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제22대 국회를 이끌 여야의 화제의 당선인들도 여럿 탄생해 눈길을 끈다.4수 끝에 국회에 입성한 당선인이 있는가 하면 대전과 전남에서는 수십년 만에 지역구에 여성 후보가 당선돼 깃발을 꼽았고, 또 81세 노장부터 90년대생 당선인 등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당선인들이 즐비했다.반면 관심이 쏠린 낙선인들도 많았는데, 심상정의 의원의 탈락과 함께한 정의당의 몰락과 정치 뒤안길로 사라질 처지가 된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의 대패, 정치 신인이자 청년들의 대결에서 패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 내에서 불고 있는 K-문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일지아트홀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글로벌사이버대 교직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공연, 북한 경제‧사회 실태에 대한 장관의 기조 강연, K-문화를 주제로 한 장관과 정은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행사 장소인 일지아트홀이 전 세계에 K팝을 알린 방탄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를 바꿔주시라.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라”고 호소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입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면 대대적인 개혁을 성공시킬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토대로, 22대 국회에서 ▲노동 개혁 ▲저출생 대책 ▲규제개혁 ▲국토개혁 ▲금융개혁 등 5대 민생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0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 실상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정책 세미나’ 개회사에서 “북한(주민 인식)이 점진적으로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이 이같이 말한 근거는 통일부가 최근 발간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 보고서’다. 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문승현 차관이 개회사를 대독했다.지난 6일 발간된 해당 보고서에는 통일부가 2020년까지 북한에서 탈출한 주민 6351명을 2013~2023년에 심층 면접한 결과가 담겨 있다.김 장관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총선 ‘6호 인재’에 우주과학 분야의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정아 박사(46)를 영입했다.그는 드라마 ‘카이스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누리호 인공위성 개발 성공의 주역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황 박사를 환영했다. 이날 영입식은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주재했다.홍 원내대표는 “황 박사는 드라마 카이스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포스텍으로부터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 30’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또 누리호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6일 개최된다.‘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기념식을 열고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화해·용서·관용·통합·평화를 추구했던 김대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발전시켜 향후 100년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 각계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 사우디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포스트 오일’ 시대 대비와 디지털,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등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사우디의 비전에 경이로움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킹 사우드 대학은 1957년 설립된 사우디 최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한-사우디 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 협력을 넘어 향후 수소 공급망이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경제 분야 협력 방안에 이어 안보 분야에선 양측이 북한 핵·미사일 차단 대응에 협력하겠다고도 했는데, 관련 내용이 한-사우디 회담에서 구체화됐을지 주목된다.이-팔 사태 등 무력 충돌로 안보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라 외교가에선 윤 대통령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말실수나 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韓, 사우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총선 서울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중진 험지 출마론이 떠오르는 모습이다. 당 내부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중진의원 당사자들은 해당 기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 의원은 전주 주말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서 저의 정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2024년 총선은 해운대가 아닌 서울에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하 의원 선언에 의견이 분분한 모습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환영 의사를 표하면서 중진의원을 압박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 외교 수장이 31일 전화 통화를 갖고 양측 간 다양한 수준에서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80분간의 전화 통화에서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특히 올해 한중관계가 새로운 미래 30년을 맞이하는 첫해로서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장관은 외교장관 간 셔틀외교 차원의 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가리려 한 권력자들을 밝혀내고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장병을 죽음으로 내몬 군 지휘부를 보호하겠다며 나라의 근간인 군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고 채수근 상병은 국가의 명령을 따랐다가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과 국방부는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뻔뻔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지난 지금은 전쟁의 참혹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이 땅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흘린 피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발전한 한미 관계를 되돌아보고, 이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한미동맹의 태동과 발자취, 동맹이 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외교가 국내 정치의 도구였던 지난 정권의 짝퉁 외교와는 격이 다른 명품 외교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G7 기간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으로 안보·경제협력을 확인해서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보다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한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특히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한 것을 두고 “우리 동포가 겪은 피폭의 아픔, 차별과 회한의 상처를 처음으로 한·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박 2일로 방한하는 첫날인 7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한다.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3월 도쿄회담 이후 52일 만에 이뤄진다. 양국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주요 관심사인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논의한다.기시다 총리는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을 예정이다. 일본 총리가 현충원을 방문하는 건 지난 2011년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이후 12년 만이다.이 자리에서 위안부 등 과거사와 관련한 추가적인 메시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했다.김건희 여사는 보스턴미술관장에게 양국 간 문화·예술 부문 교류 확대를 위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미술 소장품 교류, 협력 전시 관련 논의 등을 언급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국실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는 미술관장에게 한국의 전통 미술품, 드라마 영화 음악 패션 등 문화 전반 소개를 위한 대규모 특별전 개최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김건희 여사는 또 “(한국) 전문 큐레이터가 있다면 보스턴미술관을 찾는 세계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이를 반대로 해석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양이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넷플릭스에 3조 3000억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왜 투자하느냐”며 “지금 해외에 투자할 때인가. 투자를 끌어와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올렸다.그는 “윤 대통령 개인 투자가 아니라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인가”라며 “이사회에서 엄정하게 따져서 해외투자하는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에서 이른바 ‘K-콘텐츠’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4년간 25억달러(약 3조 300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한 뒤, 블레어하우스에서 테드 서랜도스 대표 등 넷플릭스 경영진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한국에 4년간 25억달러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지 2시간 30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9일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황 지사는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에서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이다. 황 지사의 유해는 오는 10일 오전 인천에 도착한다.국가보훈처는 지난 5일 미국 현지로 파견된 봉환반이 황 지사의 유해와 함께 9일 0시 50분에 뉴욕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박민식 보훈처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황 지사의 유해를 직접 들고 영접할 예정이다.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 김미 백범김구재단 이사장, 윤주경 의원 등이 오는 10일
[천지일보=최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전대위)가 15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정순신 변호사 아들 입학 취소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은 지난 2017년에 학교폭력 가해 사건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당일인 지난달 24일 KBS의 보도를 통해 알려져 있다.민주당 양소영 전대위 위원장은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웹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하며 “정순신 부자의 행태는 더 글로리의 박연진 모녀보다 더욱 뻔뻔하고 잔혹했다”며 “드라마보다 잔인했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체포동의안 표결 후폭풍에 이어 측근 사망과 이에 따른 내홍 격화 등 ‘겹악재’에 직면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현재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친명 “檢 때문” vs 비명 “李 책임”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전모씨의 사망을 두고 민주당 내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와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의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친명계는 검찰의 과도한 수사를 원인으로 꼽았지만, 비명계는 이 대표가 책임을 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