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의 2차 개각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청문 대상 후보자들의 적격성을 문제 삼으며 ‘인사 검증 부실’이라고 질타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에서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억원을 불법 증여한 의혹에 대해 ‘아이들에게 용돈 차원에서 준 것이다’고 했다”며 “불법 행위를 한사람이 ‘죄송하다’고 반성하면 될 일이지, 어떻게 1억을 용돈으로 줬다는 얘길 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이어 “아마 이런 일(인사청문회 과정)이 수없이 발생하다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67)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68)를 각각 지명하면서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고 모두 후임자 교체 수순에 접어들었다. 한 장관 또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사실상 출격을 앞둔 것으로 관측됐다.20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19개 정부 부처 가운데 총선을 위한 개각이 이뤄지면서 9명의 장관이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 한 장관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 된다.박진 외교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8일 국회에서 열린다. 송 후보가 청문회를 거쳐 장관이 되면 농식품부 첫 여성 수장이 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송 후보자는 농식품부의 주요 보직을 거치지 않은 산하 연구원 출신으로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자질 검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8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자신 명의로 19억 1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5000만원, 장남 명의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6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가운데 3명이 여성인 점이 주목받는다. 다만 이번 개각이 ‘총선용’ 개각이라는 점도 분명해졌다.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지명했다.만약 이 3명이 모두 그대로 임명된다면 윤석열 정부 여성 장관 수는 5명이 된다. 기존 장관 수는 3명이었다. 기존 이영 중기부 장관이 여성이었던 만큼 실제 늘어나는 숫자는 2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병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정부는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 전국적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뜩이나 어려운 축산 농가가 럼피스킨병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 당국의 초동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 대변인은 “(럼피스킨병은) 폐사율은 10% 이하이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을 유발하고 축산 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안긴다”면서 “특히 지난해 인도에서 이 병이 크게 유행해 가축 200만 마리 이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발생농장 사육 소 살처분, 이동통제, 검사·소독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21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관련 부처·기관에 이같이 지시하면서 지자체에는 방역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한 총리는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근처 방역지역 설정,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농장 주변 모기·흡혈 곤충 방제 등 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23일 호우피해 상황 및 향후 대응 계획 등을 논의한다.당정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11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이번 당정협의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실종자가 50명, 사유 시설 피해 1289건, 공공시설 피해 1327건 등의 피해를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개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또한 당정은 농축산물 피해 지원 및 수급 안정 방안과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안전 대책도 논의한다.이날 국민의힘 측에서는 당대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박 8일 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인명 피해 등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정부 당국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 10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곧바로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들로부터 호우 피해 상황 등을 간략히 보고받고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대학 천원의아침밥’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방침이다.5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대학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학 천원의아침밥’ 사업의 전국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여야 협치로 개최됐다.작년 국정감사에서 ‘천원의아침밥’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대표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6일 “거짓으로 국민을 속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행사한 양곡관리법 재의요구(거부권)에 대해 사과하고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윤준병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엉터리 연구보고서로, 농림식품부 장관은 억지 궤변으로, 총리는 허위사실을 적시한 대국민 담화문으로, 대통령은 허위사실에 근거한 거부권 행사로 각각 국민을 속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준병 의원은 “대통령의 재의요구서에서 전문가 의견으로 인용한 한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 고유권한인 법률안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자, 2016년 5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이후 약 7년 만이다.양곡관리법은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는 내용으로 과반 의석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 반대에도 입법을 강행해 지난달 23일 국회를 통과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윤 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양곡관리법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7일 “국방부는 지난해 농·수협과의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졌던 군대의 급식 공급체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이는 ‘군 급식품목 계획생산 및 조달에 관한 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들이 군 급식 부실 사고 발생을 이유로 50년 넘게 이어온 체계를 없애면서 농민들은 신선한 국내산 농식품을 군 장병들의 식탁에 공급할 기회를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윤 의원에게 제출한 ‘군 급식품목 계획생산 및 조달에 관한 협정서’에 따르면 이들의 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은 9일 “정부의 수급안정 대책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쌀값 안정과 재고미 해소를 위한 정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 전남북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물가 시기에 유독 쌀값만이 하락을 멈추지 않고 있어 농가와 농협이 다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지만 정부의 시장 격리는 지체된 시기와 역공매라는 잘못된 방식으로 가격 안정에 어떤 효과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윤 당선인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라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