열한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과 각종 정책을 놓고 그동안 여야가 벌인 공방들이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예정이다.4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대정부질문은 5일 오후 2시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6일 경제, 7일 교육·사회·문화 순으로 이어진다.여당인 더불어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검찰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데 대해 여야가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하며,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여성 국회의원도 성명을 내고 “검찰 내 성범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사건에 연루된 고위 관계자는 물론 현역 정치인 모두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하고, 성범죄 피해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