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과 관련해 “미완의 단계”라고 14일 평가했다.신 장관은 이날 KBS에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이 지난 3일 관영 매체를 통해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음속의 5배 이상으로 하강하는 단계에서 활공 기동을 해야 극초음속 미사일인데 한미가 정밀 분석한 결과, 극초음속 환경 속 마지막 활공 비행이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올해 1월 시험발사 때는 극초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공격 사용을 반영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하는 시나리오에 그쳤다면 올해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도 반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국방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는 지난해 워싱턴 선언에 따른 핵협의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에서 합의한 바 있는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태극홀에서 열린 '유엔사회원국 주한대사 초청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태극홀에서 열린 유엔사회원국 주한대사 초청행사에 참석해 주한대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북한 평양의 미림비행장 인근 열병식 훈련장에 인파가 연거푸 포착되면서 한국의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열병식이 열릴지 관심을 모은다. 일단 열병식을 위해 최소 한달은 연습하는 북한의 특성을 볼 때 열흘 남짓 남은 총선 전에 열병식을 진행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의소리(VOA)는 30일 민간위성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점으로 표시되는 현장의 인파가 지난 23일부터 등장해 27일까지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3월 한달간 평양 일대에 구름이 낀 날이 많아 관측이 어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의 핵심 피의자 신분으로 임명돼 논란이 됐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결국 사임했다.지난 4일 대사로 임명된지 불과 25일만인데, 4.10 총선을 열흘 안팎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사퇴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총선 임박 속 도피 정국 돌파용 사퇴라는 것이다.다만 이 대사 사퇴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화난 민심을 돌이키기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진단이다. 부정 여론을 더 공고히 해 정권심판론을 가속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관련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지난 21일 귀국한 이유로 내세운 방산 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회의가 당초 예고한 25일 아닌 28일 열렸다.외교가 안팎에서 이 대사가 귀국한지 일주일 만이자 예고했던 당일보다 사흘 뒤에야 회의가 열리자 그간 회의를 급조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는데 이를 자인한 꼴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급조된 회의였던지라 이 대사 등 6개국 대사들을 현지 사정 등을 감안하면 동시다발로 불러들이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를 비롯한 6개국 공관장들과 지난 22~26일 간 개별 업무협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외교부가 수장인 외교장관이 소속 재외공관장들과 개별적으로 접견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보도자료까지 언론에 배포해 관심이 쏠렸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22일 이 대사를 접견하고 한·호주 국방·방산 협력 현황과 가치공유국인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이 대사는 작년 말 우리 기업의 호주 보병 전투차량 사업수주(24억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은폐 의혹에 연루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나란히 공천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23일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종섭 ‘도주 대사’가 들끓는 여론에 밀려 일시 귀국했는데, 이는 사실상의 국민소환”이라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출국금지자를 대사로 임명한 것도 모자라, 총선에 공천한 것”이라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공수처가 채상병 사건 의혹과 관련해 출국금지를 한 사람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관련해 “‘출국 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대통령실 변명은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국방장관 출국금지 몰랐다고 해명했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고, 이게 사실이면 국가 기강 시스템이 무너진 거”라고 밝혔다.이어 “출국금지 보도 하루 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전 장관 소환 조사하고 외교부는 이미 외교관 여권 발급했다”며 “사실상 이 전 장관 출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4일 주호주대사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이 신임 호주대사는 국방 정책·기획 전문가로 합참 차장으로 예편한 뒤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호주는 국방·방산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장관급에서 외교·국방 2+2 회의를 운영하는 국가다.이 신임 대사는 지난해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자 사의를 표명한 뒤 10월 퇴임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상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8일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거래에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공조통화를 갖고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엄정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또 북한이 올해 들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포병사격을 하고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을 재확인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북한이 포탄 등 무기 수백만 발을 러시아에 넘기고 식량과 생필품 등을 들여오고 있다고 밝혔다.신원식 국방장관은 전날(26일)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 8월 말부터 현재까지 6700여개 컨테이너가 갔다”면서 “대략적인 양을 추정해 볼 때 152㎜ 포탄이면 300만발 이상, 122㎜ 방사포탄이면 50만발 이상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로 미뤄 한미 감시 자산 등을 통해 북한에서 러시아로 넘어간 컨테이너를 포착해 추정‧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신 장관은 이어 “2개의 포탄 종류가 섞여서 갈 가능성이
[서울=뉴시스] 카타르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카타르 국방부에서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카타르 국방협력 공동위원회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2.06.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정부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도 눈물도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눈에는 칼바람 속에 만 5900배를 하면서 온몸으로 호소하던 유족들의 절기와 눈물이 보이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 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었다”며 “(정부는) 자식 잃은 부모의 가슴에 상처를 두 번, 세 번 후벼파더니 이제는 진상 규명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지난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육상 적대행위 중단구역(완충구역)에서의 훈련을 당장은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남북이 9.19 군사합의 폐기를 사실상 선언하고, 올해 초 해상 완충구역 내에서 포 사격을 주고받는 등 행동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육상 완충구역 내 충돌은 없는데 먼저 훈련에 나섰다가 이전과 같이 북한이 맞대응에 나서는 등 도발을 자극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포병 사격 검토했다가 보류한 군군의 한 소식통은 28일 연합뉴스에 “당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이 28일 최근 한미가 처음으로 실시한 ‘사이버동맹 훈련’을 비롯해 한미 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전쟁 발발 시 한미가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을 내고 “사이버공조체계의 강화라는 명목 밑에 처음으로 벌어진 이번 훈련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전쟁 도발 책동의 연장”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 한국과 미국의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지난 15~26일까지 한국 측 사이버작전사령부 훈련장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을 함께 실시한 바 있다. 이는 한미 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이 19일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warning data)의 실시간 공유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국방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는 최근 사전점검 결과를 통해 완전 운용능력이 검증됐다”면서 “현재 정상 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또 3국이 북한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평가해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능력을 향상하고자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한미일이 공유하는 정보는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로 한정된다. 경보정보란 북한 미사일의 발사 추정지점, 비행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이 미국, 영국, 독일 등 기존의 방산 선진국들을 제치고 호주에 수출된다.방위사업청은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법인(HDA)과 호주 획득관리단(CASG) 간에 레드백 장갑차를 공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29대, 금액은 24억 달러(3조 1649억원) 규모다.레드백 장갑차는 지난 7월 호주 정부가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LAND400 3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레드백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시켰다. 동시에 이는 그만큼 고도의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더욱 주목된다.발사체 위에 정찰위성이 아닌 핵탄두를 실으면 엄청난 위력의 핵미사일로 전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위성 기술은 물론이거니와 북한이 결국은 발사체 기술 확보에 궁극의 목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북러의 군사협력이 어느 정도로 이뤄졌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전문가 일각에선 현재는 위성 궤도가 저궤도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정지궤도로 쏴 올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