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자진사퇴했다.김 최고위원은 잇따른 설화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당원권 정지 1년을 받은 지 5개월여만이다.31일 국민의힘 지도부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당시 윤리위는 김 최고위원의 자진사퇴할 것을 압박했으나 최고위원직을 놓지 않았다. 또한 징계 과정에서도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의 이 같은 행보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1호 혁신안인 대사면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당 지도부가 내달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사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6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신 후보자는 과거 자신 발언에 대한 논란 등이 드러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본보는 논란이 되는 신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살펴봤다.◆“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시간 문제”신 후보자는 과거 전 정부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 모가지 따는 건 시간 문제”라고 발언했다.유튜브 ‘너만몰라TV’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9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극우 개신교 단체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멸망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1일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한 중앙당 윤리위원회(윤리위)의 징계와 관련 “그동안 지도부가 출범하고 나서 설화가 있었는데 그런 일들을 정리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 함께하는 ‘브라운 백 미팅’에 참석해 ‘김 최고위원과 태 최고위원의 징계 결정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윤리위는 지난 10일 제4차 윤리위 회의에서 김 최고위원과 태 전 최고위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 징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10일 잇단 설화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연이은 설화와 공천 녹취록 논란으로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한 태영호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결정했다.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어 4시간 가까이 심의한 끝에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이 추가로 제출한 소명자료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1일 윤리위 첫 회의에서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지 불과 9일 만이다.이날은 공교롭게도 윤석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째인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날 예정이다.이 대표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평산책방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월 이 대표가 새해 인사차 평산마을을 방문한 뒤 약 4개월 만이다.회동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도 주목된다. 앞서 있었던 두 사람의 만남에선 당 통합이 주요 내용이었다.이에 앞서 이 대표는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 시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홍 시장이 최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1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황정근 중앙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중앙 윤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최고위원과 태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황 위원장은 김 최고위원의 징계 개시 사유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 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선거 때 표 얻으려고 한 것이라는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뿐 아니라 김기현 대표도 자신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주장하면서 전 목사를 둘러싼 국민의힘 논란이 또다시 증폭되는 양상이다.전 목사는 지난 21일 주간조선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전당대회 선거 전) 나에게 몇 차례 전화를 걸어와 ‘1차(경선)에서 과반 통과를 해야 하니까 도와달라’고 했다”며 “우리가 돕지 않았으면 절대 1차에서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국민의힘에서는 전 목사의 정치적 영향력이 거의 없다는 사람이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황교안 전 대표처럼 똑같은 길을 가고 있으니 걱정이 안될 수가 있었겠나”라며 “이제 총선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지도부 리스크”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늦은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전광훈 사태를 내가 침묵하고 그냥 지나간다면 김기현 대표는 모든 책임을 나에게 뒤집어 씌우고 해촉했다는 것을 정당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벌써 검사장 출신 수석대변인을 시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소위 검사장 출신이란 사람이 언론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국민의힘을 향해 “손절해야 할 사람에게는 손절 당하는 치욕스런 일이 생기게 됐다”고 비판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사야가 내일 기자회견 한다는 것을 보니 손잡고 가야 할 사람은 손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선후도 앞뒤도 모르는 그런 식견으로 거대 여당을 끌고 갈 수 있겠나”라며 “마치 태권도의 약속 대련처럼 연결고리를 살려 놓기 위해서 하는 약속 대련 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홍준표 시장은 “귀에 거슬리는 바른말은 손절, 면직하고 당을 욕설 목사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치인 통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과 결별한다.전 목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국민의힘과 결별을 선언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전 목사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정치인들은 반드시 종교인의 감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이에 정치권에서는 전 목사와 선을 긋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5.18 실언으로 논란이 된 지 33일만인 지난 14일 광주를 찾아 사죄했다.국립 5.18민주묘지 측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980년 5월 전남도청 시민군 상황실장이었던 박남선씨와 함께 묘역을 찾았다.김 최고위원은 경내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광주시민의 아픔과 민주 영령님들의 희생을 늘 기억하겠다”며 “깊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12일 전광훈 목사가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5.18정신을 헌법에다 넣는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우리당 정치인이 어떤 특정 목회자의 통제를 받아야한다는 건 궤변”이라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최근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도 아니고 다른 당을 창당해 그 당의 실질적 대표로 알려진 특정 목회자가 억지를 부리는데 우리가 일일이 언급할 이유가 없다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앞으로 이런 터무니없는 언행으로 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전 목사를 향해 경고했다.그러면서 “특정 목회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전광훈 목사와 선을 긋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전까지 목소리를 내지 않던 당내 중진의원들이 이날 연석회의에서 잇따른 실언을 했지만 경고로 끝난 김재원 최고위원을 징계하자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온 것이다.국민의힘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김 최고위원의 징계 절차를 위한 명분과 당 지지율 회복을 위한 행보라는 의견도 나왔다.김기현 체제에서 처음 열리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 목사에 대한 김 대표의 대처와 당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중진의원들은 이날 회의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전 대표가 10일 전광훈 목사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반박에 나섰다.황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황교안 캠프에서 기자와 만나 “전 목사는 오늘도 또 거짓말만 되풀이했다”면서 “오늘 기자회견에서 저와 관련해서 했던 전 목사의 말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 목사는) 공천관리위원장을 여론조사 1등 나온 김문수 대신에 김형오를 시키면서 돈거래가 있었다는 말을 오늘 했다”며 “당시 그런 여론조사를 한 적 자체가 없다”고 일축했다.그는 “우리가 알아보던 사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6일 당 지도부 인사들의 잇따른 실언에 사과하면서 “이 시각 이후 당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언행에 대해 당 대표에 주어진 권한 엄격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잡음으로 인해 우리 당의 개혁 의지가 퇴색되고 있는 것 같아 당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스럽고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당원의 의무로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청렴한 생활을 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안팎으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3·8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한 ‘김기현호(號)’가 지지율 하락세를 좀처럼 벗지 못한 상황에서 지도부의 잇단 ‘발언’ 논란이 제기되면서다.국민의힘 민생119 특위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캠페인을 제안했다.조수진 위원은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며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가슴 아픈 현실 아닌가.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오는 9일로 취임 한 달을 앞둔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실언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지도부는 민심 정책을 통해 지지율을 제고시키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의 잇따른 실언 등으로 민심 이탈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재 국민의힘의 방식으로 지지율을 상승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비판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3%(응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아스팔트 극우 인사에게 조아리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꼬았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공천 주지마, 다 잘라버려라’라고 막말을 내뱉었음에도 여당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일 “국민의힘 공은을 전광훈 목사가 좌지우지하고 있느냐”며 “그래서 김기현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너나 할 것 없이 아부하고 머리 조아리는 것이냐”고 말했다.권 대변인은 “일본에 굽신거리는 대통령도 부족해 아스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모두 다 제 잘못이다. 앞으로 전광훈의 전자도 꺼내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원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저의 발언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치고 당에 큰 부담을 끼쳐 진심으로 반성한다. 앞으로 더 이런 일이 없도록 자중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쨌든 모두 다 제 잘못이다. 자중하겠다. 앞으로 (전광훈의) 전자도 꺼내지 않겠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9일 자신의 실언을 두고 사과 의사를 밝혔음에도 여야의 징계 촉구 공세가 이어지면서 고립된 모습이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미국 출장 중 현지 교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보수단체에서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발언을 한 점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5.18정신을 폄훼해 논란이 불거졌다.미국에서 귀국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