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여야는 돈 풀기 경쟁에만 몰두할 뿐 재원 마련 대책에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등 총선을 겨냥한 행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책선거를 하겠다는 명분으로 선심성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전날 ▲필수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 폐지 ▲다자녀 혜택 기준 3자녀에서 2자녀로 일괄 변경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사태 때 수산시장 수조 속 바닷물을 떠먹었던 국회의원들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제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뽑자”고 촉구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이 모두 컷오프됐다”고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6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김영선 의원과 류성걸 의원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에게 “이 물을 먹어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73회■ 일시: 1월 30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에 들어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73회 173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오늘이 1월 30일이네요.저희 여의도 하이킥 지금까지 우리 한국 정치의 이슈와 관련해서 딱 하나 정치권이 만들어내는 프레임만큼은 반드시 깨겠다라고 하는 신념으로 오늘 여기까지 173회까지 달려왔습니다.저희들은 시작부터 오늘 이 순간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업계 종사자들도 정치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반응이 나왔다.현재 진보 진영인 야당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국제 여론전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보수 진영의 정부·여당은 IAEA의 과학적 검증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지지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16일 천지일보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수산업계 종사자의 정치 성향에 따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현안에 대해 정치적 입장을 확인했다. 그 결과 업자들의 입장도 지지하는 정당 의견의 결을 같이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가락시장 수산시장을 찾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 “국제기구와 힘을 합쳐서 과학적으로 안전한 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고,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만약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넘으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상인들이 한 총리에 반갑게 인사를 하자 한 총리는 상인 한명 한명과 악수를 하며 안부를 물었다.한 상인은 한 총리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때문에 매출이 주춤하다. 작년보다 매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야4당과 시민단체가 2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용인 윤석열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해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의당 배진교 대표, 진보당 강성희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등 정치권 인사뿐 아니라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등 시민단체에서도 집회에 참석했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주최한 이 집회에는 광화문 사거리부터 시청 앞까지 약 1만명이 모였다.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국민의힘을 향해 “수조물 먹방 자체가 이미 ‘뇌송송 구멍탁’”이라고 비판했다. 뇌송송 구멍탁은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표현이다.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조물을 떠먹은 게 뇌송송 구멍탁이 되는지 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집권여당과 정부가 주장하는 과학적 근거가 고작 수산시장 수조물 셀프 생체 실험인가
“尹, 文정권이 키워… 조국의 적은 민주당”“진보는 돈 안챙겨줘서 미투 터진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녹음 파일이 16일 공개됐다.이날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통화 녹음 파일에서 김씨는 지난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좀 도와달라”면서 “우리 캠프로 오라”고 말했다.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특정인에게 캠프 합류를 제안하거나 윤 후보의 선거 캠페인 콘셉트를 상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김씨가 선거 전반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재명, 부산서 민생 행보지지율 상승세엔 “내가 잘한 게 아냐”尹선대위서 “나부터 바꾸겠다” 큰절 올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여야 대선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을 살리겠다”며 대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해돋이 행사로 새해를 시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현충원 참배를 거쳐 수출 전초기지인 부산 신항을 찾았다. 광폭 행보를 한 셈인데, 유능하게 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대한민국이 저성장을 넘어 지속성장 나라로 가려면 지역 불균형을 극복해야 한다
“지금 현실, 더 안 좋게 흘러가”여야 논란에 “둘 다 지지 못해”청년들 “도덕성·인성은 기본”20대 ‘일자리 문제’ 해결 강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금 현실보다 차라리 ‘오징어게임’이 더 평등한 거 같아요. 드라마에서는 자기 능력을 써서 이기면 정직하게 결과를 얻잖아요. 2016년 촛불시위의 결과로 현 정부가 들어섰는데, 청년들에게 주어진 결과는 평등이 하나도 없어 보여요.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고 극심한 취업난, 역대급으로 하락한 저출생율과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환경이 불어닥쳤어요. 만약 이런 것들을 해결해주고 평등하고
靑, 박성민 청년비서관 발탁고시생들 “차라리 정치할걸”“제대로 정책 나올까” 의문“야권 의식한 임명” 지적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솔직히 말하면 화나죠. 열심히 준비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TV에 저랑 비슷한 나이에 벌써 청와대 1급 공무원 자리에 간 사람을 보고 있으니 상대적 박탈감이 생기는 것이죠.”청와대가 지난 21일 청년비서관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을 발탁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연소 비서관으로, 강남대학교를 자퇴 후 고려대학교에 편입한 재학생 신분이다. 그는 민주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는 25일 “계파정치를 계곡한다면 젊은 세대가 ‘극혐(극도로 혐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제가 제시하는 미래가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가장 바라는 미래이고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변화”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4.7재보궐선거는 전통적인 지지층에 2030 세대가 결합해서 세대 구도로 압도적인 승리를 이뤘다. 다시 이기려면 하지 못했던 것들을 앞으로 해야한
與, 내곡동 의혹만 집중 공격野, 정부‧여당 심판론 내세워민주당 조직력, 또 다른 변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내년 대선의 전초전인 4.7 재보궐선거의 본투표가 7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의혹이 모든 이슈를 덮으면서 후보와 정책이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에 ‘거짓말쟁이’ 프레임을 씌우는 것에 총력을 기울였고, 오 후보는 정부‧여당의 무능을 비판하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면서다.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 공약을 강조하는 것보다 오 후보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첫 일정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다.박 후보는 이날 새벽 4시경 구로구 거리공원 정류장에서 6411번 버스에 탑승해 약 50분가량 시민들과 함께 이동했다.6411번 버스는 청소노동자 등 많은 시민이 새벽 시간대에 이용하는 노선으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2012년 연설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박 후보는 버스 탑승 전 “6411번 버스는 주로 필수노동자, 서울의 새벽을 깨우는 분이 타는 버스”라며 “필수노동자의 삶이 투명인간이란 이야기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