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5회 국무회의를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할인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3월 하순부터 다소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높은 수준이고 최근 국제유가 상승까지 반영되며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2023년 1월부터 시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대표발의한 ‘고향사랑 기부제에 관한 법률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제정안은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기부금 접수와 모집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2023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특히 고향사랑 기부자에게는 답례품으로 지역특산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농수산물 판매를 촉진할 수 있고, 양질의 지역특산품을 소비했던 기부자가 다시 지역 생산자의 특산품을 주문하는 선순환 구조의
19일 문체위 전체회의 상정이르면 25일 본회의 통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허위·조작 뉴스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 과정에서 범여권 인사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야당 몫 인사로 구성하면서 꼼수 논란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18일) 오후 8시에 속개된 안건조정위에서 임시의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통과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김승원·이병훈·전용기 의원 등 3명을 조정위원으로 선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외눈' 발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무성 전 의원의 계엄령 선포 검토 고백에 입을 열었다.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탄핵 정국 당시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었다'고 고백하면서 여권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추 전 장관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언급하며 혐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무성 전 의원은 최근 주간지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당시를 회상하며 “하야를 선언하면 그 순간 끝이 아닌가. 박
“계속 전진하겠다” 다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새해 친필 서한을 받은 각계 반향을 소개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곧 있을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내부 결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날 신문은 1면에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고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김 위원장의 친필 서한을 받아든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의 다짐을 전달했다.청진시 당위원회 부위원장 허봉수는 “올해는 당 제8차 대회와 더불어 우리 당 역사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될 뜻 깊은 해
노동신문, “연이어 성과 완수”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9일 ‘80일 전투’ 마감을 하루 앞두고 각지 각 분야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당 제8차 대회를 높은 정치적 열의와 빛나는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자’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각지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충성의 80일 전투 목표를 연이어 완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이 이날 열거한 분야별 성과를 보면 우선 철도운수부문은 평양기관차대, 신성천기관차대, 북창기관차대, 고원기관차대에서 일감을 두몫, 세몫씩 맡아했고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농어민 삶의 질 향상 앞장”도매시장 거래제 개선 요구지역소멸 위험 대책도 마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올해 지구촌을 휩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이 농어촌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이자,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지난 24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농어촌은 기후변화로 인한 긴 장마, 태풍과 가뭄은 물론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수산물의 소비가 위축돼 농어민의 소득 불안
노동신문 기사에서 코로나 방역 강조“방역은 인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당 창건 75주년 행사를 닷새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중, 3중의 대책을 세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직적 정치 사업을 힘 있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당 조직 지도 밑에 공장에서는 생산자 대중을 최대로 각성 분발시키기 위한 정치사업, 위생선전 활동에 주되는 힘을 넣고 있다”고 강조했다.신문에 따르면 현재 공장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7일 지방재정의 확충과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의 핵심내용은 개인은 물론 법인도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부에 참여한 개인과 법인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함께 발의했다.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지방소멸을 겪는 농촌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제도는 자립이 어려운 지자체의 주민복지 사업과 농어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
박광온, 성폭력처벌법 등 대표 발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2·제3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막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물이 있는 온라인 채팅방에 가입하거나 들어간 행위만으로도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이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29일 밝혔다.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 등에게 성 착취 영상물을 찍도록 해 그 영상을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유통하고 판매한 성범죄
중앙의 권한 지방으로… ‘지방이양일괄법’ 제정 예정전문가 “기술 발전… 정책 생산자-대상자 거리 줄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국정목표로 삼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다”며 개헌 드라이브를 가동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전남 여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분권 개헌 ▲혁신도시 사업 ▲자치입법·행정·재정·복지권 등 4대 지방 자치권 등 헌법화를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지방 분권 등 개헌과 관련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 여부를 결
“농식품부 0.04% 증가, 해수부 0.6% 감소”[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국민의당 황주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의원들이 31일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과 관련해 “SOC(사회간접자본) 예산과 농업·수산업 예산을 역대 최악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간사는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예산 폭탄’으로 ‘예산 잔치’를 벌이는데 농수산업과 농어민들은 철저히 배제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간사는 “지난 8월 29일 발표된 내년 정부예산은 429조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본지는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최근 인천지역 국회의원의 야심찬 각오 등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안상수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예산 확보 성과물에 대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비 300억원을 추가로 반영해 총사업비 1643억원을 확보하는 등 인천시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가뭄으로 농업에 어려움을 겪는 강화군 농민을 위한 ‘한강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사업’을 위한 임시관로 설치사업 통수식을 했다며 한강물을 강화로 끌어오는 ‘강화지구 다목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및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으로 인해 민간·산업 분야 목재펠릿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목재펠릿 시장에서 국산 목재펠릿 비중은 5%에 불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14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당초 에너지 수입 의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사업이 오히려 외부 수입량을 늘리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목재펠릿 수요가 계속 확대될 전망인데, 국산 목재펠릿 생산 강화 대책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당초 목재펠릿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수입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 농촌·중소기업 문제에 관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발로 뛰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는 구호를 외치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이런 의지를 행동으로 옮겨 현장에서 답을 찾으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 의원은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헌정대상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농민의 소득보호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차원에서 RPC(미곡종합처리장)에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방부가 1일 한·미·일 3국이 ‘워킹그룹’을 가동해 군사정보 공유의 제도화를 논의키로 한 것과 관련 “북한의 핵과 미사일과 관련한 정보에 한정되며, 모든 나라의 정보보호협정(MOU) 체결 지향점은 무한정 공유가 아니다”고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제13차 아시아안보대화를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핵심은 정보를 생산 혹은 수집했을 때 어떻게 공유하느냐는 것이다. 무엇보다 생산자 측 동의가 전제된 시스템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부평 롯데백화점 입구서 대규모 유세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4일 계양산 산행으로 유세를 이어갔다.유정복 후보는 이날 오전 계양산 입구 연무정에서 등산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유 후보는 서부간선수로 산책로, 계양구 테니스장 등에 들러 시민과 함께 운동을 즐기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시민들께서 여가 생활과 운동을 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또 구 인천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33차 인천지구JC 현역,
투입 재정 대비 효과 2배일자리 창출 효과 119만“경제 이익이 비용 상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통일에 따른 경제적 생산 유발 효과가 통일 재정의 2배가 넘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통일부의 의뢰를 받은 한국정치학회가 올해 초 제출한 정책연구 용역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남북통일이 2030년에 이뤄질 경우 투입 재정 대비 경제 효과는 2배를 넘는 것으로 나왔다.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이후 10년 동안 연평균 27조 8000억 원의 재정이 투입되는 데 반해 생산유발액은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56조 5000억 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참여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8일 국가기록원이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이 없다고 밝히자 정치적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온갖 핍박을 당하고, 기록을 손에 쥔 측에서 마구 악용해도 속수무책”이라며 “우리의 기록을 확인조차 못하니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지적했다.이어 “지정기록물 제도는 기록생산 정부와 생산자가 일정 기간 그 기록으로 인해 정치적 공격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 맞습니까”라고 밝혔다.참여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임상경 기록관리비서관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민주당 김현미 의원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6억 원의 현재가치인 33억 원에 대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할 것인지 즉각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공식과 각종 데이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수수한 6억 원의 현재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기재위 야당 위원들과 강길부 기재위원장은 지난달 박 대통령이 받았다는 6억 원에 대한 환산 자료 제출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