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서울 강북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따른 ‘30% 감산’ 재적용 및 ‘전 당원 투표’의 경선 방식은 당헌·당규에 기반하지 않는다며 철회를 요청했다.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정치야말로 민주당의 총선승리의 밑거름”이라며 “바보스러울지라도, 그런 저의 원칙에 따라 저는 이번 경선에도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달 하위 10% 통보를 들은 지 한 달이 지났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제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정봉주 전 의원에게 패한 박용진 의원이 13일 경선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다.박 의원은 이날 공지를 통해 “당 재심위(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이런 경선결과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박 의원은 지난 11일 정 전 의원과 맞붙은 강북을 결선에서 51.62%를 득표해 48.38%를 득표한 정 전 의원에게 득표율에선 앞섰지만 현역 평가 하위 10%로 분류돼 30%의 감산을 받았다.박 의원은 재심신청서에서 1차 경선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며 이는 당규 위반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처리가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8일 여야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막판 협상을 타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개특위는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다음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확정위원회는 지난해말 현행대로 지역구 수는 253석으로 유지하면서 인구 변화를 반영해 서울(노원구)·전북에서 각 1석씩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현역의원 ‘하위 10%’ 평가를 받아 재심을 신청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2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도 열리지 않았는데 재심 신청에 대해 기각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각 결정은 절차상 하자가 분명하고 당헌 당규상의 위반이기 때문에 무효”라고 반발했다.박 의원 측은 이날 오후 1시께 공지를 통해 공관위로부터 받은 재심 결과를 공개하며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이날 공관위 회의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다.그는 “오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관위 논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를 통보받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21일 “저를 존경한다는 이재명 대표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지 않고 조롱하는 말로 느껴졌다”고 밝혔다.김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떡잎이 저절로 떨어져야 새순이 제대로 자랄 수 있지 인위적으로 잘라내서야’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부의장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다. 한결같이 노동자의 편에서 헌신한 삶의 궤적이나 한계에 도전하던 그 열정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됐다’ 등의 이 대표의 글을 언급하며 “당대표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비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20일 “어제 민주당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됐음을 통보받았다”며 당에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치욕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이유는 내가 받고 있는 이 굴욕적인 일을 통해 민주당이 어떤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는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당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이 경각심을 가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나는 단 한 번도 권력에 줄 서지 않았고 계파정치, 패거리정치에 몸을 맡기지 않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회부의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4선·서울 영등포구갑)이 19일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공식 발표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정성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나는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오로지 민생 회복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 농단’ 재판 의혹 1심에서 무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상 대법원의 수사 의뢰로 진행된 사건이었다”고 밝혔다.29일 한 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간 진행 상황에 대해 수사에 관여한 사람이 직을 떠난 상황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이 있던 사안이고 나중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였던 2018년 ‘사법농단’ 수사팀장을 맡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을 두고 논의를 마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의 키를 잡았지만 내부 의견 수렴에 차질을 빚으면서 쉽사리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병립형 회귀를 촉구하며 압박했고 제3지대는 신중하게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행 선거제도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지역구 당선자가 정해진 의석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선거제다. 비례대표 의석수 47석 중 30석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른바 ‘사법 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기소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데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정부 시기 정치 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결과“라고 직격했다.홍 시장은 전날인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농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여명을 수사하고 수백명을 구속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 강요 등 부패 사건이라기보다 정치적 판단으로 마구잡이 수사를 하는 바람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이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당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은 오는 27일부터 적용된다. 법안은 여야 이견 속 25일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2021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간 유예된 상태다.여권은 유예 기간을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는 무엇보다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일”이라며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을 재의 요구하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차가워지는 모습이다.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두 법안 처리와 관련해 주판알을 튕기는 상황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쌍특검 법안과 관련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대통령실은 쌍특검 법안이 총선용 악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를 강행 처리한 거야를 향해 유감을 표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5일 공천관리위원장 자리에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4월 10일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영환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사법시험(25회)에 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우리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모두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한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다루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을 두고 살얼음판 위를 걷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특별법을 총선 정쟁용이라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강행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국회는 극한 대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8일 본회의를 앞두고 공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김건희 특검법 문제가 첫 정치력 시험대가 될 예정이다.현재 양당은 차기 대권주자로 언급되는 한 지명자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고 숨 돌릴 틈 없이 12월 임시국회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6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쌍특검법, 국정조사 등을 두고 거대 양당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부터 30일간 임시국회 개최에 합의했다. 양당은 오는 20일과 28일, 내달 9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20일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28일과 내달 9일 본회의에서는 법안 처리할 예정이다.정기국회 중간에는 최근 신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인사 등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법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며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