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19명 ‘검증의 시간’ 증인채택·자료제출 신경전 민주당 ‘송곳 검증’ 예고해 국민의힘 “흠집 내기” 방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2일 다시 열린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자료제출과 증인채택 등의 잡음으로 줄줄이 순연되면서 이날부터 후보자들이 검증의 도마위에 오르게 됐다. 2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 후보자를 비롯한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까지 19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당초 지난주부터 열렸던 청문회는 자료제출 논란과 증인 불출
한덕수·이종섭 등 줄 순연 증인채택·자료제출 신경전 민주당 ‘송곳 검증’ 예고해 국민의힘 “흠집 내기” 방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등 여야의 강대강 대치 국면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다시 열린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자료제출과 증인채택 등의 잡음으로 줄줄이 순연되면서 이번주 후보자들이 검증의 도마위에 오르게 됐다. 1일 국회에 따르면 2일부터 한 후보자를 비롯한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까지 19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金 ‘아빠 찬스’ 논란에 사퇴일각 ‘대선 정국’ 악재 전망[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아들의 입사지원서로 논란이 일었던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결국 사퇴했다. 문재인 정부의 다섯 번째 민정수석도 결국 ‘민정수석 수난사’를 피하지 못한 모양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진국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김 수석은 이날 오전 출근하자마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임명된 뒤 약 9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는 것이다.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청
“‘밀실회의’에 검토는 답보”조속 처리·투명성 강화 촉구[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금융사 제재 등 금융 분야 조치안을 검토해 정례회의로 넘기는 금융위원회 안건소위위원회가 밀실회의로 운영되며 제재안들이 반년 이상 잠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금융위 안건소위 부의안건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8월까지 금감원에서 금융위 안건소위로 올린 안건 중 2회 이상 부의된 안건은 총 37건이었다.부의 횟수별로는 2회 29건, 3회 7건, 6회 1건 순이었으며, 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2심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자 야권에서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윤석열 예비후보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2심 판결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제 조국 전 장관이 국민 앞에 사죄할 시간”이라며 “이번 판결은 젊은 세대의 성실한 땀과 열정에 대한 기득권의 위선을 사법부가 엄중하게 심판한 결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민주당은 지난 김경수 전 지사 드루킹 대법원 판결에도 ‘착한 경수론’을 언급하며
“대법원 상고하겠다는 조국 결정 지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선고 결과를 두고 “조국 전 장관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징역 4년을 유지한 항소심 결과는 형량을 먼저 정해놓고 내용을 끼워 맞췄다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며서 “고교생 인턴 증명서 등 입시 관련 서류가 ‘유죄’로 인정된 점은 특히 이해하기 어렵다. 백 번 양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의 시간’이라는 제하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부제는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이다.조 전 장관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조심스럽게 책을 준비했다”며 출간 소식을 알렸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SNS에 “참으로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 내려가는 심정이었다는 소회, 조 전 장관이 그간의 일을
정부, 조사단 발족해 진상조사野 “고양이에 생선 맡기는 격”與, 보궐선거 악재 수습 총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을 집중 비판하며 국정조사와 감사원의 감사 등을 촉구했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화상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만은 잡는다고 하더니, 기본적인 공직 기강도 못 잡은 것 같다”며 “LH의 수장이었던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게 조사를 맡길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이어 “감사원이 조사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국정조사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투기
판사탄핵 주장하는 국민청원김종민 “법원이 검찰 손 들어”국민의힘 “재판부 죽이기 선동”[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여야가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여권 내부와 친문(친문재인) 지지층 사이에선 법원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쇄도했다. 법원의 선고 직후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경심 1심 재판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이 청원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구속 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야당은 “아시타비(我是他非) 원조들의 범죄에 철퇴가 내려졌다”고 말했다.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23일 “재판부 판결이 너무 가혹해 당혹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짧은 논평을 냈다.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감정이 섞인 판결로 보인다”면서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항소심에서는 바로잡히길 바라며 부디 조국 전 장관과
박원순‧추미애‧조국 정조준라임‧옵티머스 특검법도 제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박원순·오거돈 방지법’과 ‘추미애 엄마찬스 방지법’ 등 권력형 비리 아웃 6개 법안을 당론으로 입법 추진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박원순·오거돈 방지법은 부정부패 등으로 치러지는 재보선에 책임이 있는 정당은 후보를 내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윤주경 의원은 성폭력 행위로 치러진 재보선 비용을 해당 정당의 보조금에서 삭감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하태경 의원은 고위 공직자가 다른 부처의 하위 공직자
KB 증권‧신한 금투 업무 일부정지대신증권 반포 센터 폐쇄 조치 내려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10일 대규모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 전‧현직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해 ‘문책 경고’ 등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이날 금감원은 10일 제3차 라임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해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징계 수위를 기존 직무정지에서 문책경고로 한 단계 낮춰 결정했다.또한 KB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업무 일부정지, 대신
조국은 형조판서‧윤석열은 참판에 비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른바 ‘시무 7조’를 썼던 ‘진인(塵人) 조은산’이 10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문재인 정부를 풍자하는 글을 올렸다.조은산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형조실록’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표면적으로 사법개혁을 내세웠던 왕은, 실질적으론 사법기관의 장악을 위해 대신들을 포진했다”며 “왕을 폐한 왕은 자신 또한 폐해질까 두려워 밤잠을 설쳤고, 먼저 형조(법무부)에 눈을 돌렸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조정의 촉수 역할을 하던 대신을 판서로 내세워 형조
“상시국회로 행정부 견제 충실”대우조선해양 피해업체에 관심“사모펀드 규제 다시 강화해야”“秋·尹 갈등에 검찰개혁 절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맹탕국감’ ‘정쟁국감’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시작해 추미애·윤석열 갈등으로 마무리됐다며, 코로나19 위기 대응, 부동산 정책 등의 민생현안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것이다. 결국 국감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상시국감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지난 10월 3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난데없이 제 아들 군 입대 여부를 꺼내는 사람들이 있다”며 “현재 (아들은) 대학원 재학 중이며, 졸업 후 입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이날 아들의 군 입대 논란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조 전 장관의 아들은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이중국적 논란과 함께 2015년부터 입대를 다섯 차례 연기한 사실이 밝혀졌다.이에 조 전 장관은 “(아들이) 내년(2020년)에 입대할 예정”이라며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신청이 조금 늦었을 뿐”이라고
파장 최소화 주력하는 與국민의힘, 특검 카드로 압박‘권력형 게이트’ 수위 높여국정감사도 여야 공방 치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권 실세들이 연루된 라임‧옵티머스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우선 여권의 다수 인사가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다. 따라서 관련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권력형 게이트’라는 야당의 공세에 맞서 ‘금융사기’라고 되받아치고 있다.내부 조사를 통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 것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수사할 수 있는 여건부터 갖춰달라”고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현재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 진행을 하는 것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지검장은 친 정권 성향의 검사라는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김 위원장은 “많은
국감서 의혹 당사자 녹취록 공개사실로 밝혀지면 정부에 큰 타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여당 인사의 연루 의혹이 깊어지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정치권의 공방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양호 전 옵티머스 회장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의혹의 철저한 규명을 위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의혹에 대한 근거가 없는 정치 공세라고 방어하고 있는 형국이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등 사모펀드 사태에 청와대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감독업무 수행에 있어 영향을 전혀 안 받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윤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인사 관여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비위가 커진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윤 의원이 ‘올해 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금감원에 대한 감찰을 한 게 금감원의 사모펀드 사태 감독에 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10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에게 사과했다. 출강 중인 건국대 이사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곽상도 의원이 신청한 줄 알았으나, 다른 의원이 신청했음을 확인하고 사과의 뜻을 전한 것이다.문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님,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군요. 미안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페어플레이합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건국대 이사장은 다른 의원이 국감에 증인 신청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앞서 문씨는 지난 8일 곽 의원이 교육부 국감에 자신의 시간 강사 평가자료를 요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