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민주노총·정의당·진보당 주최로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중단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회동에서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 2년 유예 법안의 본회의 처리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질병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정치권의 반응이 크게 엇갈렸다.여당은 미래를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강조했고, 야당은 오만과 독선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이날 윤 대통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미래를 위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노란봉투법은 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치권을 비롯한 경제·노동계의 시선이 용산에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따라 법 시행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윤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에 따른 후폭풍은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노란봉투법에 대한 윤 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의혹’의 타깃을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돌리려 뉴스타파와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에 “국기문란 행위”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돈을 받고 조작을 하는 게 가짜뉴스의 악순환 사이클”이라며 “인터넷 매체가 가짜뉴스를 퍼뜨리면 소위 공영방송이라는 곳들이 받아서 증폭시키고 특정 진영에 편향된 매체들이 방송하고 환류가 된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뉴스타파 보도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야4당과 시민단체가 2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해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의당 배진교 대표, 진보당 강성희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등 정치권 인사뿐 아니라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등 시민단체에서도 집회에 참석했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주최한 이 집회에는 광화문 사거리부터 시청 앞까지 약 1만명이 모였다.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근로복지시설 위탁·운영 지원을 명목으로 받아 간 보조금이 400억원에 달하는데 이 중 일부는 고용노동부 운영 지침을 위반했으며, 불법폭력 집회·시위를 일삼는 단체가 시설을 독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아울러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도 불법 시민단체로 규정하고 설립 취소와 기부금 전액 환급을 요구했다.국민의힘 하태경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체회의를 마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양평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한 것에 대해 “선을 넘는 음해 공작”이라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정조사의 명분을 셀프 생산하기 위해 공수처 고발을 감행했다”며 “하지만 원 장관이 법을 어겼다고 볼 만한 여지 자체가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원 장관이 타당성 조사 용역업체의 보고날짜까지 밝히며, 노선 변경 검토에 관여한 사실이 없음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그럼에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13일 양평고속도로 종점에 대한 논쟁을 지속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 “문재인 정부를 먼저 조사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 촉구에 더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 그 대상은 윤석열 정부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돼야 할 것”이라며 “최적의 대안 노선 검토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 방침 결정과 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1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은 TV 수신료를 고지 행위와 결합해 징수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정안을 공포한 날부터 곧장 시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 직후 이르면 12일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월 2500원인 TV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30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노란봉투법은 노조법 개정안을 일컬으며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여당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위한 악법”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고 야당은 여당의 주장에 반박하면 해당 개정안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은 노조법 개정안을 두고 반헌법적인 악법이라며 반대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국민의힘은 임이자 의원은 이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가족 특혜 채용 논란 등을 두고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국민의 김상훈 김석기 김승수 안병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김성주 윤재갑 신영대 강선우 전용기 의원 등이 질의자로 나설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선 여야가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어오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독도 문제 등 대일 외교에 초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 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해외 순방, 노동조합에 대한 강경 대응, 여야 협치 등의 요인이 중도층의 지지율 회복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7%, 잘 모름은 집계됐다(응답률 2.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천지일보=홍수영·이재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명확히 하는 내용의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본회의 직회부했다. 노동계는 환영했고, 정부와 재계는 반발했다.국회 환노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기로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불참했고, 야당 의원 10명의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앞서 노란봉투법은 지난 2월 21일 환노위 전체회의를 이미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3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24일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 타인의 법익이나 공공의 질서를 해치는 집회와 시위를 제한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당정은 출퇴근 시간대 도심에서 개최한 시위에 대해서도 제한하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가 이번 집회와 같이 타인의 법익이나 공공의 안녕질서에 직접적인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시위에 한해서는 제한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윤 원내대표는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민생 119(위원장 조수진)가 오는 24일 에너지 지원책 등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제2차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생 119는 지난 제1차 전체 회의 당시 제안된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를 갖고 정책위원회에 전달할 대책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당시 제안된 정책과제는 건강진단결과서 수수료 무료화 및 디지털화, 영세소상공인 대상 에너지 지원책, 소액생계비 대출 추가 지원 등이다.또한 민생 119는 이날 2차 회의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 후 에너지 비용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정부와 여당이 오늘(21일)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불법집회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20일 여권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최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계기로 마련됐다.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박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19일 서울 도심에서 1박 2일 노숙 집회를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김상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노총이 16~17일 수도 서울 한복판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며 “1박 2일로 노숙, 음주, 고성, 방뇨, 소란, 쓰레기를 쏟아냈다”고 지적했다.김상훈 의원은 “애초 동료의 추모를 위한 자리가 아니었는가”라면서 “술판을 벌이고 무법의 캠핑을 즐기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고 비난했다.김상훈 의원은 “민노총은 술판이 추모인가”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