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공식 환영을 받았다.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네덜란드 왕궁이 있는 암스테르담 담 광장(Dam Square)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국빈 자격으로 참석했다.빌렘-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 왕비가 공식환영식을 주관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네덜란드는 예포 21발을 쏘며 예우를 갖췄다. 이후 대한민국의 애국가와 네덜란드 국가 ‘헷 빌헬뮈스(Het Wilhelmus)’가 차례로 울렸다.윤 대통령은 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광장을 돌며 의장대를 사열했다.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처음이다.1일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에 대해 네덜란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윤 대통령 부부는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 전날인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현지 교민을 격려하는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12일에는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국왕 부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한영 양국은 사이버 안보와 방위 산업 등 안보 분야의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런던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다시 시작해 공급망과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오늘날 한국과 영국은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의 동반자이자 자유무역 시장으로 연결된 경제 공동체”라며 “양국의 협력 지평을 인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인과 일본인 등 46명을 태운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2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일본을 향해 출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이니치신문은 3일 “일본 정부가 요르단에 파견한 항공자위대 KC767 공중급유·수송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이륙해 일본으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수송기에는 한국인 15명을 비롯해 일본인 20명, 베트남인 4명, 대만인 1명과 이들의 외국 국적 가족 6명이 탑승했다.수송기는 이날 저녁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 외교부도 이스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한국인 163명 등을 태운 군 수송기가 1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외교부와 국방부는 한국인과 일본인, 싱가포르인 등 220명을 태운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이날 저녁 10시 45분쯤 활주로에 착륙했다고 밝혔다.군 수송기는 전날 정오쯤 한국에서 출발해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했으며, 14일 새벽 다시 한국으로 출발했다.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장기 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군수송기를 통해 이스라엘에 있는 한국인 163명을 대피시켰다. 현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아 전쟁이 촉발된 상태다.외교부와 국방부는 14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전날 정오께 한국에서 이륙, 13일(현지시간) 오후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했다”며 “14일 자정 무렵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이날 대피한 인원은 장기 체류자 81명과 단기 여행객 82명 등 한국인 163명을 비롯해 일본인 51명, 싱가포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지속된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 단기 여행객은 480명가량이며 현재까지 한국 여행객이나 교민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귀국 조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직항편을 이용해 우리 단기 체류자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한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빚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통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외교부가 중심이 돼 관계부처는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 사태와 관련해 “이미 1500명 이상이 사망했고,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총격과 납치도 자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프랑스·독일 등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나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긴급 안보 상황 점검에 돌입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나라에 미칠 국제적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무력 충돌로 그동안 미국이 추진해 온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가 지장을 받으면서 중동 정세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과의 경제 외교에 주력해 온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도 영향 받을 가능성도 크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급등할 가능성 등 경제적 여파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화상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지 상황 및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현재 이스라엘 지역에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군작전사령부가 22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김명수 해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39진 파병 복귀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DDH-Ⅱ·4천400t급)이 6개월간 파병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고 이날 진해 군항에 입항한데 따른 것이다.행사에는 부대원과 가족, 지휘관 등 650여명이 참석해 장병의 무사 귀환과 임무 완수를 축하했다. 승조원과 가족은 수개월 만에 만나 악수나 포옹, 눈물을 훔치는 등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청해부대 39진은 지난해 12월 19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슈퍼태풍’ 마와르가 강타하면서 휴양지 괌에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들이 국적기 운항 재개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외교부는 “한국에서 괌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우리 국적기 총 11편이 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출발하는 국적기들은 30일까지 차례로 괌에 도착해 우리나라 국민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괌에는 3000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이 머물고 있다. 괌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5300명가량이다. 이에 외교부와 국토부는 국민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국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슈퍼 태풍’ 마와르 피해로 운영이 중단된 괌 국제공항이 29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외교부 관계자는 “29일 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 괌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국적기(대한항공)가 29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괌 당국은 30일 공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중이라고 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피해 복구가 이뤄지면서 공항 정상화도 앞당겨진 것이다.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휴양지 괌은 지난 22일 저녁 국제공항이 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26일 괌 공항당국이 태풍 ‘마와르’로 폐쇄된 현지 공항을 오는 30일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라는 입장을 우리 공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인국 주 하갓나 출장소장이 현지 괌 공항청장과 어제 면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태풍으로 침수된 이후 활주로 작업 탓에 재개가 늦어지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공항 재개를 위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괌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 여행객은 3천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고, 다만 우리 국민의 인적·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휴양지 괌에 외교부 추산 한국 관광객 3천명 정도가 체류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현지 공관에서 호텔, 괌 항공청과 여러 당국을 통해 직접 연락하며 우리 관광객 상황과 숫자를 파악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현지 공항이 현재 폐쇄된 것으로 안다”며 “공항이 다시 열리게 될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도 말했다.이어 “단전·단수 상황과 비행편 결항 등으로 불편함이 있지만 우리 국민의 안전에 큰 어려움이나 지장이 있는 것은
[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히로시마에서 20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글로벌 현안에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박 장관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내일 아침 두 정상이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하는 것은 양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도쿄 방문에 이어 이달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을 답방하면서 양국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키바 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안보는 물론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일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계속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수단 교민 구출 '프라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참가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을 통해 철수한 수단 교민을 태운 수송기가 2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을 통해 철수한 수단 교민들이 2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