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17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야권 인사가 국무총리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일부 언론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정무특임장관에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야권 인사 검토설에 정치권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다. 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북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맞물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폐쇄됐던 유럽 각국의 북한 주재 대사관 재가동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26일 독일 외무부가 평양을 방문한 사실이 공개됐고, 28일에는 주북 스웨덴 대사에 임명된 인물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일에는 유엔이 평양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고, 영국과 폴란드 등의 관련 움직임도 잇따라 포착됐다. 6일에는 스웨덴 정부를 통해 주북 스웨덴 대사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전쟁 등 뉴라이트 사관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고, 또 3.1독립운동을 통일로 연결짓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3.1절 기념사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애해 가치에 의한 통일을 강조했는데, 가치에 입각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 기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어 남북 간 대결 구도는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 3인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이 4일 새로운 미래를 당명으로 공동 창당했다.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가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이날 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같이 합의하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열었다.이들은 당초 통합 신당의 가칭 당명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했으나, 당원 및 지지자 공모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미래’로 결정했다고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 창준위원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당 대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각자 창당을 준비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힘을 합쳐 4일 ‘새로운미래’를 창당한다.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가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이날 이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같이 합의하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공동 창당대회를 열었다.이들은 당초 통합 신당의 가칭 당명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했으나, 당원 및 지지자 공모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미래’로 결정했다고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 창준위원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당 대표는 새로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영변 핵단지 내 실험용 경수로(ELWR)를 십수 년 만에 최근 완공해 시운전에 들어간 정황이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통해 공개되면서 한미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북한이 향후 실험용 경수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현재 영변에서 운영하는 원자로인 5MW 흑연감속로에 더해 플루토늄을 생산할 추가 수단을 확보하게 돼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한미, 北영변 핵시설 예의주시외교부 당국자는 24일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시설 동향을 예의주시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와 지도부 간 잡음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수순이다. 인요한 혁신위는 인 위원장에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요구하면서 지도부의 쇄신 결단을 촉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단칼에 거절함으로 40여일 달려온 혁신위 일정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월 3일 희생을 주제로 권고 사안으로 제시했던 안건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했다”며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총선을 5개월 앞둔 여야가 인재 영입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중도층 유권자 표심 저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거대 양당은 당내 내부 잡음으로 추진에 발목이 잡히면서 인재 영입에 차질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인재 영입과 관련한 모든 구성을 마치고 본격 행보를 펼쳤다.국민의힘은 이철규 위원장을 필두로 조정훈 의원을 비롯한 5명 인재영입위원을 발표하면서 인재 영입의 닻을 올렸다. 특히 이 위원장은 조 의원과 관련 “중도층을 아우르는 소통 능력이 뛰어난 분”이라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29일과 이달 6일 후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지만 군 안팎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윤석열 대통령 출범 직후인 작년 5월에 이어 또 군 수뇌부를 전원 교체하는 등 비정상적인 파격에다 중장급 이하에서는 해병대 채 상병 사건 등 의혹의 당사자인 인물들을 여론과는 달리 다수 영전시키는 등 오기 인사라는 지적 때문이다.◆친尹 체제에 방점 둔 군 인사이번 군 인사 단행은 대표적인 극우 성향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취임 직후 대대적 군 장성을 전면 교체하며 ‘尹 친정체제’ 구축에 방점을 뒀다는
■ 방송 : 여의도 하이킥 159회■ 일시 : 10월 24일 오후 2시■ 진행 :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킹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킹 오늘이 159회 159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있습니다. 10월 24일인데요. 저희 여의도 하이킥 오늘 159번째 시간을 맞을 때까지 이제 아시죠?우리 정치의 미래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 프레임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이거를 깨기 위해서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겁니다.프레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김 장관이 전날(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대한민국 국민 5000만이 모두 주권자로서 권력을 행사한다면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는 발언 때문이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부 장관의 발언은 명백하게 국민 주권을 부정한, 헌법 제1조를 위반한 발언”이라며 “명백한 전체주의적인 사고”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행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거론했다. 여당은 강력하게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남용을 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지금 총리는 아니라고 얘기하지만 조사를 하면 당연히 결론을 직권남용으로 나올 것이다. 탄핵할 수 있는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설 의원의 발언에 여당은 “탄핵 발언 취소하라”고 고성을 내지르며 격하게 반발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9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와 관련 백지화를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 동력이 유한하고,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에게 모욕을 주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민생의 문제는 절대 아니고 심지어 이건 보수진영의 보편적인 지향점이라기보다는 그저 일부의 뉴라이트적인 사관에 따른 행동”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전 대표는 “김일성이 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으키고 공산주의자들이 분단을 고착화시키기 전까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를 방문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미국의 핵 능력, 한미 동맹과 대한민국 국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27일 펜타곤에서 한미동맹의 확고한 북핵 대응 역량을 강조하며 “이제라도 북한은 핵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비핵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역대 7번째이자 12년 만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확장억제, 경제 안보, 첨단기술, 인적교류, 지역·글로벌 협력 등 한미 간 5대 핵심 분야에서 동맹관계 강화 등의 성과를 이끌었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미 정상은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한미동맹’ 비전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 구축했다. 양 정상은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축적해 온 역사적 성취를 함께 축하하고 미래 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한미 정상은 굳건한 군사·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9일 외신 인터뷰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강한 반발 속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는 대신 미국 정부는 웃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윤 대통령이 당시 언급한 대만문제와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문제는 중러 두 나라가 거칠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민감한 현안이었지만, 반면 이는 미국의 외교 정책과 요구에는 적극 화답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특히 우크라이나 무기지원과 관련, 한미 실무 간 협의가 끝난 사안에 대해 미리 밑자락을 깐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지난 8일 일광횟집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일광이 욱일기를 상징’한다는 ‘시민언론 더탐사’의 지적에 정면 반박했다.하태경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광횟집에 대한 친일몰이가 진행돼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하태경 의원은 ‘일광은 영어로 선라이즈, 욱일기의 상징’이라는 더탐사의 주장엔 “황당하고 역겹다”며 “일광이란 이름이 친일이면 현재 일광읍에 사는 사람들은 다 친일파이고 일광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친일이란 이야기인가”라고 반박했다.하태경 의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9일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이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5년만에 부활했다. 쌍룡훈련의 재개는 한미 연합실기동훈련 ‘정상화’를 의미한다.군에 따르면 한미 해군·해병대는 이날 경북 포항 일대 해상과 공중에서 쌍룡훈련의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 단계를 시행했다.결정적 행동 단계는 대규모 상륙군이 일제히 적 후방 해안으로 상륙해 목표 지역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상륙작전의 하이라이트다.이번 훈련에는 역대 최대 전력이 참여했다. 미국 본토에서 해병 증력 전력 등이 동원됐고, 유엔사 전력제공국으로 영국군 해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6일 한일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에 대한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일본 피고인 전범 기업이 빠진 채 아무 관련 없는 제3자인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기금을 조성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판결금 등을 대신 변제해준다는 내용이다.강제동원 피해자의 고령화와 한일·한미일 간 전략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해법의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사죄는 물론 피고기업의 배상 참여 없는 이상한 셈법이라 피해자 측의 강력 반발이 예상되는 등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최종 해법안 발표가 임박했다는 신호가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이르면 이번주 초 외교 당국의 발표가 유력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해법안은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을 결국 이끌어내지 못하고 제3자인 한국 측 재단이 대신 배상하는 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피해자 측의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진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일본 언론은 한국 정부가 해법안을 발표한다면 일본 정부는 새로운 사과 표명이 아닌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를 계승하는 수준에서 답할 것이라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