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2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백지화 선언이 법률을 위반했다며 해당 방침에 대한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선언이 3개 법률과 5개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언급한 법안은 ▲국가재정법 제 50조 ▲도로법 제5조 7항, 제6조 8항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3조 3항, 제 7조의 2 제3항 등이다.이들은 원 장관이 백지화 선언 전 기획재정부 장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한 원희룡 장관의 결정에 “책임 있는 정부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천하람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정책 결정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이 있으면 따져보고 오해나 의혹 제기가 있으면 그것을 해소하고 논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천하람 위원장은 “원 장관의 백지화 결정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천하람 위원장은 원 장관의 백지화 결정이 총선 준비를 위한 행보인가 묻는 질의엔 “정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결정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독재적 발상이며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맹비난했다.민주당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와 국토위원들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장관에게 “사업 전면 백지화를 철회하고 양평군민들과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원 장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백지화한다고 선언했다.민주당 진상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부산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을 두고 22일 “정권 입장에서는 부산과 대구를 동시에 달래는 정치적 묘수일지는 몰라도, 김해공항 확장은 제기능을 발휘 못 해서 국가 자원을 또 낭비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오전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은 “한마디로 장고 끝에 악수”라며 “부산시민들의 20년 꿈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에 나와서 약속한 것은 부산 신공항이었지 영남 신공항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오로지 정치적 고려
“김해공항, 소음 문제로 24시간 운항 불가능”용역 불공정 주장… 당내 진상조사단 구성키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부산 지역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1일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 결정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더민주 김영춘·박재호·최인호·전재수·김해영 의원 등 5명은 이날 오후 정부의 신공항 입지 용역 관련 발표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가덕도 신공항이 무산된 것에 이어 20년 부산시민들의 노력이 또다시 물거품이 된 이번 발표는 대단히 유감스럽고 실망스러운 결과”
"李 대통령과 원만한 관계 지속" 반증 4.27 재보선 간접지원ㆍ위상 강화 효과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네덜란드 등 유 럽 3개국을 방문하는 것은 다양한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가 현 정부 들어 대통령 특사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우선 지난해 `8.21 단독 회동' 이후 만들어진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 `화해 무드'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다. 박 전 대표는 올해 들어 이 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8%포인트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0%p 하락하면서 36.1%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4%p 상승한 28.1%를 기록, 양당 격차가 8.0%p로 전 주(11.4%p)보다 줄어들었다. 이어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이 3.8%로 공동3위, 자유선진당 2.8%, 진보신당 1.3%, 창조한국당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 국
[천지일보=전진현 수습기자] 6일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 진행됐다.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과 과학벨트 입지 선정 등에 대한 거센 추궁이 이어졌다.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방안에 대해서 한나라당 신성범 의원은 “신공항 문제로 지역 갈등 등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국토해양부 장관의 문책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신공항 건설 사업 추진에 최대한 노력했지만 평가 점수가 낮아 실행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또한 신공항 문제와 과확벨트 입지 선정 등 공약불이행에 관해 민주당 조배숙 의원은 “신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정부의 백지화 결정을 비판했던 박근혜 전 대표가 말을 아끼고 있다. 박 전 대표는 4일 대구를 다시 방문한 자리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대답을 일부러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지난 1일 특별기자회견에서 “지역구인 고향에 내려가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이 문제를 가지고 크게 마찰이 생겼다, 충돌이 생겼다 그런 보도는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었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지난달 30일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발표하자 부산시를 비롯해 동북아허브공항포럼, 가덕도신공항유치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바른공항건설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까지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며 들고 일어섰다. 비상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지난달 31일 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사과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김형오 국회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박인호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는 미리 짜놓은 정부의 각본이며, 이명박 정부의 대국민 사기극”이라면서 “이는 지방을 무시하고 지역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영남권 민심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수습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1일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지역민의 반응은 싸늘했다. 영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범시도민 결사추진위원회 강주열 본부장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대통령의 공약은 말 그대로 국민과의 약속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역 시민단체 등은 계속해서 신공항 백지화 철회를 요구하기로 하고 먼저 오는 8일 저녁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규모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규탄 및 재추진 범시도민 총결의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 국익을 위한 결정이었다며 공약을 지키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특히 영남지역 주민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나라 살림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경제적 타당성이 결여될 경우 국가와 지역의 부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다음 정부와 미래 세대가 떠안을 부담 역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후보 때 국민에게 공약한 것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민심을 진화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한다. 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 결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입장 및 향후 대책 ▲‘국민과의 약속 파기’라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발언에 대한 견해 ▲최근 정치·외교 현안에 대한 생각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공항 백지화가 중립적인 입지선정위원회의 객관적인 조사 결과에
모두 평점 50점 미달한 듯..정부 결과수용 정리 (서울=연합뉴스)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입지평가위의 심사를 받았던 밀양과 가덕도가 모두 기준 평점에 미달해 심사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심사위의 평가 결과를 수용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을 일단 백지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심사위가 경제성(40점), 공항운영(30점), 사회환경성(30점) 등을 심사한 결과 밀양과 가덕도 모두 50점에 미달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