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리비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200만 달러(약 27억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리비아는 태풍·홍수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만 1만 1300명에 달하며, 실종자 수는 약 1만명, 이재민은 약 3만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댐 2개소도 파괴됐다. 또한 교량·병원·학교 등 데르나(Derna)시의 최소 25%가 침수되거나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나라 정부는 유엔인도지원조정실(UNOCHA) 및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18년 판문점 선언의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합의에 따라 정부가 추진한 각종 사업이 무산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통일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DMZ 평화적 이용(예산코드: 남북협력기금 3040-405)’ 사업의 ‘화살머리고지 평화기념관 건립’ 예산 12억원이 전액 불용(사용하지 않음) 처리됐다.이는 사업 주체인 철원군이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부적정’ 통보를 받은 후 관리·운영 부담을 이유로 그 해 8월 사업을 중도 포기한 데 따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도 남한과 같이 일부 지역 기온이 최고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는 등 폭염에 비상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자 ‘만단(여러 가지)의 위기대응태세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는 3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북한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면서 주민에 대비를 강조했다.이어 “폭염으로 열사병, 일사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낮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해가림 모자나 양산을 착용해야 한다며 음료를 자주 마시고 노인들과 심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밖에 나가는 것을 삼가도록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이 22일 올 한해 구미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특별교부금(특교) 113억 6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행안부 특교는 ▲고아읍 생활 체육센터 건립공사 7억원 ▲구미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9억원 ▲곡정천 하천 정비공사 4억원 ▲산호대교 내진 보강 및 정비공사 9억원 ▲반달교 위험 교량 개선공사 4억원 ▲봉곡천 하천 정비공사 6억원 등이다. 교육부 특교는 ▲금오공업고 기숙사 수선공사 30억 300만원 ▲금오고 화장실 보수공사 9억원 20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9일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정찰위성 개발을 위해 ‘위성시험품’ 성능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4월까지 ‘군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운반체(로켓) 발사 장면을 담은 사진과 이번 시험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과 인천의 위성사진도 전격 공개해 주목을 받았는데, 북한의 노림수가 무엇인지 그 속내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北사진, 형편없는 수준”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흑백 사진에는 서울과 인천 일대의 모습이 담겼다. 용산 대통령실을 비롯해 강북과 강남
(경산=연합뉴스) 26일 경북 경산시 일대에서 열린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한미연합연습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1117공병단 장병과 한미연합사단 예하 미군 11공병대대 장병들이 함께 교량 구축훈련을 하고 있다.
포항 죽도시장서 공약이행 의지 피력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포항 영일만 대교 건설 현장을 찾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책임이라도 져서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당선인은 1박 2일 대구·경북(TK) 지역 순회 일정으로 이날 저녁 포항을 지역구로 둔 김정재·김병욱 의원과 영일만 대교 건설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들었다. 윤 당선인은 앞서 대선후보 시절 공약으로 동해안 횡단 대교 건설을 약속 한 바 있다. 영일만 대교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
‘안전속도 5030’ 조정 제안 심야 어린이구역 40~50㎞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앞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상관관계가 적은 구간에 대해 차량 제한속도가 60㎞로 높여질 예정이다. 또 간선도로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심야시간대에는 제한속도를 40~50㎞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는 5일 “‘안전속도 5030’ 제도 시행 후 적용지역 내에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16.7% 감소하는 등 일부 효과가 있었지만, 도로별 특성과 상황을 충분하게 고려하지 못한 획일적인 속도 규제라는 여론이 있어 왔다
한백통일재단 주최로 열린 ‘제52차 한백통일포럼’정유석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주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반도 ‘평화경제’를 통해 현재 처해 있는 저성장, 고령화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유석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사)한백통일재단(이사장 이자형)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속 가능한 새로운 남북평화경제 협력을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6박 8일 일정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및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문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간다. 드디어 끝났다.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다”며 “하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소회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스페인의 심장 마드리드에는 분수가 많다. 분수는 시원하면서도 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마드리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느꼈다”며 “바르셀로나는 바
경제인협회 포럼 만찬 참석“관광 등 양국 협력해야”“경험공유 시너지 클 것”[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디지털·그린 경제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 것”이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먼저 시작하자. 우리가 힘을 모으면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넘어 대재건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함께 해법을 찾기
文, 송도 스마트시티 방문… 6번째 현장행보‘데이터 통합플랫폼’ 108개 지자체로 확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하고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2일 인천 연수구 G타워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 참석해 “정부는 디지털과 그린을 결합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의 이번 송도 방문은 한국판 뉴딜 현장일
RFA, 북한 내 소식통 인용해 보도“1일부터 시행… 간부도 예외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지역의 야간 통행금지 시간을 오후 8시에서부터 오후 6시부터로 2시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5일(현지시간) 북한 내 소식통을 인용해 “함경북도 회령시에서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모든 주민의 야간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회령시는 두만강 유역에 위치한 국경 지역이다.이 소식통은 이 같은 조처는 함경북도 국경연선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코로나19 영향 받을 수도 있어”“당분간 코로나19에 외교력 집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외교부는 보고서에서 “한중관계의 복원을 넘어 한중 정상 간 양국관계 협력 방향 설정 및 ‘미래 30년 협력 비전’ 수립 논의를 개시할 것이라며 ‘변화된 대내외 경제환경을 반영한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1~2025)’ 채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울산 울주군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장능인 예비후보자가 23일 제1호 생활공약으로 ‘블랙아이스 사고 방지’를 발표했다.장 예비후보는 “울주군 지역주민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군내 블랙 아이스 발생 주의 구간을 재분류해 보았다”며 “가지산터널-밀양(국도 24호선 6km 구간), 석남사-양산(국지도 69호선 5.3km 구간), 가지산온천-청도(국지도 69호선 7.7km 구간), 울산분기점 부근(동해고속도로 1km 구간) 등 과거 블랙아이스 발생 빈도가 높거나 발생 확률이 높은 지역을 지역
기고 전문매체에 한반도 평화구상 밝혀“행동에 행동으로” 국제사회 협력 촉구[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평화가 아무리 절실하다고 해도 한국이 마음대로 속도를 낼 수는 없다. 평화를 함께 만들어갈 상대가 있고, 국제질서가 있다”며 “북미 간의 실무협상과 3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고 전문매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를 통해 공개한 ‘무수한 행동들이 만들어내는 평화-한반도 평화 구상’이라는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문 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치며 “21세기는 아시아의 지혜로 인류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지난 나흘은 아세안의 꿈이 곧 한국의 꿈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아세안의 정상께서 이번 회의에서 보여주신 배려와 의지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더 따뜻하고 더 역동적이며 더 평화로운 곳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국토를 넓힐 수 없지만, 삶과 생각의 영역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상호경험공유, 공동번영 향해 나아가”ICT사업·농업개발·인프라구축 韓참여DMZ 국제평화지대 구상 함께 노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메콩지역 5개국(태국·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정상들과 27일 부산에서 가진 첫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며 “정상회의 결과문서로 채택한 ‘한강-메콩강 선언’은 경제협력을 넘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로 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공동주재한
메콩 5개국과 첫 정상회의文 “메콩의 꿈, 한국의 꿈”[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메콩 5개국(태국·베트남·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의 정상들이 27·일 오전 부산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처럼 말하며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메콩 정상회의는 이번이 처음
“메콩은 이제 기회의 땅”[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메콩강은 위대한 어머니의 강이다. 수많은 생물이 사람과 어우러진 삶의 터전”이라며 “캄보디아의 톤레삽 호수와 베트남의 메콩 델타로 흘러가 쌀을 키우고, 라오스의 수력발전을 돕고 있다. 메콩 국가들은 오래전부터 메콩강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