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식지 않는 한덕수 총리 내정자에 대한 ‘고액보수’ 논란에 윤석열 당선인 측이 민주당을 향해 “발목잡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건물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속되는 한덕수 총리 내정자의 고액 보수 논란 보도에 대해 “내정자께서 자신 있게 말씀하신 대로 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이 이해하시기 쉽게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한덕수 총리 내정자에 관해서는 지금 저희 윤석열 당선인과 새 정부 출범
김기현, 식사보다 날선 맹공文, 답변 대신 “경청하는 자리”野, 백신·부동산·세금 문제 공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6일 122분간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은 현안에 대한 여·야·정의 입장차만 드러내다 끝났다. 한미정상화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모였지만, 치열한 기싸움만 이어가다 끝난 것이다.특히 국민의힘 등 야권은 “언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느냐” “주택 문제도 지옥이고 세금 폭탄 문제도 심각하다”며 모두발언부터 국정 현안 전반을 맹렬히 비판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
격리 장병엔 PX 배달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최근 불거진 군 장병 ‘부실 급식’ 논란과 관련해 기본 급식비를 내년도 1만 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오전 국방부에서 ‘격리장병 생활 여건 보장’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급식과 시설 등 장병 처우 문제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격리 장병들에 대한 급식 지원과 관련해 관심과 정성을 더욱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정량 및 균형배식의 기본원칙을 철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0일째를 맞은 3일 SNS를 통해 짧은 소회를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출근하니 실장들과 수석들이 취임 1000일이라고 축하와 덕담을 해줬다”며 “‘쑥과 마늘’의 1000일이었을까요? 돌아보면 그저 일, 일, 일… 또 일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은 신종 코로나라는 제일 큰 일이 앞에 놓여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끊임없는 일들을 늘 함께 감당해주는 국민이 계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김장 비용이 작년보다 6.6% 상승했다며 월동배추를 조기 출하해 김장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무, 배추는 생산이 줄어 값이 오르고 고추, 마늘은 생산이 늘어 값이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총리는 같은 날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를 방문해 배추, 무 등 김장 채소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강원지역 농업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김장 트렌드의 변화로 손을 덜게 하는 절임배추의
농협에 무이자 수매자금지원 예정온·오프라인 홍보 등 소비 촉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마늘 생산량 증가에 대비한 수급안정대책으로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마늘 3만 7000t을 시장 격리하기로 결정했다.당정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농해수위 간사인 박완주 의원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2019 마늘 수급안정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이 협의했다.당초 정부의 대책인 1만 2000t에 더해 이날 당정협의를 통해 2만 5000t을 추가해 총 3만 7000t을 산지출하기에 시장 격리함으로써 산지 거래와 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보리·양파·마늘 등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가격급락에 대한 농업인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 마련과 대북식량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손금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은 18일 산지 농산물 가격 지지·농산물 가격 안정화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쌀과 함께 보리·양파·마늘 등 풍작 농산물의 대북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사정은 긴급을 요하는 식량 부족분이 136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원내대표직 임기가 끝나는 우 원내대표는 “한편으로 단 하루도 편히 잠든 날이 없었던 것 같다. 100일 기자회견 때 마늘과 쑥을 먹으며 버틴 100일이라고 했는데, 임기 내내 정말 곰같은 인내심을 갖고 야당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며 설득했고, 고비를 넘기고 또 넘겨왔다”고 돌아봤다.
“전술핵 등 모든 수단 강구할 때”[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31일 오는 11월에 예정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중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굴욕적인 한중합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이날 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다가오는 한미,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오직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는데 전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외교부는 이날 오전 한국과 중국 당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신보라 대위 朴대통령에 전달한 가글 용도 의심”안민석 “조여옥 대위가 필러 시술 한 것 아닌가”[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14일 신보라 전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대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관저에 전달한 의료용 가글의 용도와 관련, “필러할 때 가글이 많이 쓰인다”며 필러시술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손 의원은 이날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의료용 가글을 필러할 때 많이 쓴다고 한다. 입이 마비가 돼 양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4일 개최한 3차 청문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처방 받은 ‘주사’의 성격과 목적을 추궁하는 질문이 쏟아졌다.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박 대통령의 자문의로 근무한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에게 “자문의로 위촉되기 전 박 대통령을 진료한 적이 있냐”고 묻자 김 전 원장은 “임명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을 당시 2~3번 관저에 갔다”고 답했다.이에 황 의원은 “공식적으로 임명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의사가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몸에 손을 댔다는 것은 굉장히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청와대에서 최근 2년여 동안 2000만원이 넘는 미용 약품을 세금으로 사들인 것과 관련해 “청와대의 구입 목록에는 입에 담기 민망한 남성 치료제까지 포함돼 있다니 이 막장드라마의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라고 말했다.이날 박경미 대변인은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청와대가 최근 2년여 동안 태반주사 150개, 감초주사 100개, 마늘주사 50개 등 2,000만 원이 넘는 약품을 나랏돈으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이들 약품은 잔주름 개선, 피부미백, 노화방지 등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정부의 사드배치에 대해 “안보가 시장을 죽이고 국가가 경제를 망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이라며 “현실적인 대북 억제책 마련에 집중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연설에서 “정부가 중국이 반대하는 사드 배치를 강행하면서 대북 제재에 중국의 강력한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모순적이고 아마추어적인 외교안보 정책의 한 단면”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중국 무역 의존도가 25%에 달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적 보복은 과거 마늘 파동과 비교할 수 없
5.18 기념식 참석차 무거운 광주行… 취임기념 행사 無계파갈등 수습 위해 ‘쇄신안’ 꺼내… 뾰족한 해법 없어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29 재보선 참패 후폭풍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로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문 대표는 5.18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찾았지만, 성난 호남 민심을 달랠 구체적인 당 쇄신방안을 내놓지 못해 발걸음이 무겁다. 게다가 지난 14일 발표가 보류됐던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문건이 공개되면서 계파 갈등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취임 50일을 맞은 29일 “이제 겨우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려 낸 정도”라고 그간의 행보를 자평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활활 불길이 타오르게 더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단군신화를 인용해 “곰이 100일 동안 마늘과 쑥만 먹고 사람으로 변했듯 우리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대로 변화하려면 우리도 마늘과 쑥만 먹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50일 동안 우리가 마늘과 쑥만 먹었으니 앞으로 50일만 더 먹으면 제대로 변화된 모습을 국민께
與“ 경제영토 확장” 환영, 농민 피해 최소화 촉구野“ 졸속 타결” 비판… 비대위‘ 전면 투쟁’ 경고[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부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내년 중 발효시킬 계획이지만 여당과 농민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회 비준과 발효까지 험로가 예상된다.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선언한 데 대해 ‘졸속 타결’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어 비준동의 과정에서 논란과 재협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23일 오후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부인 김정숙 씨와 야채가게에서 마늘을 고르며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총리, 화성 방문.."물 한방울도 활용해 가뭄 극복 노력" (서울ㆍ화성=연합뉴스) 정부가 계속되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파와 마늘 등의 비축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가뭄 지역 논ㆍ밭 1만㏊에 비상 급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가뭄 피해 최소화 대책을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2주간 가뭄이 지속할 경우 잎채소류와 양념채소류 등의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품목별 수급안정대책과 고구마, 고추 등 생육지연 작목에 대한 긴급 급수 등을 추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2년 6개월 만에 타결됐다. 청와대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25일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양국 간 FTA 협상이 타결됐음을 공식 선언하고,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세르히오 디아스-그라나도스 통상산업관광 장관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에 양국은 곧바로 법률검토 작업을 진행, 연내 가서명·정식 서명을 거쳐 양국 입법부의 비준 동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FTA를 공식 발효할 예정이다. 상품 개방 주요 협정 결과를 보면
범부처 차원서 참고서 가격안정 방안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의 비축물량을 대폭 늘린다. 2학기를 앞두고는 참고서 가격 안정노력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일 과천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비축현황과 개선방안, 공업제품 물가분석과 대응방안, 참고서 가격 안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구조적인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확대, 긴급수입 등에 더해 비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배추는 1년에 4번 수확되는 특성을 고려해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