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28일 “대통령도 우리 수산물을 거의 매일 드신다고 알고 있다”며 “그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바다, 해역에서 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소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구내식당에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 시작한 데 대해 “우리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이 이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이보다 더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장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이날부터 국민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 국내 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방사능 조사를 발표하고, 대통령실은 구내식당에서 일주일간 수산물 요리를 제공하기로 했다.해수부는 오염수 첫 방류 이튿날인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해 이중 남동해역의 5개 지점의 결과를 27일 공개했다.해수부는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에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WHO 먹는 물 기준 삼중수소 기준치는 ℓ당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안팎으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3·8 전당대회를 통해 출범한 ‘김기현호(號)’가 지지율 하락세를 좀처럼 벗지 못한 상황에서 지도부의 잇단 ‘발언’ 논란이 제기되면서다.국민의힘 민생119 특위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캠페인을 제안했다.조수진 위원은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며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가슴 아픈 현실 아닌가. 그렇다면 밥 한 공기 다 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우젓만 두 통(4kg)이 문재인 대통령의 손에 들렸다. 낙지젓, 오징어젓, 건새우, 곱창돌김, 물김에 민어까지. 상점을 하나씩 지날 때마다 즉석에서 목록이 늘어났다.문 대통령은 5일 오후 전남 신안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후 후 젓갈타운을 찾았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박천일 상인회장 등의 안내로 상인들과 대화하다 문 대통령은 즉석에서 지역상품권을 꺼냈다.문 대통령이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뜨겁게 환영하던 상인 한 명은 “꿀 유자차를 한잔 드
일부 의원실은 재택근무 돌입화상회의 체계도 10월 중 도입국회법 등 개정을 위한 자리 마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여의도 국회까지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24일 국회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국회 곳곳에 참석 인원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으며, 의원들은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계 의견을 듣기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국회안전상황실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경내 모든 출입자는 각 건물 출입구에 있는 스피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필수 등 사무실 방역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2일 ‘사무실에서 일할 때 비루스(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자면’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매체는 ▲사무실로 들어가기에 앞서 체온 검사를 받을 것 ▲만일 체온이 37℃ 이상이면 사무실로 들어가지 말아야 하며 병원에 가서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할 것 ▲업무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 ▲서로 1∼2m의 간격
[세종=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구내식당에서 신임 공무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대화하고 있다.
文 “검찰 수사방식 개혁해야”야당 “대통령이 검찰 겁박”檢 “헌법에 따라 엄정히 수사”정국 당분간 계속 요동칠 듯[천지일보=임문식·홍수영 기자]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 하루 만인 27일 검찰을 향해 사실상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정국이 풀리기는커녕 강 대강으로 충돌하고 있다.청와대와 여당, 야당, 그리고 검찰 등 ‘조국 논란’과 관련된 어느 쪽도 이대로 물러설 경우 치명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무조건 직진만 하는듯한 모양새다.이날 문 대통령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조국 장관과 관련된 의혹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리제품과 광학기재를 생산하는 평안북도 소재 대관유리공장을 시찰했다.1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장의 여러 생산직장을 돌아보며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을 독려했다.김 위원장은 “대관유리공장에서 만든 유리제품들과 광학기재들은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면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며 발전해가고 있다. 지금의 현대화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공장의 전반적인 생산공정과 제품검사 공정에 대한 현대화 사업과 새 기술도입 사업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
(서울=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평양냉면이 4일 청와대 구내식당에 등장했다. 임종석 비서실장 등이 평양냉면을 배식받고 있다. 평양냉면이 등장한 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못 드신 분들도 계실 테니 한번 먹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부터 임 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조한기 의전비서관.
선수촌 곳곳 찾아다니며 선수들 격려구내식당서 직접 배식받고 오찬 나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수단을 응원했다.문 대통령은 선수들을 만나기에 앞서 진천선수촌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종목과 출전 규모 확정 여부와 기존 태릉선수촌의 활용 방안, 교통 등 불편사항에 대해 질문하는 등 관심을 표했다.문 대통령은 쇼트트랙 선수들을 먼저 만나 포옹하며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동계스포츠는 우리와는 까마득하게 먼 것으로 생각했는데 국민께 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처음
日서도 FTA 불공평 강조… 한미 정상회담서도 언급할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과 위대한 협력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첫 아시아 순방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 미군기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 주한 미군 장병들과 함께 오찬을 가진 뒤 이후 문 대통령과의 주로 ‘무역’과 관련한 회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잠시 후 문 대통령과 그의 대표단과 함
취임식부터 간소화로 차별화걸어서 비서동 집무실로 출근1~4호 파격 업무 지시 ‘눈길’한국당 “일방 지시·독주 연속”[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로 취임 일주일을 맞았다. 취임과 동시에 요직 인선 등 국정 준비로 숨가쁘게 달려온 문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문 대통령의 행보는 우선 취임식부터 남달랐다. 지난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은 5부 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우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른바 ‘격식 파괴’의 신호탄을
“결선 투표제,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潘 출마, 정치 교체 아닌 정치 퇴행”[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16일 “정권교체를 위해 소수당 대선후보가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심 대표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탄핵정국에서 정의당은 다른 두 야당과 달랐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어떤 분이 ‘마음은 심상정인데 어쩔 수 없이 문재인을 찍어야 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며 “하지만 이번 대선이야말로 정의당 후보를 찍어야 차기정부의 개혁성을 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송민순 회고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7일 오전 인천 남동구에 있는 이익공유 시행기업 ‘디와이’를 방문했다.문 전 대표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 당국회담 1차 전체회의가 1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6층 회의실에서 오전 10시 40분에 시작해 30분 만에 종료됐다.남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이날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첫 길을 잘 내서 통일로 가는 큰 길을 열자”고 말했다.이에 대해 북측 수석대표인 전종수 조선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은 “시작부터 첫걸음을 잘 떼야 앞으로 북남관계도 새해를 맞게 되는데 전망이 더 밝아지고 좋아지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그러자 황 차관은 “차근차근 잘 협의해서 여러 현안을 잘 풀어갔으면 좋겠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정부 내각 구성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4일부터 재개된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인사청문회는 이로써 후반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엔 총 6명의 장관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른다. 곳곳에 크고 작은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순탄치 않은 청문회를 예고하고 있다.이번 주 인사청문회 일정은 4일 방하남 고용노동,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6일 류길재 통일, 진영 보건복지, 서승환 국토교통,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행됐던 인사청문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후보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7일 3차 주요 인선에 포함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써본 사람을 또 쓴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용인술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지난해 대선 기간부터 박근혜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와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을 맡아 총선과 대선 공약에 관여해온 그는 박근혜 정부의 공약 이행을 실천하는 데 제격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공부한 뒤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로 경험을 쌓았다.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 후보 정책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울산대학교 구내식당에서 대학생들과 오찬을 갖는 가운데 수많은 대학생들이 이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유세 둘째날 네거티브 공세로 과열ㆍ혼탁 조짐 "무책임 文에 맡기면 국제사회 고아 돼" vs "朴 `빵점정부' 공동책임자" (서울=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틀째인 28일 충청권에서 대격돌했다. 박, 문 후보는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승패를 좌우했던 중원 쟁탈전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촘촘한 그물망 유세전을 펼쳤다.박 후보는 `어머니의 고향'인 충청권에서 과반수 득표를 해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전략이고, 문 후보는 후보 단일화 이후 이 지역에서의 지지율 상승바람을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