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가 서울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불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밝혔다.양문석 후보는 29일 오후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앞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양문석 후보는 “이자 절감을 위해서 딸아이의 편법 대출을 했다”며 “아무리 이자 절감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고 거듭 사과했다.양문석 후보는 지난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137.10㎡ 규모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매수금 31억 2천만원 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사의를 수용했다.대통령실은 29일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 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사는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후 25일 만에 자리에 물러나게 됐다.국방부 장관 출신인 이 대사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지난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됐다. 이후 이 대사가 올 1월 출국금지 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도피성
[속보] 尹대통령, 이종섭 대사 면직안 재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새로운미래 설훈 경기 부천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경기 부천시 송내대로에 위치한 소풍터미널타워 앞 광장에서 ‘공정한 나라, 확실한 부천 발전’의 슬로건 아래 출정식을 개최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설훈 후보는 “윤석열 정권과 제1야당은 대통령 부부와 당대표만 지키느라 민생과 민주주의를 방치하며 국민께 희망을 주지 못했다”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설훈 후보는 “부천에서 정권심판은 현재 민주당 후보로는 어렵고, ‘진짜 민주당 사람’인 자신이야말로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개통 기념식을 마친 뒤 GTX 열차 운전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2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의 핵심 피의자 신분으로 임명돼 논란이 됐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결국 사임했다.지난 4일 대사로 임명된지 불과 25일만인데, 4.10 총선을 열흘 안팎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사퇴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총선 임박 속 도피 정국 돌파용 사퇴라는 것이다.다만 이 대사 사퇴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화난 민심을 돌이키기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진단이다. 부정 여론을 더 공고히 해 정권심판론을 가속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등으로 집계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8%, 모름 및 응답 거절은 5%로 집계됐다.직전 조사 결과(긍정 34%, 부정 58%)와 비교하면 긍부정 평가는 현 수치를 유지했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국내 5대 병원(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장들과 만나 의료개혁 현안을 논의한다.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병원장 간담회’를 주재한다고 28일 밝혔다.한 총리는 필수·지방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정간 대화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교수 집단 사직을 마주한 병원장들의 현장 의견도 청취할 전망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이 28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야 지도부가 28일 서울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했는데 야권은 ‘정권심판론’을, 국민의힘은 ‘범죄세력 심판’을 들고나오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시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이날 자정부터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다.국민의힘은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자신하며 시장을 찾았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가락시장에서 한 위원장과 함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창으로 알려진 정재호 주중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다.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주중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접수 사실을 확인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초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A씨는 정 대사에게 비위 행위가 있다며 외교부 본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외교부 소속이 아닌 다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8일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여야 지도부가 모두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 가족, 구체적으로 부인과 장모가 범죄 혐의자가 돼 있고 그것을 심판하겠다는 야당 역시 대표들이 모두 재판받으러 다니거나 피고인이 돼 있거나 또는 감옥에 가 계시거나 이런 식이기 때문에 범죄인들이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것 같은 양상”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조국혁신당 약진에 대해서 “상대적인 우위”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윤석열 정권을 거세게 타격하며 결전을 선포했다.민주당은 이날 서울 용산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무능한 윤 정권을 심판해 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상징적 의미를 담아 이곳 용산에서 출전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 정권의 무능함과 실패를 강조하며 국민의 고통을 토대로 ‘정권 심판론’ 부각에 화력을 집중했다. 또 민생과 경제 파탄을 국민의 의지로 바로잡겠다며 151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총선까지 13일 남은 가운데 정치권이 사활을 건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용산에서 각각 출정식을 갖는다.28일 가장 먼저 한동훈 위원장이 선거운동에 나섰다. 장소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악화된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맞아 이날부터 ‘동료 시민과 함께하는 첫 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발표하자 정치권에선 대체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야권은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해 던지는 일회용 꼼수일 가능성을 경계하며 진정성 있는 로드맵을 요구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는다”며 “물리적, 심리적 내전 상태로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충주 무학시장, 자유시장을 찾아 “대통령부터 공산전체주의란 교과서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상한 말을 쓰며 내 편만 챙기고 저쪽 편은 다 밀어내니 국민 사이에 적대감이 쌓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자신의 흉기 피습 사건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테러 사건을 비교하기도 했다.그는 “소위 야당 당수가 대낮에 목에 칼을 찔렸는데 배 의원이 돌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 투표가 27일(한국시각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진행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투표 지역은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이며 220개 투표소에서 내달 1일까지 실시된다.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 기간이 다르게 진행된다. 재외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실시한다.재외투표에 참여하는 경우 ▲여권, 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사진이 첩부되고 성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를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하라”고 주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지역 2차 병원인 충북 청주 한국병원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참모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보건의료 분야 예산 규모가 정해져야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면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R&D 사업 등의 규모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더 확실하게 지킬 수 있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여야는 돈 풀기 경쟁에만 몰두할 뿐 재원 마련 대책에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등 총선을 겨냥한 행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책선거를 하겠다는 명분으로 선심성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전날 ▲필수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 폐지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에서 2자녀로 일괄 변경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 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출마자들이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과 관련해 정부에 대화를 통한 유연한 대처를 촉구했다.서울 종로에 출마한 최재형 후보는 26일 YTN 라디오에서 “정부도 문제의 핵심인 의대 정원에 대해서 ‘이건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에서 좀 더 유연한 자세를 가져야지 이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라며 “의료계 또는 사회 관계된 모든 전문가, 단체들과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적정한 의대 정원 증원을 위해 얼마나 증원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에 대해서 논의를 통해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대책위원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남을 놓고 “검찰과 범죄자 모임”이라며 강력 비판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30여분 간 머물렀다. 이날 예방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대구 달서갑에 후보로 등록한 유영하 변호사 등이 함께했다.한 위원장은 사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이)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