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나흘째인 1일 최전방 부대를 찾아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안보 생각만 하면 이런저런 고민으로 잠이 안올 때도 있었는데 여러분을 만나니 든든하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북한의 도발 시 철저하게 응징하겠다는 군의 보고에는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제75주년 국군의 날이자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인 이날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보병사단의 관할 전방 관측소(OP)인 상승전망대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노타이 차림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처음으로 고체연료 엔진을 이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화성포-18형 첫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통신은 이번 시험발사가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들의 성능과 단분리 기술, 서로 다른 기능성 조종 체계들의 믿음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전략 무기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평가하는데 있다고 언급했다.또 추진체 단 분리와 관련해 “1단은 표준탄도 비행 방식으로, 23‧단은 고각 방식으로 설정
54개 품목 중 1개 만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현역 장병들이 군 보급품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 피복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 피복 보급품 만족도 조사 대상 54개 품목 중 만족 기준인 4점을 넘는 품목은 단 1개에 그쳤다. 만족도 조사는 현역 장병 19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현역 장병이 가장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보급품 1위는 수통이었다. 수통이 너무 노후화됐고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는 이유에서다. 만족도 하위 품목 중
신형전투복·공기청정기·세탁기 보급제초·제설·청소 등 민간업체에 위탁예비군훈련비 1만 6천원→3만 2천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8일 전년 대비 8.2% 증가한 내년 국방 예산이 통과한 가운에 내년 신형 전투복 보급과 공기청정기 설치, 북한의 핵과 대량 살상무기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체계 구축 등에 해당하는 비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31조 3238억원이 편성된 전력운영비에서는 신형 전투복과 공기청정기, 세탁기 보급, 제초·제설·청소의 민간인 위탁, 동원 예비군 보상비 인상, 여군의 육아여건 보장, 약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 확
사역업무, 민간에 위탁 예정“文정부 국방개혁 2.0과 연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방부가 일과 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고, 병사를 사역(잡무)에 동원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8일 국방부는 군인복지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2018~2022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확정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병사들은 일과시간 이후에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병사들이 전투준비와 교육훈련 등 임무 수행에 전념하도록 여건을 보장하는 취지로 군대 잡초 제거, 제설 등 사역에 동원하는 행위가 금지된다.이런 사역 업무는 민간에 위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방부가 방탄 성능을 높인 방탄복을 포함해 기존보다 개선된 개인 피복·장구류를 14일 공개하고 보급 계획을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방탄복, 전투조끼, 방탄헬멧 부수기재 등 개선된 개인 장구류를 GOP 등 접적지역 전투부대에 신규 보급하고, 2010년에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기능성 방한복을 조기에 확대·보급함으로써 장병 생존성과 전투임무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했다.방탄복의 경우 방탄 성능을 기존 구형 AK-47 소총탄 방호에서 신형 AK-74 소총탄에도 방호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어깨·낭심 보호대
LH 이전 “건드리면 폭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발표함에 따라 국책사업이 우리 사회의 갈등을 부추기는 원인이라는 비난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어 과학벨트 입지 선정과 한국주택토지공사(LH) 이전 문제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지역과 정치권의 갈등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LH 이전의 경우 향후 정치권 쟁점 현안이 될 전망이다. 참여정부 시절 주택공사는 경남 진주로, 토지공사는 전북 전주로 가도록 결정했다. 그 이후 두 기관이 합쳐져 일괄 이전을 주장해온 경남과 분산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