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與 “배우자·자녀의 입시·채용·국적·병역비리도 공천배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를 향해 “부인과 장모 비리 프레임에 갇히면 정권교체가 참 힘들어질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홍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회창 후보가 1997년, 2002년 대선을 두번이나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훌륭한 후보를 모시고도 두 자녀의 병역비리 의혹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정권교체 욕구가 훨씬 많은데도 35% 박스권(지지율)을 맴돌고 있는 이유도 빨리 파악해 대처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그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19일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 사회의 공정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청년들과 함께하고자 했고 공정과 정의, 평등한 사회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듣는다”며 “공정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불공정도 있었다”고 밝혔다.문 대통
“2013년에는 반대해놓고 이제와서 재추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인사청문회의 도덕성 검증 부문을 비공개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썩지 않은 사람 찾기가 여의치 않은 모양”이라고 비판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전날(22일)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의 도덕성 검증 부문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인사청문회를 ‘공직윤리청문회’와 ‘공직역량청문회’로 분리하고 공직윤리청문회는 비공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빅3 대접전’ 구도가 그려졌다.홍준표 전 대표는 20일 여의도 교육공제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할 우리 당이 ‘도로 병역비리당’ ‘도로 탄핵당’ ‘도로 웰빙당’이 되려고 한다”면서 “이를 막으려 다시 한 번 전장에 서겠다”고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홍 전 대표는 “우리 당은 투쟁 능력을 잃고 수권정당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무기력한 대처로 정권에 면죄부만 주고 있다”며 “안보 위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우리 당이 ‘도로탄핵당’이 되는 것을 막으려 다시 한 번 전장에 서겠다”며 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교육공제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할 우리 당이 ‘도로 병역비리당’ ‘도로 탄핵당’ ‘도로 웰빙당’이 되려고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는 유력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홍 전 대표는 “제가 정치 생명을 걸고 당원들과 함께 악전고투할 때 차갑게 외면하던
첫 내각도 원칙 무시 논란195일만 조각 완료2기 내각서도 원칙 무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급박하게 들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인사 원칙으로 5대 원칙을 세우며 출범했다.지난 정부의 적폐 청산을 외치며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인사들은 과연 이 5대 인사원칙을 철저히 지켰을까?문재인 정부의 첫 내각은 출범 195일 만에 조각을 완료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정부인 박근혜 정부의 인사들이 이 5대 원칙인 위장전입, 논문표절, 세금탈루, 병역면탈, 부동산 투기 등을 위
“전관예우·사법행정 개선 의지 밝혀”[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4일 전날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국민이 바라는 대법원장이 될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며 야당에 인준을 촉구했다.이날 우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첫날과 똑같은 내용의 색깔론, 정치이념편향 등 인신공격과 모욕에 가까운 질의 속에서도 본래 가지고 있는 사법개혁에 소신과 철학을 시종일관 차분하고 정중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병역비리, 위장전입, 부동
이유정, 비상장 주식투자로 12억 벌어한국당 “인사검증 실패… 조치 있어야”국민의당 “책임자 문책·시스템 고쳐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일 ‘불법 주식투자’ 의혹을 받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서 청와대 인사 검증라인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이 후보자는 비상장·코스닥 주식 투자로 불과 1년 6개월 만에 약 12억원의 차익을 남기면서 야권에서 ‘유정 버핏’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이 과정에서 이 후보자는 법조인으로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도덕적 흠결이 있음으로 귀결되면서 문재인 정
野, 아들 병역면탈 의혹 집중 제기이낙연 “뇌종양에 재신검 포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4일 진행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탈 의혹이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 의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한국당 소속 청문위원들은 아들의 병역 사유가 고위 공직자 자제나 연예인의 주요 병역 면탈 사유가 같다는 점을 들어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했고, 이 후보자는 아들이 군대 연기 대상자임에도 군 입대를 하려 했었다며 의혹을 반박했다. 이 후보자의 아들 병역 문제는 청문회 시작부터 뜨거운 쟁점이 됐다. 한국당 청문위원 간사
“뇌수술 때문에 사후관리 필요했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아들의 병역면탈 의혹과 관련해 재신검을 포기한 이유가 아들의 뇌하수체 종양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면제 사유가 석연치 않다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의 질문에 “병역면제 판정이 2002년이었다. 그 뒤로 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재신검을 마음속에 두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듬해는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했고, 사후관리가 필요해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남의 딸 재산공개로 야단… 아들도 밝혀야”“지지 안 한다고 적폐… 그러니 대세론 깨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11일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씨의 재산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다.이날 박 대표는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안 후보의 딸 재산 공개? 법적으로 안 할 수 있어서 안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다”고 밝혔다.그는 “과연 그렇게 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남의 딸 재산 공개 안 한다고 야단을 치면서 자기 아들 취업 비리는 공개하지 않는다”며 “이회창 아들 병역비리,
文측 “安, 조폭연루·차떼기 의혹”安측 “文, 盧사돈 음주사고·아들 취업특혜 의혹”[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대세론’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무섭게 따라붙으면서 후보 간 ‘검증공방’이 네거티브를 넘나드는 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다.‘5·9 장미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양강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는 민주당 문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이에 본격적인 ‘검증 전쟁’이 시작됐다.문 후보 측은 6일 국민의당의 ‘차떼기’ 선거인단 동원 의혹에 집중 공세를 펼쳤다. 문 후보 선대위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김진태 “진짜 문제가 있었다면 본인이 못 버텨”박범계 “언론 기자와 통화한 건 기밀 유출 아냐”[천지일보=이민환 인턴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22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찰 수사에 대해 극명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우 수석에 대해 김진태 의원은 “우 수석은 힘 있고, 돈 많다고 하니 그냥 이미 죄인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박범계 의원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조사했을 때 의혹이 없었다면 검찰에 수사 의뢰를 안 했을 것”
당원명부 유출·고발전 잇따라… 일부 지역은 파행[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경선이 ‘진흙탕’에 빠졌다.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후보자들의 불만 제기와 비방전, 이에 따른 경선 파행, 당원명부 유출 의혹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후보 간 고소·고발전도 잇따르고 있다. 경선에 앞서 새누리당이 상향식 공천과 함께 다짐했던 ‘공정 경선’이 무색해진 상황이다.공천 잡음이 집중되는 곳은 영남권이다. 그동안 3파전으로 진행돼왔으나 결국 파행을 맞은 경북도지사 경선이 대표적이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17일 “국방부 장관 내정자만 하더라고 같이 함께했던 현역 군인한테서도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사실을 근거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가졌는지 소문에 귀 기울이지 않고 증거 있는 철저한 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리 및 장관후보자 인사청문 간사단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장관 후보자 인선을 보면서 대한민국에 이렇게 인재가 없다는 허탈감에 빠져 있는 국민이 많다”고 전했다.박 원내대표는 “평소 원칙과 신뢰를 강조해온 당선인이 탈세, 병역비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69)의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야는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인사청문회 준비와 함께 정 후보자에 대한 고강도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13일 인사청문특위 원유철(새누리당) 위원장과 여야 간사 새누리당 홍일표,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이 모여 일정을 합의하면 20~21일경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인사청문회 쟁점은 정 후보자의 아들 병역 문제 및 재산 증식 문제 등 도덕성 검증과 직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11일 정홍원 총리 후보 지명자의 아들에 대한 병역면제 특혜의혹과 관련해 “허위로 면제받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정 후보자 아들 정우준 씨의 병적기록표를 공개하며 “1997년 대선에서 병역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고 병역 면제 처분 당시 정치인 및 사회지도층 병역비리가 사회문제화되면서 군 신체검사가 대폭 강화되는 시점이었다”며 이같이 해명했다.준비단은 “우준 씨가 지난 2001년 11월 ‘수핵탈출증’ 이른바 허리 통증을 수반하는 디스크 진단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24일 국가청렴위원회 부활 등의 내용을 담은 반부패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반부패정책은 ‘정당정치 시스템 개혁’ 구상과 ‘권력기관의 특권 폐지 및 정상화’에 이어 세 번째 정치개혁 방안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의 선대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부패가 공정한 사회로 나가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부정부패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청렴위원회를 다시 독립기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반부패 종합대책기구인 국가청렴위원회를 국민권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현병철 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즉각 사퇴를 재차 요구했다. 송호창 우원식 서영교 진선미 등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 후보자의 논문표절과 아들 병역비리, 부동산투기 의혹 등 개인 비리와 인권위의 독립성 훼손, 살인적 인권탄압, 비민주적 조직운영 등 인권위원장이 아닌 정권옹호 위원장이었다는 게 만천하에 밝혀졌다”면서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인권위 북한인권포럼 전문가 12명이 어제 현 후보자의 연임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이 가운데 김근식·서보혁 위원이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