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저출산 문제에 대해 “좋은 정책을 다 모은다고 해도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20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며 “다른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제5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지적하며 “상황을 더 엄중하게 인식하고 원인과 대책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 모든 부처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저출산 문제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많은 전문가의 지적처럼 교육을 비롯한 과도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민주당을 향해 “위기의식을 갖고 달라지길 기다렸는데 달라지지 않고 저의 기다림도 바닥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신당 창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때가 되면 말씀드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 위기 중 핵심적 정치위기는 신뢰받지 못한 양 정당이 극단으로 투쟁하다보니 아주 생산적이지 못한 정치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걸 저지하기 위해 하나의 대안으로 제3세력의 결집이라는 모색이 있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하루 앞둔 23일 공방을 벌였다. 여권은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면서 주기마다 해수를 채취해 보고하는 등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 의사를 내지 못하는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내고 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태스크포스) 긴급회의를 직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국민 안전과 생명 지키는 것이 제1 책무로 지켜나갈 것”라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여권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발언을 옹호하며 ‘대입 전문가’ ‘많이 배운다’고 치켜세우는 것에 대해 “정치권에 와서 수많은 아첨과 아부를 봤지만 진짜 그 의원의 아부에 빵 터졌다. 되게 ‘신박’하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통령이 수사를 많이 해 봤으니까 입시 전문가라는 건 천재적인 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앞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당정협의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킬러문항 배제를 외쳤지만 현실은 대통령이 수험생 킬러가 됐다. 대통령은 교육 시스템을 바로잡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어쩌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시스템이 무너지는 나라가 됐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전용기 의원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이후 교육계와 교육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며 “수능이 150여일 남은 시점에서 교육부 담당 국장은 대기 발령이 됐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0일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입 수능이 대혼란에 빠졌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피가 마르는 심정”이라고 비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수능이 과연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만 5살 초등학교 입학 논란에 이어서 최악의 교육 참사라고 불릴 만하다”며 “수능에 대한 대통령의 지적으로 담당 부처의 담당 국장이 경질됐고 수능을 주관하는 기관, 한국교육평가원장이 사임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윤 대통령의 가벼운 입에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만 대혼란에 빠졌다”고 꼬집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학수능시험을 5개월 앞두고 불쑥 튀어나온 윤 대통령의 ‘즉흥 지시’가 국민을 혼란과 불안에 빠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수능 출제 불장난에 대한민국이 깜짝 놀라 대통령실과 교육부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불 끄기에 나섰지만 이미 학생과 학부모의 속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통령실, 교육부 대입국장 교체에 “이권 카르텔 증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리익을 란폭하게 침해하며 침략적성격과 규모에 있어서 사상최대로 감행되고 있는 미제와 괴뢰역적들의 핵전쟁도발책동"에 분노한 청년동맹일꾼들과 청년학생들이 17일 하루동안 80여 만명이나 인민군대입대와 복대를 열렬히 탄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전국 각지에서도 인민군대입대, 복대 탄원자 대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2023.3.1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늘(4일)부터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를 통해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으로 구성된 지도부가 새로 선출될 예정이다. 투표가 진행되는 나흘간 후보들의 여론전이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나흘간 당대표 후보 1인과 최고위원 후보 2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1인을 뽑는 선거를 진행한다. 당 대표는 최다 득표자의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1·2위 득표자 중 한 명을 뽑는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이번 전당대회 선거는 지난 1월 말 확정된 선거인단 8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16일 다른 후보를 향해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측은 김기현 의원을 향해 “윤심 팔이” 등 지적에 나섰다. 이에 김 의원은 다른 당권주자의 지적에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을 돕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주말 동안 이어진 장제원 의원과 나 전 의원 간의 설전에 “장 의원은 말조심해야 한다. 나 전 의원이 한참 선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장 의원이) 초조함의 발로. 나 전 의원이 계속 독보적으로 여론조사 1위를 차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잠정 중단된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과 별도로 국민과 실시간 대화를 취지로 ‘라이브 스튜디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 실시간 대화’는 검토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는 지난 정부에서 설치한 시설을 재활용하는 차원으로 만드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28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라이브 스튜디오’를 대통령실 2층에 만드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디오는 대통령실 콘텐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5일 “정부는 사실상 수도권 입학정원 확대 정책인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중단하고 지방 국립대를 KAIST 수준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방안이 수도권 대학에 유리한 구조로 지방대 소의를 심화시킨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변 의원 측이 공개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입학정원 총량(총량규제)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11만 7145명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총량 대비 입학정원 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19일 한국계 최초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 등과 국회에서 오찬을 하고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허 교수의 필즈상 수상으로 한국이 수학 분야에서도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것을 확인했다”며“우리 국민과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도전과 자긍심을 높여준 좋은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교육이 항상 국민의 걱정을 받는 것은 너무 지나치게 단기입시 위주의 교육에 치우쳤기
“권 원대대표 진정성 믿어”[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1일 당내에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윤석열 정권에서 권성동과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이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며 “저는 권 원내대표의 진정성을 믿는다. 제가 의원모임에 참여하는 게 문제라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원들 간의 건강한 토론과 교류와 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 기반” “시민과 힘 합쳐 위기·난제 해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사를 통해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저는 이 순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적박탈)’ 중재안에 사실상 반대입장을 밝힌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이 대표와 통화해 중재안의 문제점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24일 오전 한 후보자는 이 대표로부터 검수완박 중재안의 문제점을 묻는 전화를 받고 중재안의 문제점과 예상되는 부작용을 설명했다.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검수완박 논의가 심각한 모순점들이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입법추진은 무리”라며 “내일(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상안에 대해 재검토를 하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여야합의를 재검토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국민의힘은 검찰 정상화법안 처리에 의지가 없다”며 입법 강행처리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검찰정상화법안 처리에 의지가 없다”라며 “수사·기소 분리를 위한 국회의장 중재안을 수용한 속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판사 출신인 이 의원은 당내 강경파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이다.이 의원은 이 대표가 이날 검수완박 합의안에 대해 재검토
출구조사 결과 실제 개표 적용약 20만~23만표 차이 예상돼제15대 대선은 39만표 격차 당선[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막을 내리고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초박빙’ 결과가 나오면서 판세는 안갯속으로 접어들었다. 역대 최소표차 대통령 당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9일 실시된 20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결과는 이 후보가 47.8%, 윤 후보가 48.4%로 0.6%포인트(p) 격차를 나타냈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5%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