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에 대해 일부 무이자 혜택을 주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이 16일 국회 상임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법안을 단독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은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모두 불참했다.‘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란 대학생이 대출받아 학교에 다니다 졸업 후 소득이 생기면 원리금을 갚게 하는 제도다. 기존 제도라면 원리금 상환 전에 붙는 이자도 모두 갚아야 한다.이날 야당이 단독 처리한 개정안은 일정
“시대착오적 발상… 문제는 세습적 자본주의”[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사법고시 부활’ 공약을 두고 “표를 의식한 전형적인 포퓰리즘일뿐 진정성 있는 공약이라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의 ‘청년 3대 공정정책’을 두고 “현재 청년들에게 유독 기회의 창이 좁아지는 이유를 현재의 법조 선발제도나 입시제도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청년 3대 공정정책에는 사법고시 부활, 정시 확대, 공정 채용 등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중증장애인 형제자매를 둔 가정의 아이와 항시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가 있는 가정의 아이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아이돌봄 지원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아이돌봄서비스’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사업이다.현행법에 따르면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중증장애인 부모를
고소득층 신용카드 캐시백 1조원 규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33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키로 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0%를 대상으로 지원키로 합의했다.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중산층을 폭넓게 포괄하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소득기준 5분위를 넘는 나머지 20%는 신용카드 소비 금액이 늘어난 만큼 캐시백을 받는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이 실상은 지원 예산 대비 이용 가능한 가맹시설이 현저히 부족한데다, 체육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체육시설알리미’에 등록조차 되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드러나 해당 이용자가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제출받은 ‘2019년~2020년 시도별 장애인스포츠강좌 가맹시설 현황’에 따르면, 2019-2020 전체 가맹시설 수가 791개소에서 81
“해외 유행 계속되는 이상 결코 안심 못해”“7조 6천억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추경 편성”“각종 민생·개혁법안 국회 통과 역시 당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국민들께서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연일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병무청,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등에 병역혜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병역의무자가 육·해·공군 모집병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11일 병무청은 올해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병역의무자가 병역이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병역 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생계급여수급자가 육·해·공군 모집병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받으며, 육군의 기술·행정·유급지원병, 해군의 기술·동반입대·유급지원병, 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와 함께 올해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진전을 이루겠다는 뜻을 강조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작년 이맘때, 진천 선수촌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정부를 가슴 졸이게 한 것은 강원도의 매서운 추위였습니다.그러나 그 추위 덕분에 전 세계와 남·북이 함께 어울렸
劉 “중부담 중복지, 빈곤과 전쟁”沈 “상속·증여세 청년에 분배”[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19대 대선 마지막 TV토론이 후보자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가운데 각 후보들이 복지와 교육 부문에서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복지정책과 관련, 생애맞춤형 기본소득보장제와 생애맞춤형 의료지원제를 내세웠다.문 후보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높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령층에 대한 기초연금 지급액을 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장애인 기초연금 30만원으로 상향 조정, 구직활동을 하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왼쪽)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토론회를 참석해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 등을 발표하고 있다.홍 후보는 이날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을 해마다 2만원씩 인상해 30만원으로 올릴 것”이라면서도 “노인 정책을 펴면서 정부지원 필요성이 낮은 상위계층까지 무상복지 혜택을 주는 퍼주기식 복지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반면 유 후보는 “아무리 가난해도 아들·딸이 소득이 있으면 국가의 도움을 못 받도록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홍 후보는 이날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을 해마다 2만원씩 인상해 3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인 정책을 펴면서 정부지원 필요성이 낮은 상위계층까지 무상복지 혜택을 주는 퍼주기식 복지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참석해 가슴에 코사지를 달고 있다.홍 후보는 이날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을 해마다 2만원씩 인상해 3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인 정책을 펴면서 정부지원 필요성이 낮은 상위계층까지 무상복지 혜택을 주는 퍼주기식 복지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참석한 가운데 취재진을 응시하고 있다.홍 후보는 이날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을 해마다 2만원씩 인상해 3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인 정책을 펴면서 정부지원 필요성이 낮은 상위계층까지 무상복지 혜택을 주는 퍼주기식 복지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야권은 20일 오전 진행된 새누리당 정진적 원내대표 연설과 관련해 일제히 논평을 내고 ‘해법 없는 2% 부족한 연설’이라고 평가했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진단은 있으나 원인도, 해법도, 대안도 없는 실망스런 연설”이라며 “진단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원인 규명이 없으니 해법이 이상하게 도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기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여권 내에서 비교적 금기어로 되어있던 분배, 재벌 문제 등에 대해 언급한 것은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그 원인이 무엇이고, 그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의 책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홍준표 경남도시자는 5일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중단 논란과 관련해 “가난한 애들 밥 굶긴다는 것은 좌파들의 허위선동”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준표 지사는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하면 ‘가난한 애들 밥 굶긴다, 애들 밥그릇 가지고 장난하지 마라’는 것이 진보좌파들의 논리지만, 지금도 차상위계층 130%는 급식비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비 지원을 국비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고가 고갈돼가고 지방재정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는데, 표만 의식하는 진보좌파들의 보편적 복지 무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는 31일 ‘생산적 복지정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노후 아파트 배관 교체사업을 시에서 일부 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윤주 후보는 이날 캠프에서 복지공약 설명회를 열고 “노인 복지, 어린이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 정책을 바꾸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현행 일방적으로 주는 복지에서 자립할 수 있는 복지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윤주 후보는 생산적 복지제도의 구축을 위한 대안으로 ▲노인 및 차상위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자립자활 중심의
영유아보육법 국회개정 지지부진…서초구 5월 양육비 지급중단서울시 "하반기부터 무상보육 비용 감당 못해"(서울=연합뉴스) 지난 대선 기간 여야의 대표 복지공약인 무상보육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족으로 5월께 다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그러나 국회는 영유아보육비의 국고보조율을 높이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작년 11월 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국회 법사위에서 4개월째 계류 중이다. 국회 법사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안건을 재심의할 예정이지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내년부터 만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를 둔 가정은 소득에 상관없이 보육료나 양육수당을 받게 될 전망이다. 최근 새누리당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과 비공개로 당정회의를 하고 무상보육 지원 시행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내년도 무상보육을 위한 1조 4천억 원(지방자치단체 부담분 포함)의 예산 부족분을 전액 늘리기로 여야간사 협의를 했다. 이번 무상보육이 시행되면 선별지원이 원칙인 정부의 ‘보육지원체계 개편안’은
아동수당제 도입, 육아휴직제 보완 등 시급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3월부터 0∼2세 영아의 시설이용 보육료를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한 것을 계기로 각종 부작용이 불거지고 있다. 신생아 어머니가 아기를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데도 장시간 육아시설에 맡겨 도덕적 해이를 불러온 것은 물론, 선진국조차 부러워하는 한국식 `애착육아'를 포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영아의 보육시설 이용률은 정부의 전면 지원이 결정되기 3년 전인 2009년에 이미 50%를 넘어섰다. 시설보육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아동수당제를 도입하고 산모
한나라, 내년부터 `0세 전면 무상보육' 추진 취업ㆍ보육ㆍ주택 등 2040대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이 내년부터 `만 0세' 영아에 대해 전면적인 무상보육을 추진 중인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3일 "2014년까지 만 0~2세 아동에 대한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을 모든 가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당장 내년 예산안 심의에서는 만 0세 아동에 대한 보육 예산을 집중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안홍준 정책위부의장도 "내년부터 5세까지 의무교육이 이뤄지는데 나머지 0~4세도 `보편적 복지'로 가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