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당시 ‘민간인 사찰 정보’를 불법 보관·열람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도구 ‘디넷’(D-net)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뜻을 같이하는 야당과 함께 ‘검찰의 불법 민간인 사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검찰이 불법으로 민간인 사찰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패륜·부패 공천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을 스스로 공천한 것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비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본인이 그런 사람임에도 이런 용어를 쏟아내는 뻔뻔함이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어제 이 대표께서 코너에 몰리다 보니 굉장히 선정적인 발언을 했다”며 “우리 공천보고 패륜·부패·극우·음란 공천 이런 얘기를 했다. 관심 끄는 데는 성공했는데 국민은 그 얘기를 듣고 딱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조국혁신당은 창당 6일 만에 원내 정당이 됐다.황 의원은 대전 중구 출마 혹은 비례대표 등 총선 관련 언급을 자제했지만, 제22대 국회 입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회견문을 통해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윤석열·한동훈 등 검찰주의자들의 검찰권 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영입 인재인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확정 지었다.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전주을을 비롯한 경선 지역 3곳의 개표 결과를 공개했다.전주을에서는 이 전 고검장이 비례대표 양경숙 의원,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의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해 결선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이 전 고검장은 검찰 내에서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로 꼽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올해 초 재의 요구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쌍특검은 지난해 말 국회 문턱을 넘고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공이 돌아왔으나 2달 동안 처리되지 않았다. 하지만 국회는 2월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실시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충돌했다. 여야는 최근 경제 성장률과 감세 정책 등과 관련해 입장이 갈렸다.여당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거론했다. 그는 “동네 빵집이나 음식점 같은 소규모 자영업자도 법 적용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민주당의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등을 받아들이면서까지 법 유예를 주장했는데, 민주당은 자신들이 내건 합의 조건까지 내팽개치며 반대표를 던졌다”고 비판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의 준비가 아직 충분치 않은 상황에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흥행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논쟁이 일고 있다. 건국전쟁은 지난 13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명이 넘는다.이를 놓고 국민의힘은 영화 띄우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경고메시지를 날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 순서를 정해서, 정부에서 영화를 보도록 하거나 그런 입장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념논쟁을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명절 극장가 중심으로 입소문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각자 창당을 준비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힘을 합쳐 4일 ‘새로운미래’라는 당명으로 공동 창당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류하지 않아 ‘반쪽짜리’ 창당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미래대연합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합의하고,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열었다. 박원석 공동 창준위원장은 당초 통합 신당의 가칭 당명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했으나, 당원 및 지지자 공모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이재명 대표 정치는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원희룡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원희룡 전 장관은 “이 대표는 검사 사칭, 허위사실 공표, 배임, 부정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면서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을 자신 욕망 수단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원희룡 전 장관은 “정치 권력은 국민을 위해서 써야 한다”며 “국회에서 대화가 사라진 이유, 민주당이 개딸 지배로 떨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른바 ‘사법 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기소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데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정부 시기 정치 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결과“라고 직격했다.홍 시장은 전날인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농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여명을 수사하고 수백명을 구속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 강요 등 부패 사건이라기보다 정치적 판단으로 마구잡이 수사를 하는 바람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이후 23일 만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치인 피습 사건이 한국 정치계를 강타하고 있다. 정치인 피습 사건은 정치 양극화와 증오 정치가 심화하면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일각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27일 서울역 인근에서 만난 다양한 시민들은 정치적 대립보다는 평화롭고 포용적인 사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앞서 배 의원은 서울 강남에서 일정을 소화하다 미성년자인 A군으로부터 둔기에 수차례 가격당해 병원으로 옮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22일 새로운선택과 공동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와 검사의 수사지휘권 복구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이날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번째 정책 공약으로 ‘검찰개혁’을 제시했다. 김 의장과 금 공동대표는 검찰 출신이다.김 의장은 “공수처장 3년의 임기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며 “세금 낭비만 하는 공수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공수처가 제 역할을 하려면 검찰 출신 인력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원인”이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 등 총선용 정책을 쏟아내도 역효과만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이 윤 대통령과 정부에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경제의 최대 리스크”라고 직격했다.이어 그는 “윤 대통령은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남북관계 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민주당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됐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들락날락했지만, 저는 민주당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지켰다”며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90여일을 앞둔 8일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첫 입당 및 영입환영식을 진행했다.인재영입위원회는 지난달 8일 발표된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윤도현 SOL 대표, 구자룡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영입을 환영함과 동시에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박상수 변호사를 추가 영입했다.또한 국민의힘은 전직 장·차과인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완섭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일 “우리는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신년인사행사를 열고 “정치를 이대로 둘 수 없다”며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정치를 이대로 좋다는 세력, 선택의 여지를 봉쇄해 기득권을 누리겠다는 세력, 정치인과 진영을 위해 무한투쟁을 계속하자는 세력과의 한판승부”라고 규정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신당 창당 방침을 거듭 확인하며, 이 대표와의 협력 가능성을 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폴란드에서 ‘수주 잭폿’을 터뜨린 K-방산이 올해는 폴란드 정권교체 여파로 촉각을 세우고 있다.폴란드 새 정부가 전임 정부의 일부 무기 계약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전면 무효화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혹시 모를 변수에 대응하고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폴란드, 기존계약 조정 가능성 제기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전임 폴란드 정부가 한국과 맺은 다양한 국방 협력과 방산 계약을 새 정부에서도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미국의소리(VOA) 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마칠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한 지명자 임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동훈 지명자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비대위원 인선을 진행하게 된다. 완료 시점은 오는 29일께로 예상된다.비대위원은 비대위원장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한 지명자가 최대 12명을 인선할 수 있는 셈이다.한동훈 지명자는 비대위원 인선 키워드로 ‘실력’을 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의 아내 남영신씨가 정치적인 ‘기획 구속’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 범죄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내던진 민주당과 송영길 내외의 부창부수”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태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반성 없는 일관된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했다”며 “대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전국 곳곳에서 새미준 여러분들의 뜻을 집결해 내년 4월 완전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만 한다”내년 총선을 불과 3개월여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롯한 여권 주요 인사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보수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송년 자선 음악회에 총출동해 내년 총선 완전 정권교체를 다짐했다.포럼 자문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지난해 정권 교체를 이뤄냈지만 1년 반 지난 지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막연한 낙관론은 금물, 대책없는 낙관론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