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측근 김여정·조용원 전면 등장경제 분야 인사들 주석단 맨 앞줄에 배치당대표 구성도 軍줄고 행정·경제 비중 늘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이끄는 집행부가 5년만에 대거 교체됐다.집권 후 지난 10년 동안 이뤄져 온 ‘김정은식’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특히 이번 당 대회에서 군부 인사 보다는 행정·경제 관료를 중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전면 교체… 10명만 자리 유지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8차 당 대회 집행부 구성이 2016년 제7차 당 대회와 같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15~19일 한·일 방문 예정… 북핵수석 회의 후 기자회견“北 ‘새 셈법’ 요구… ‘새 안’ 없이 北 만남 어려워” 관측[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오는 15~1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미 국무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들과 만나 북한에 관한 긴밀한 조율을 할 계획이다.비건 대표는 오는 16일 오전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하고, 곧 바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비핵화 협상 종료 선언’ 전망美에 책임 전가하며 ‘새 노선’北, ICBM 카드 들며 美 압박“인공위성 핑계 시험발사 예상”“비건, 새 안 없이 대화 어려워”[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새로운 길’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비핵화’ 대화를 접고 자력노선을 추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도 최근 북한과 상황에서 “최악에 대비한다”며 강대 강 대치국면에서 북미 실무접촉이 이뤄질 것인지 주목된다.13일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은 ‘2019년 정세 평가와 2020년 전망’ 자료에서 북한의 전원회의 개최에서 말폭탄이 이어
미 국무부 “1차 북미회담 합의사항 비행화 등 이행”트럼프 대통령, 北에 “빨리 합의해야… 곧 만나자”재선·탄핵 등에 조급한 트럼프… 반면 느긋한 북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당국자들의 ‘선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한 담화에 대해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당국자는 북한 당국자들의 담화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관계 전환,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 등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
정경두-에스퍼 국방장관 협의“외교적 노력 촉진 선의조치”연합 방위태세엔 지장 없어한일, 지소미아 이견만 확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로 예정됐던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미군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는 데 공감한다”며 이번 결정을 내렸다.이날 태국 방콕 아바니에서 열린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만나 이러한 결정을 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미국의 근본적 해결책을 요구한 협상 용의 입장 발표에 대해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서면질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전환과 항구적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는 답변을 보내왔다.연합뉴스는 미 국무부의 입장이 전날 한미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북한의 강력 비난에 대해 내놨던 입장과 같은 것이라며 북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최근 미국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로부터 12월에 다시 협상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공개했다.김 대사는 14일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미 국무부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은 제3국을 통해 조미(북미) 쌍방이 12월 중에 다시 만나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김 대사는 “우리는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면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미국과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미국 측과 만날 용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南시설 철거要… 美우회압박폼페이오 장관 등 면담 추진전문가 “미국 입장 파악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오는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는다. 미국 길에 오를 김 장관이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북미,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시설의 철거를 요구한 데 대해 ‘북측이 미국에 대북제재 해제를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통일부는 전날인 13일 “김 장관은 이번 달 미국에서 열리는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협상결렬, 양측 입장차확인”“北셈법, 안전보장·제재완화”“3차 회담, 연내에 열릴 듯”“트럼프·北도 성과물 필요해”“대남비난, 전략적 선미후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지 일주일여가 지난 가운데 후속 협상이 곧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5일(현지 시간) 북미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하노이회담 이후 7개월여 만에 실무협상을 재개해 기대를 모았지만,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돌아섰다.당시 미국 대표단은 2주 안에 북미 협상을 다시 열자
영·프·독 요구… 안보리 비공개 회의北 김성 대사 “배후에 美 불순한 움직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한 회의를 8일(현지시간) 소집했다. 유엔주재 김성 북한 대사는 회의 소집 배후에 미국이 있다며 맹비난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이 지난 2일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에 대한 안보리 소집 요구를 한 것을 받아들여 8일 안보리 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이번 안보리
“북미 양측, 협상장에 다시 앉는 게 중요”“현재도 물밑 진행… 당장 평가는 부적절”[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청와대가 7일 북미 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실무협상이 끝난 게 아니고 진행 중”이라며 “대화의 문이 완전히 닫힌 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서 평가를 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미국 국무부의 발표, 북한 외무성의 담화를 보면 알겠지만 각자 시기가 조금씩 다를 뿐, 어쨌든 대
“한번 만남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북미 진전, 남북 영향? “그 전제 구속☓”월드컵 응원단 평양 파견 어려울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여 만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북·미 양측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남을 재개한 만큼 한 번의 만남으로 성
이도훈-비건, 북미 실무협상 내용 공유·결렬 대응 논의전문가 “北, 실무협상 의미 두지 않아… 트럼프 직접 나서라는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 북핵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이르면 7일 미국에서 회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비건 대표는 이번 북미 실무회담 대표로서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지난 5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외곽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가진 내용을 이도훈 본부장에게 공유
(베이징=연합뉴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협상 대표로 참석한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7일 귀국차 경유지인 베이징(北京)에 도착해 추후 회담 여부는 미국에 달려있다면서 미국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김 대사의 뒤편에 동행한 권정근 전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동행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수석·보좌관 회의(수보회의)에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기로 했다.이번에 열리는 수보회의는 3주 만에 열리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수보회의는 매주 월요일에 개최된다. 하지만 지난달 23일에는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때문에, 지난달 30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 때문에 수보회의가 열리지 않았다.특히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북미
“미국 구태의연한 입장·태도에 결렬”“협상 중단하고 연말까지 숙고 권고”미국측 “2주 내 협상재개 수락했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협상 대표로 참석한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차후 협상 재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을 마친 후 중국 베이징을 통해 귀국하기 전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한 김 대사는 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의 환승 구역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 대사 일행과 함께 비행한 한 소식통은
“美 새로운 보따리 없다는 식… 기존 입장만 고집”“2주후 만날 의향 사실무근… 대안 가져올리 만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은 6일 북미실무협상에 대해 “미국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이번과 같은 역스러운(역겨운)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이 결별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은 6일 북미실무협상에 대해 “미국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저해하는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이번과 같은 역스러운(역겨운)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이 결별로 마무리 된 것에 대한 반응이다.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측은 이번 협상에서 자기들은 새로운 보따리를 가지고 온 것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