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민 여러분께서 국회를 바꿔주시라.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라”고 호소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입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면 대대적인 개혁을 성공시킬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토대로, 22대 국회에서 ▲노동 개혁 ▲저출생 대책 ▲규제개혁 ▲국토개혁 ▲금융개혁 등 5대 민생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공식 폐지되기 전이라도 휴대전화 가격을 낮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단통법은 지난 2014년 서비스·요금 경쟁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제정됐지만, 정작 통신사들의 배만 불렸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무조정실도 이날 오전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단통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늘봄학교에 대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통신비 담당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27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통신복지권 바우처 제도 도입과 기간통신사업자, 부가통신서비스사업자, 단말기제조업자에 통신복지 관련 기금 분담 의무화를 골자로 한 ‘데이터복지확대 2법(전기통신사업법 및 방송통신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국가안전보장, 재난구조, 사회복지 등 공익을 위하여 필요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기통신서비스의 요금을 감면하여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
“야당 해코지 두렵다” 밝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관련 의혹에 대해 당시 생태탕집 주인이 5일 “오 후보를 분명히 봤으며 번복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내곡동에서 생태탕집을 운영하는 황모씨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경작인 김모 씨가) ‘오 후보를 모시고 왔으니까 잘 부탁한다. 신경 좀 써달라’고 해서 신경써서 음식을 드리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황모씨는 “다다음날 다시 와서 오 후보 큰 손님을 모시고 왔다고 또 그 말을 서너 번 하니까 성질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이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감에서 “5G 불통지역에 대해서는 보상기준을 마련해 보상해야 한다”며 “5G 통신비도 적정한 가격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던 이통3사 관계자들은 요금을 인하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한 바 있다.이 의원은 “그동안 과기부가 요금인가제를 하면서 이동통신 요금에 대해 손 놓고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통사는 지금껏 통신비 원가자료를 달라고 해도 요금을 산정할 수 없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가 상용화한 지 1년 5개월이 넘었지만, 28GHz(기가헤르쯔) 대역망은 단 한 개도 설치되지 않는 등 통화서비스 품질을 결정하는 망 구축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공공재인 주파수를 할당받는 대신 2019년부터 3년 안에 사업자별로 각 1만 5000대 이상 28GHz 대역망을 구축하기로 했지만, 대역망 구축 의무사항이 전혀 지켜지
“온라인 형태 개학 유력하게 고려 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상황과 아이들의 수용도를 고려해 다음 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시험과 입시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학업과 입시뿐 아니라 안전에 관련된 일이라 국민께서 관심이 크신 줄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정 총리는 “목표로 했던 개학 예정일인 4월 6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를 통해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 제도적, 행정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누구나 법 앞에서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평등하고 공정하게 법이 적용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라며 “수사권 조정법안이 처리되어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이 완성되면 더욱 공정한 사회가 되고 더욱 강한 사회적 신뢰가 형성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평화를 통해 우리가 가
노웅래 의원, 한국소비자원 제출 자료 분석“휴대전화 길거리 호객행위, 명백한 불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근 이동통신사의 직영점·대리점의 휴대전화 호객 행위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실제 소비자 A씨는 지난 3월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에서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이 설문조사 참여와 단말기 액정필름 교체를 권유해 매장에 들어갔다가 싼 가격에 휴대전화를 바꾸라는 새로운 제안을 받았다.A씨는 판매점 직원이 단말기를 돌려주지 않은 채 계약서 서명을 촉구하자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서명했다가 판매점이 약속한 기존 약정 해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의 2기 참모진 발표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여당은 국정쇄신 의지의 표명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냈지만, 야당은 친문(친문재인) 인사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새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대사를 임명했다.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각 임명했다”며 “이는 출범 1년 9개월에 접어든 만큼, 국정쇄신 의지를 표명하고 국민과의 소통강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불필요한 선탑재 앱 삭제 가능다른 소프트웨어 설치 제한 행위 금지통신분쟁조정위원회 설치·중소기업창업 지원법 등[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대표발의 한 법안 3건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민 의원의 대표발의 법안 3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 인 '불필요한 선탑재 앱 삭제 가능·다른 소프트웨어 설치 제한 행위 금지' 와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설치'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등이다.민 의원에 따르면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이동통신단말기에는 구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단말기 완전자급제 관련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단말기 완전자급제 관련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통 3사 총 마케팅비용에 절반 차지변재일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해야”[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이동통신매장 3만 곳에 지급한 판매장려금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장려금은 2017년 통신 3사의 마케팅비용 약 8조원의 절반에 달한다.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대리점과 판매점에 지급한 판매장려금은 총 3조 9120억원이다. 이는 이통 3사의 지난해 마케팅비용
‘조회 단말기’ 관리 소홀정권교체 후 조회 급감감시체제 등 개선 시급[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가정보원 등 14개 기관이 경찰의 ‘온라인조회 단말기’를 이용 3년간 국민의 개인정보 5463만건을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인화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타기관 온라인 조회내역’에 의하면, 2015년 8월부터 2018년 7월 만 3년간 국정원 등 14개 정부기관은 주민조회 1634만건, 수배 1620만건, 신원조회 1353만건 등 총 5463만건의 국민의 개인정보를 조회했다.경찰은 1977년 2월 국정원을 시작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 여부에 대해 일부 동의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제조사가 고가 스마트폰을, 이통사는 고가 요금제를 판매해 위약금 등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 선택권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급제 도입과 관련한 삼성전자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고동진 사장은 “일부 동의한다”면서도 “고가 스마트폰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 모델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종합감사가 열린 가운데 보이콧을 선언했던 자유한국당이 국감장에 복귀했다.이날 오전 10시 시작됐던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가 자유한국당의 국감 복귀에 따라 30분 이상 정회됐다가 속개됐다. 속개된 이후에도 한국당의 보이콧선언을 두고 의사진행발언을 하며 여야가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오후부터는 정부기관과 함께 기업 증인이 출석해 국감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네이버, KT, LG유플러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국정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박병대 삼성전자 부사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위, 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조사와 이통사 간 단말기 가격 담합 의혹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자문위)가 19일 오후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로부터 통신비 인하 공약 이행방안에 대한 4차 업무보고를 받는다.앞서 미래부는 지난 10일 통신비 인하방안을 보고했다.당시 국정기획위는 미래부가 기존보다 진전된 안을 가져왔지만, 미흡하다며 추가보고를 요구했었다.국정기획위의 대통령 보고가 이달 말로 예정된 만큼, 미래부가 이날 최종 방안을 가져오길 기대하고 있다.미래부는 일부 기본료 폐지를 포함해 보편적 요금제 신설,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을 국정위와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미래부가 2G·
“소비자 요금 폭탄, 기업서 폭리”단말기 지원금상한 폐지도 약속“구입비 낮춰 국민 부담 줄인다”[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1일 휴대전화 기본료와 단말기 지원금상한을 폐지하고, 데이터 요금 체계를 대폭 손질하는 내용의 7대 가계 통신비 인하 공약을 발표했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소비자는 요금 폭탄을 맞고 있지만, 기업은 요금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과도한 통신비를 줄여 국민 부담을 낮추겠다”고 말했다.문 후보는 우리나라 휴대전화 가입자가 6000만명을 넘어서고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