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에서 내려오다 대형사고 치고 말지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달의 몰락’이란 노래를 빗대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달은 문 대통령의 지지층이 문 대통령을 가리키는 애칭이다.김 상임이사는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국민이 적군에 의해 사살되고 불태워져도 태연히 종전선언하고 공연도 즐기고 보고를 받기는커녕 편하게 잠에 취해 주무시고 얼씨구~”라고 지적했다.또 개천절 도심집회를 금지한 데 대해 “방역 핑계대고 정권비판하는 세력은 법원조차도 차
영문판▶[Interview] “Thank you for remembering the Tunisian Jasmine Revolution” 2013 스마트세계평화대상 수상자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주한 튀니지 대사[천지일보=송태복 기자] 2011년 전 세계는 아랍의 민주화 열풍에 놀랐다. 아무도 아랍 전체에 그토록 빨리 민주화 혁명이 번져갈 줄 몰랐다. 당시 아랍·아프리카 민주화에 도화선이 된 ‘재스민 혁명’이 일어난 나라가 바로 튀니지다.‘재스민 혁명’은 튀니지의 벤 알리(Zine El-Abidine Ben Ali) 전 대통령의 23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박근혜 신임 대통령은 25일 제18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날 0시를 기해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에 이어 대통령 취임식이 오전 9시 2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된다.임기가 시작된 박근혜 신임 대통령은 아침 일찍 서울 삼성동 자택을 출발해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취임 당일 일정을 시작한다. 참배엔 정부대표 외에 현충원 안장 유가족과 국가유공자 등 35명이 함께한다.오전 9시 20분부터 시작되는 취임식 식전행사에선 새 정부에 바람을 전하는 희
이한구-김종인 갈등의 골 깊어지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치권에 경제민주화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여야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경제민주화를 당론으로 밀면서 순항 중인 민주통합당과 달리 새누리당은 당내 잡음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면서 논란이 재점화하는 형국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를 당 전면에 내세웠다. 박근혜 대선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경제민주화를 내걸면서 이슈 선점에 성공했다. 후보 수락 연설에선 이에 대한 실현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경제민주
정치·경제 틀에서 벗어나 현실 진단 “소수에게 다수 문화 강요해선 안 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남북문제를 조명하면 으레 정치·경제 사안이 전면에 떠오르게 된다. 사실상 북핵 문제, 3대 세습,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 등이 남북 현안 논의를 주도하며 학계의 ‘보편적 질서’를 구축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천지일보와 월간지 글마루는 ‘통일을 향한 남북문화 교류 활성화’라는 새로운 주제의 진단을 시도했다. 천지일보와 글마루는 완전한 통일은 결국 문화 통일이라는 지향점을 명확히 설정하고 북한 문화 관련 전문가들을 통한 대담을 7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춘향전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이어 여성 폄하 발언으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김 도지사는 지난달 28일 지방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여성들이 대체로 활동 폭이 남자보다 좁다. 여성이 문제가 있는데 밤늦게 연락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 시 넘으면 통화가 안 돼요. 여성은 거의 다 그래요”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1일 “이쯤 되면 경기도지사 자리 보존도 민망한 일이거니와 기본적인 자질과 소양면에서 대선 후보는 어림
초계함 침몰사건으로 남북 긴장 고조 "북한의 현 상황은 붕괴 초입단계" (뉴욕=연합뉴스) 대북전문가인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는 "향후 10년내 북한이 파괴적 방식으로 붕괴의 길을 걷게 될 경우에 대비해 전 세계가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어스 교수는 27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의 초계함 '천안호'가 26일 북한과의 해상 경계선 부근에서 침몰한 사건은 아직 북한의 개입 여부가 분명하게 드러나지는 않고 있지만 남북간 긴장을 다시 고조시키고 있다"며 "대북 전문가들이 북한의 현 상황을 붕괴 초입단
충남도 한나라당 의원들 전원 사퇴 7일 열린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4차 회의에서는 ‘세종시 원안’과 정부의 ‘발전방안’을 비교분석하고 자족기능 용지를 기존 6.7%에서 20.2%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용역을 받은 국토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부처 이전’ 대신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에 의한 자족기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조원동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은 이날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발전방안은 일단 정부부처가 전혀 가지 않는 것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7일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사실은 4대강이 아니고 5대강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지방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섬진강이 추가로 예산이 들어갔는데 호남의 시도지사, 지방자치단체장, 의회 의장 모두가 섬진강도 좀 영산강과 같이 해줘야 한다는 그런 제안 때문에 사실 추가로 넣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이해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정치적 계산 때문에 그렇지만 금년 한해를 보내면서 우리가 국정에 하나하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