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계기로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두 정상은 이를 함께 대처해나가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한 조치로 5년 전의 남북 군사합의의 일부를 효력 정지해 북한에 대한 전방의 감시와 정찰 활동을 재개했다”면서 ‘다우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14일 제1차 한-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참모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한-나토 군사참모대화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부장급 정례회의체다 지난 2021년 11월 합참의장의 나토방문과 2022년 4월 나토 군사위원장 방한 당시 양측이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개설됐다. 전날에는 김수광 합참 전략기획부장(육군 소장)과 프란체스코 디엘라 나토 협력안보부장(이탈리아 육군 중장)이 양측 대표로 참석해 협력절차 및 전략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 다국적군 연합 사이버 방어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최초로 참여한다. 국방부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이버작전사령부 주도로 우리 군은 미국 국가 사이버훈련 센터에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사이버 플래그 훈련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공지했다. 사이버 플래그는 미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동맹·우방국과의 연합 사이버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다국적 사이버 군사훈련이다. 올해는 한미를 비롯해 영국, 캐나다, 호주,
인사청문특위 제출한 서면답변“北비핵화 협상 재개도 노력”“北 ICBM 발사, 도발 규정해야”[천지일보=윈민음 기자] 차기 정부가 대북정책에 비핵화 추진을 강조하고, 핵위협시 실효성있는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향후 북한이 어떤 대응으로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날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한미 공조 하에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 실행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한 후
‘한·러 상호 교류의 해’ 폐막식도 참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러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26일 러시아로 출국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와 한반도 문제, 실질협력 증진 방안, 지역·국제 현안 등을 포괄적으로 협의한다.이 과정에서 한반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정 장관은 러시아 측에 종전선언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지지를 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뒤 외교부
文대통령 “무역장벽 낮추자”관세 문턱 낮추고 교역 활성화정부, 신남방정책 가속화 기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세계 인구 약 30%인 22억명의 시장을 포괄하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에 이르며, 세계 무역의 약 28%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됐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비대면 화상으로 개최된 ‘제4차 RCEP 정상회의’에 참석해 RCEP가 최종 타결됐음을 확인하고, RCEP 협정문에 서명했다.R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보다 북미관계 개선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을 통하지 않고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유럽을 순방 중인 박 의장은 지난달 30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연방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체제 전환 제안과 의장의 남북국회회담 제안에 침묵하고 있지만 비난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일관계와 관련해선 “역사문제와 경제의 투 트랙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역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2일 남한과 북한의 보건의료 분야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남북 보건의료의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지난 6월 25일 김태년 원내대표가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의 정신을 회복하고 남북 간 소통과 협력을 재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시급히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남북협력을 촉구한 가운데 이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취지의 제정법안이다.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남북보건의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김성원 의원이 11일 통합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수도권인 경기 동두천·연천에서 재선에 성공했다.김 의원은 현재 통합당 대변인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전에는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원내부대표와 대변인,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조직부총장 등을 역임했고 총선 직후에는 재선의 이양수 의원과 함께 초·재선 의원모임을 이끌고 있다.이날 통합당에 따르면 부친상중인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김 의원 임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당은 백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추석 연휴 고향인 부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아세안 문화원’에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오는 11월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청와대는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상호 동반성장의 이정표가 될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국민들과 함께 힘차게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지난 2017년 개원한 아세안 문화원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상호 교류하는 센터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위원장 허주연)가 2일 스페인 그라나다시 문화체육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그라나다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그라나다 대학과 안달루시아 천체물리연구소 등을 보유한 스페인의 대표적인 도시다.이번 방문은 그라나다시의 문화·관광 분야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관수 의장과 허주연 행정재경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양 도시의 상호 교류 증진을 약속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라나다시의 우
남북 동질성 회복과 통일 기반 조성통일 후 ‘문제발생 최소화’ 목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1일 지방자치단체와 북한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지방자치단체를 대북사업의 주최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남북 교류·협력을 제약한다.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비판이 있다”는 것이 설 의원의 설명이다.또 설 의원은 중장기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고려할 때, 남·북한 간 동질성 회복과 통일 기반의 조성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외교통일 전문가의
남북기본합의서 체결로 문화교류 가능한 근거 있어북핵문제로 한때 무용지물… 확고한 조약·비준 필요남북화해무드에 민간문화교류 신청…“통일부 시큰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올해 들어 첫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표문의 마지막 말로 김구 선생의 1947년 ‘나의 소원’에서 이렇게 말했다며 인용한 말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100년은 새로운 마음과 문화를 요구한다”고 했다. 또 이날 발표문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K팝, 드라마 등 한류 문화에
文 “고려인 동포, 따뜻이 품어줘 감사”미르지요예프 “한·우즈베크 한 가족”5억불 차관·주요 협력사업 20억불 금융지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한국과 우즈베크의 관계를 전략적·경제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 중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에서 “실크로드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 아시아의 중심국이자 유라시아 대륙 심장에 위치한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방금 소규모 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
아세안ㆍEAS 참석-필리핀 국빈 방문 성과 (마닐라=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아세안(ASEANㆍ동남아국가연합) 관련 회의 참석을 통해 이 지역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유럽에서 출발한 재정위기가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침체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풍부한 인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과 경제 교류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1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회의에서 2012년 자카르타에 `아세안 상주대표부'를 설치하고, 전담 대사를 파견키로 했다. 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