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을 팔아온 북한이 이번엔 이란으로 날아갔다. 고위 인사가 이란에 파견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북한의 대외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고위 인물로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이란과 또 다른 무기 거래를 하는 건 아닌지 주목된다.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에서 얻은 자신감을 넘어 추가 무기 판매 협상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자체의 심각한 경제난 탈출구로 무기 수출을 한축으로도 삼고 있다는 전문가 관측도 나온다.동시에 전쟁으로 지구촌이 분주한 틈을 타 북중러 관계 강화와 함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 김성남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중국 방문에 이어 베트남에 도착했다.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성남이 그제(25일) 하노이에 도착해 레 호아이 쭝 베트남공산당 중앙위 원회 비서국 비서 겸 당 중앙위원회 대외부장과 회담했다고 전했다.회담에서 김 부장은 노동당의 대미·대적 투쟁 정책을 언급하며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했고, 베트남 측은 양측 관계가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한 굳건한 관계라며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승화 발전시키자고 했다.노동당 대표단은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하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성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이 중국 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약속했다.노동당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김 부장은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식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면담하고 이 같은 의지를 다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김 부장은 면담에서 “조중(북중) 두 당 수령들의 직접적인 관심 속에 조중관계가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진실하고 굳건한 동지적 관계로 끊임없이 승화 발전되고 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하는 등 사회주의권 국가와의 교류를 강화한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인 김성남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전날 평양을 출발해 첫 방문지인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조리와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북한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김 부장은 중국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비롯해 중국 측 카운터파트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트로이카’ 3개국을 순방 중인 가운데 첫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아세안 트로이카는 지난해 의장국을 맡았던 인도네시아, 올해 의장국인 라오스, 내년 의장국을 수임할 말레이시아를 말한다.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이날 라오스에서 살름싸이 꼼마싯 부총리 겸 외교장관, 통판 사반펫 아세안 고위관리회의(SOM) 대표 겸 외교차관을 차례로 면담했다.정 차관보는 살름싸이 부총리 겸 외교장관에게 라오스의 아세안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면서 한국이 라오
[자카르타=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라오스 양자회담에서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9.07.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14개국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추가로 6개 국가와도 양자회담을 조율 중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과 14개국가와의 양자회담 세부 일정을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로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캄보디아, 쿡제도 등 5개국과 양자회담이 정해져 있었으나 추가로 캐나다, 라오스가 추가됐다”고 말했다.이어 “인도에서 열리는 G20계기로는 믹타, 방글라데시, 코모로 등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외교포럼 참석 차 해외 출장을 갔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국내 수해 상황으로 조기 귀국했다. 의원들은 “국민들이 수해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신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박병석 박정 윤준병 최기상 의원은 국회 평화외교포럼 활동을 위해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한 바 있다. 당초 이들은 5박 6일로 일정을 잡았지만, 수해 상황을 고려해 조기 귀국했다. 다만 전임 국회의장인 박병석 의원은 상대국 국회의장과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박정 의원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출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의원 외교 일정을 위해 23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기록적인 폭우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 가운데 출장 일정을 강행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박정·박병석·최기상·윤준병 의원이 오전 5박 6일 일정의 베트남 출장을 위해 오전 출국했다.이 일정은 두 달여 전 베트남 국회의장이 전임 국회의장인 박병석 의원 등을 초청해 성사된 것으로 베트남 국회의장과 부의장, 당 서기, 라오스 국회의장과 부의장 등을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정다준, 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 IT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직접 관여해 온 북한 기관과 개인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한미 외교당국은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 IT 인력 활동 차단을 위한 민관 심포지움을 공동 개최해 약 20개국 정부·민간 인사들과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번 제재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외화벌이를 확실히 틀어막겠다는 한미 양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해 국제사회와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우리 정부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유엔이 17년 연속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정했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날 ‘작황 전망과 식량상황 분기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부족한 국가’로 분류했다. 또 FAO는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45개국에 포함했다. 북한은 FAO가 작황 전망과 식량상황 분기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지금까지 17년 연속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됐다.FAO는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대다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고통받으며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에 새해를 맞아 연하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주체112(2023)년 새해에 여러 나라 당 및 국가수반들에게 연하장을 보내시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연하장을 보낸 인사들을 나열하면서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시진핑 ▲로씨야(러시아)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쿠바공화국 주석 미겔 디아스카넬 등 순서로 언급했다. 이는 북한의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
[프놈펜=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판캄 비파반 라오스 총리, 아즈하 아지잔 하룬 말레이시아 총리 특사.
北매체, 주북 무관단 축 등 소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이른바 ‘쌍십절(10월 10일)’을 하루 앞둔 9일까지도 열병식 등 특이 동향 없이 대신 자체 경축 행사 등 분위기 고조에 주력하는 분위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통룬 시술릿 라오스 대통령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김 총비서 앞으로 당 창건일 축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전날에는 당 창건일 76주년 관련 주북 무관단의 축하편지 전달, 경축공연 동향 등을 소개했다.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동지께 당 창건 76돌에 즈음해
친선‧협력 강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북한 정권수립일(9·9절) 73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내 양국 간 친선과 협력을 강조했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정권수립일 73주년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등이 보낸 축전 내용을 보도했다.시 주석은 축전에서 “북한 정권수립 73년 간 당이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 큰 성과를 이룩했다”면서 “우리는 동지로서, 벗으로서 이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중조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
전문가 “김정은, 정권 유지에만 관심”“회의‧기념일 정치 등이 다 같은 맥락”“열병식 개최, 체제결속용‧대미협상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8일 정권수립일(9‧9절) 73주년을 하루 앞둔 8일 각국 정상들의 축전과 경축 행사를 전하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장기화하는 제재에 따른 경제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 해마다 반복되는 수해 등 3중고에 처해있는 북한이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내부결속을 다지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노동신문, 각국 축전‧경축공연 보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
스가 총리와 첫 화상 대면취임 축하 통화 후 3개월만한일관계 풀기위한 의도인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화상으로 열린 제23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대면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본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존경하는 의장님, 각국 정상 여러분, 특히 일본의 스가 총리님 반갑다”고 인사했다.두 정상의 대면은 지난 9월 첫 정상통화 이후 3개월만인데, 이날 스가 총리를 직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어보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재외선거 도입 이후 처음피지, 동티모르 등 17개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주피지대한민국대사관 등 17개국 18개 재외공관에서 공관 개표를 진행하게 됐다. 공관 개표는 2012년 재외선거제도가 도입·시행된 후 처음이다.공관 개표는 항공편 결항 등으로 재외국민 투표함을 국내로 이송할 방법이 없는 지역에서 국내 시간에 맞춰 개표가 이뤄진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개 공관의 재오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한국의 개표 시각에 맞춰 현지에서 투표함 봉
아세안+3 화상회의도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최근 21개 국가 정상과 전화통화, 서한 등으로 정상 외교를 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그간 이뤄진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위한 정상외교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통화를 시작으로 이날 오전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까지 총 15명의 정상들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약 40일간 정상
유엔 회원국 절반 정도가 ‘입국 제한 조치’입국 금지 42곳, 격리 15곳, 검역 강화 45곳부탄 신규 입국 금지… 피지·미얀마 조치 강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102개로 조사됐다.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은 총 102곳이다.부탄은 6일부터 2주간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로 하면서 새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고 아프리카 상투메 프린시페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