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김명수 합참의장의 임명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포기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윤 대통령의 가치관과 인사관”이라고 말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차고 넘치는 결격사유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김 합참의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근무 중 주식투자’와 ‘골프’ 논란, ‘경계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물어도 모자란 후보자를 합참의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우리 군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사기·명예를 짓밟는 폭
[천지일보=홍보영, 이재빈 기자]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불법 정치자금 근절을 위한 쇄신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당 소속 의원들과 국민을 상대로 심층 설문·여론조사를 병행해 이를 쇄신안 기초 자료로 삼고, 이를 가지고 지도부는 1박2일 워크숍을 열어 쇄신책 도출을 위한 난상토론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원내 핵심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내 지도부와 당 전략위원회가 공동으로 설문·여론조사 문항을 설계할 예정”이라며 “당의 혁신 과제가 많지만, 이번 쇄신안 논의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국민제안을 바탕으로 2차 민생 정책 과제 15건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업무를 담당한 시민사회수석실은 이번 정책 발굴을 크게 ▲취약계층 지원 ▲공정과 알권리 제고 ▲국민 안전 향상 ▲일상 속 불편과 불합리 해소 등으로 분류했다.우선 저소득층·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4건)으로 다자녀 가구·임산부 자녀 등으로 초등학교 돌봄교실 우선 신청 자격 확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보증금 마련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 대출 지원 강화, 상가 임대료 인상 제한(5%) 회피를 위한 ‘꼼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여권은 계속 정면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거대야당의 법안 강행처리 우려를 불식시키고 총선 대비 지지층 결집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려는 정부의 농정 목표에도 반하고
尹 “자유민주주의가 중요”李 “주4~5일제 도입할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막바지 표심 몰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후보는 수도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윤 후보는 전국을 순회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당초 윤 후보는 제주도가 아닌 부산에서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전날(7일) 오후 제주 일정을 추가했다.제주 일정을 마친 윤 후보는 부산으로 이동, 국민의당 안철수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外 이대남·이대녀 공략 행보도[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상대적으로 취약 지지층인 청년과 노인을 겨냥한 공약을 발표했다.20일 정치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가상자산 관련 공약과 노인 공약을 발표하는 등 2030 세대와 6070 세대 공략에 나섰다.그는 전날 서울 강남구 두나무 사옥에서 가상자산 법제화와 가상화폐 공개(ICO) 허용 검토를 골자로 하는 가상자산 공약을 내걸었다.이 후보는 “가상자산업을 제도적으로 인정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객관적 상장 기준을 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작성한 방명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여성본부에 여성 최초 검사장인 조희진 변호사가 본부장으로 공식 합류했다.국민의힘 선대위는 13일 “선대위 산하 기구인 여성본부 공동본부장으로 조 변호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여성본부 고문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임명됐으며, 부본부장의 경우 김이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경숙 부정식품감시단 단장,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교수가 맡는다.여성본부 정책기획 단장은 최금숙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맡는다. 법률지원 단장에는 조현욱 변호사가, 지역 네트워크 강화단 단장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3일 중앙선대위 장애인복지지원본부가 개최하는 ‘장문현답(장애인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출정식을 진행한다.전날(12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장애인 복지지원 본부장)에 따르면 윤 후보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열리는 장애인 정책투어 출정식에 참석한다.‘장문현답’은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초까지 전국 현장에서 장애인을 직접 만나 장애인 고용, 이동권, 건강권, 돌봄 등 산적한 장애인 관련 문제들을 주제로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나흘간 대회 진행한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18일 평양에서 개막한 제5차 3대혁명 선구자대회를 마무리하며 ‘위대한 김정은 시대’를 빛내야 한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21일 “대회가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 열의 속에 자기의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하고 폐막됐다”고 보도했다.폐막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통상 북한이 행사 다음 날 관련 소식을 보도하는 것에 비춰보면, 지난 18일 개막한 뒤 나흘간 진행하다 전날 폐막한 것으로 추정된다.통신은 “이번 대회가 사상, 기술, 문화의 3대 영역에서 일대 변혁을 일으킴으로써 우리
시민단체 “정치권 동원해 시민들 눈과 귀를 가리고 있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연합뉴스의 포털 송출제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18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선 후보의 관련 입장을 다룬 기사를 링크하면서 “저는 윤석열 후보와 연합뉴스 포털 송출제한 사태에 대해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매일같이 기사를 작성하고 송고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자들의 노력이 징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다른 형태의 징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사형 광고는 당연히 허용되어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0일 두 번째 대선공약으로 ‘90% 근로자를 위한 따듯한 노동개혁’를 제시했다.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대선캠프 기자실에서 “문재인 정권이 특권귀족노조의 눈치를 보는 편향적 노동정책으로 노동시장과 국가경제가 위태로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전 원장은 ▲노동 현장의 법치주의 확립 ▲노동조합 사회적 책임 확립 ▲노동시장 유연성 및 안정성 제고를 핵심적인 가치로 소개했다.그는 “노조편향 정책을 중단하고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강화, 노동시장의 유
“금융당국 통렬한 반성 필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이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14일 “모집, 설계, 투자, 감독 모든 부분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진행돼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놓고 봐도 금융당국의 통렬한 반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에서 이 펀드에 연루된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도 책임을 질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양 최고위원은 “선의의 가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고, 판매사의 불완전 판매 등에
2일 국회서 창당 비전 발표식“국고보조금 절반만 받을 것”“기존 낡은 정당서 새일 불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실용적 중도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용적 중도가 다소 모호하다는 지적에는 “무식하다”고 비판하는 등 창당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안철수 신당’ 창당 비전 발표 및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실용적 중도 노선을 모호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식하거나, 아니면 기득권 정치를 보호하려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안 전 의원은 신당의 비전으로 ▲이념과 진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2일 국회에서 (가칭) ‘안철수 신당’ 창당 비전 발표와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안 전 의원은 다른 정당의 창당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의 발로로 이념과 진영정치의 극복, 기존 정당의 틀과 관성의 파괴, 무책임 정치의 퇴출을 목표로 한 신당 비전을 선언했다.안 전 의원은 또 탈이념, 탈진영, 탈지역을 기치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실용적 중도, 투쟁하는 중도 정당의 비전을 발표했다.3대 기본방향에 따른 신당의 지향점을 통해 기존
김여정, 김정은 부부와 함께 관람전문가 “김혁철 처형도 사실 아닐 듯”“북한노선, 전체적 방향 바뀌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하노이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으로 ‘강제노역설’이 돌았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건재를 과시한데 이어 ‘근신설’이 제기되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제1부부장이 공개석상에서 언급된 것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53일 만이다.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 제1부부장이 전날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함께 평양 능라도 5.1경기
“北 매체에 공개된 내용으로만 말할 수 있어”정성장 “김혁철 처형도 사실 아닐 가능성 높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하노이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으로 ‘강제노역설’이 돌았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것과 관련해 “따로 언급할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이 공식석상에서 언급된 것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50여일 만이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북한 매체에 따라서 공개된 내용으로만 말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이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유치원 3법’의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 8일 ‘네 탓’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이 결국 유치원 회계 투명화의 길을 막아섰다고 화살을 돌렸다.강 대변인은 “한국당은 지원금과 원비의 회계를 이중화해 지원금 회계만 공개하고 원비 회계는 공개하지 않도록 하는 반쪽짜리 ‘유치원 꼼수법’을 주장하다가 결국 유치원 3법 논의할 교육위 법안소위 추가 논의를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이어 “유치원 3법은 유치원 운영자를 옥죄는 법이 아니라, 유치원 회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학부모의 공분을 사는 전국의 사립유치원 비리 실태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회계 집행의 투명화, 학부모가 동참하시는 견제의 상시화, 교육기관 점검과 감독 내실화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드러나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총리는 “일부 사립유치원은 국민세금에서 나온 지원금을 개인용도로 마음대로 썼다”면서 “매년 2조원 규모의 정부재정이 사립 유치원에 지원
“올 연말 영변 원자로서 폐연료봉 인출·재처리 활동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가정보원이 2일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날 국정원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북한의 동향에 대해 보고하며 이같이 말했다.국정원은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6차 핵실험이 끝나고 8분 후 여진이 있었으며 후속 지진이 3차례 발생해 2번 갱도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3번 갱도는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평양 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