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의 아내 남영신씨가 정치적인 ‘기획 구속’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 범죄 앞에서도 부끄러움을 내던진 민주당과 송영길 내외의 부창부수”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권선거,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죄 등으로 추잡한 실태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반성 없는 일관된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구성원의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검찰 탄압을 주장했다”며 “대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설과 관련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아직도 제 기록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부 전 대변인은 이날 제주시 김만덕기념관에서 저서 ‘권력과 안보’ 북콘서트에서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내용의 핵심은 ‘천공’이었기 때문에 소제목 자체를 ‘천공 의혹’으로 뽑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그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신 분을 원망하지 않는다. 남자분들은 ‘천공이 다녀갔다’는 총장에게서 들은 얘기를 아랫사람에게 확인하는 것도 불충이란 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통령실이 2일 역술인 ‘천공’이 새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그의 발언을 최초 보도한 언론 매체를 함께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천공과 일면식도 없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관련 의혹을 반복해 확산한 데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고발이 이뤄지면 현 정부 들어 언론사를 상대로 한 첫 사례가 된다. 부 전 대변인은 이날 보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정균형-민생안정 호소 2090 총결집 전국 동시 집중유세’에서 아내 남영신씨와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요 지휘관회의 주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8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잇단 무력시위와 관련, 국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서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주요 지휘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군사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교민의 철수 지원을 위해 국방 대응반 운영 등 군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다해 달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태가 우리의 안보에 시사하고 있는 의미를
호주 자주포 사업에 韓기업 선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1일 릭 버(Rick Burr) 호주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버 총장을 접견하고, 지역 안보정세와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서 장관은 지난 9월 13일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와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을 평가하고, 동 회의 시 협의된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 국방부 및 각 군 간 협력을 심화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원인철 합참의장(왼쪽부터)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주요지휘관에게 국방현안 보고 받아“청해부대원 사기 저하돼선 안 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우리 군이 본연의 영역인 안보와 국방에서는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 없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해 왔고, 자연재해나 코로나 상황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 왔지만, 근래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며 “절치부심하고 심기일전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군 주요지휘관으로부터 국방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욱 주재 연말 지휘관회의서 밝혀한미동맹 등 내년도 5대 역점 과제 제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내년도 검증평가 등과 관련해 조기 시행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국방부는 16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2020년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안보여건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전작권 전환 협의 절차를 가속화하고, 미래연합군사령부에 대한 완전운용능력(FOC) 검증평가를 조기에 시행토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욱 장관 주재 회의서 결정국군대전병원은 이번 주 전환대구병원‧고양병원도 추가 지원의료‧행정인력도 지원 확대 방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국군대전병원 등 3곳의 군 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로 전환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대규모 증가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국방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서욱 장관 주관으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국군대전병원 86병상을 감염병 전담으로 전환해 지원한다. 또 국
국정감사장서 고개 숙여 사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6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집단 발포 등에 대해 공식 사죄했다.남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1980년 5.18에 광주민주화운동에 군이 개입한 건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5.18 당시 군이 민주주의를 외치는 수많은 광주 시민을 향해 총칼을 휘두르는 만행이 있었다”면서 “40년간 역대 육군총장
창군 이래 첫 학군 출신… 49대 총장“출신·지역 등 중요치 않은 문화 만들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영신 신임 육군참모총장이 23일 “어떻게 육군의 일원이 되었는지 출신은 중요하지 않다”며 “싸워 이기는 강한 육군을 만드는 데 전 구성원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창군 이래 첫 학군(ROTC) 출신인 남 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49대 육군참모총장 취임식에서 “언론은 비육사 출신 참모총장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본질은 출신과 지역, 학교 등이 중요하지 않은 육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연합사부사령관, 육사42기 김승겸 중장 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임 육군참모총장에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58·대장)이, 공군참모총장엔 이성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56·중장)을 임명하는 대장급 인사가 단행됐다고 국방부가 21일 밝혔다.학군 23기인 남영신 내정자는 육군 3사단장, 육군특수전사령관,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등을 거쳤다. 학군 출신이 육군총장으로 임명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육군의 인사권을 쥔 육군총장의 경우 1~18대는 군사영어학교 및 일본군 출신이 맡았고, 19대부터는 서종철 전 총장(육사 1기) 이후 직전 48대
코로나19 우려 속 한미 군 당국 긴장훈련은 북한 도발 가정한 방어적 성격FOC 사실상 무산… 본격 검증은 내년전문가 “내년도 코로나19 상황 불투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여곡절 끝에 한미 군 당국이 18일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에 돌입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원이 줄고 야간훈련도 생략된 가운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군 사령부(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전작권 전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코로나1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내달 중순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 형태로 연합훈련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26일 연합뉴스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 검증도 핵심 분야 위주로 진행된다.지난 21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전화회담에서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연합지휘소훈련) 시행 여부에 대해 논의한 이후 이뤄진 후속 협의를 통해 ‘훈련 진행’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군사력평가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분석한 2020년 국가별 군사력 순위에서 대한민국이 6위에 기록됐다.21일 GFP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를 보면 한국의 올해 군사력 평가 지수는 지난해 7위에서 한 단계 오른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체 138개국을 조사했고 한국의 올해 군사력은 0.1509를 기록했다.반면 북한은 올해 0.3718을 기록, 지난해보다 7단계나 추락해 25위를 차지했다.올해 평가에서 1위는 미국, 2위는 러시아, 3위는 중국, 4위는 인도, 5위는 일본이 각각 차지했다
방위비협상서 韓근로자 문제가 최우선인 듯“방위비, 조속한 합의에 이르도록 노력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를 한국이 선지급하는 안을 미측이 수용한 것과 관련해 ‘방위비협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외교부가 “무급휴직 중단 (그 자체를) 환영한다는 말”이라고 4일 밝혔다.외교부가 말을 아꼈지만, 사실상 한국인 근로자 문제가 해결됐다는 점에서 부득이하게 그런 반응을 보인 게 아니냐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방위비협상 과정에서 한국인 근로자 문제를 맨 앞 순위에 놓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일부터 시행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무급휴직 조치에 대해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이 “친미사대적인 굴종 정책에 매달려온 결과”라고 비난했다.매체는 이날 ‘민족화해협의회 리웅철’ 명의로 게재한 ‘굴종의 대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체결 지연 여파로 시행된 이번 조처에 대해 “저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동맹’이나 하수인의 고충 같은 것은 헌신짝만큼도 여기지 않는 횡포한 압박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번 조처는 동맹국에 대한 방위' 때문이 아니라 저들의 세계제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