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과 싸우려 해선 안 돼”“대구로 화살 돌리는 작태 분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정부와 청와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조경태 최고위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한 문재인 대통령은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조 위원은 “중국인 입국금지를 왜 망설이는가.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와야 중국인 입국금지를 할 것인가”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과 싸우려 해서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5년간 국적을 포기한 병역 면제자는 1만 614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이 14일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적포기 병역 면제자는 2011년 3470명, 2012년 2842명, 2013년 3075명, 2014년 4386명, 2015년 7월 말 2374명이었다. 올해 7월 말 국적포기 병적 제적자 가운데 4급 이상 공직자의 직계비속이 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국적포기로 병역을 면제받은 이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국적은 미국이었고 그 뒤
서남수 장관 “재발하지 않겠다는 다짐 받아냈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31일 위증 논란을 빚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교문위 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유 위원장이 여러 차례 위증을 했다고 맹비난했다. 야당 의원들은 유 위원장에게 아들의 병역과 채용비리, 지난 국감에서 위증 혐의 등을 이유로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유영익 위원장이 한 위증과 부도덕성의 문제 등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중국 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 국적자인 조교(朝僑, 조선 교포)들이 최근 국적을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교들의 집단 귀화 움직임은 지난해 11월 조교 여성인 김정자(60) 씨의 귀화 사례가 양자만보(揚子晩報)를 통해 보도되면서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작년 8월 중국 국적을 신청했고 진강시 공안국은 그녀에게 국적을 부여했다. 이 소식이 지린성 일대에 많이 살고 있는 조교들 사이에 전해지면서 이들도 김 씨처럼 국적을 포기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작년 말부터 베
“국회에 부여된 권한 스스로 자각해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8.8 개각으로 내정된 고위공직자 후보자의 위법한 과거전력을 드러내고 도덕성을 검증하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26일 막을 내렸다. 시작 전부터 후보자들의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예상대로 난타전이 됐지만 결과적으로 의혹만 들추고 검증은 못하는 ‘하나마나한 청문회’가 되고 말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혹독한 추궁을 당했던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는 23일 청문회에서 ‘송구’로 시작해 ‘모르쇠’로 끝을 냈다. 모두발언에서부터 “돌아가신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