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18일 막말 논란으로 인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취소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하며 이 자리에 섰다”며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부족한 저 한 사람 때문에 청년들에게 한번 실수는 영원한 낙인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는 없다”며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주장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부산 수영 지역구가 장예찬 부산 수영 예비후보의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이에 해당 지역구에 누가 공천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제23차 회의를 가진 후 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공관위는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장 예비후보의 부적절한 발언은 난교, 서울·부산 시민 비하 등이다.그는 지난 2012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르면 4월부터 6.25전쟁납북자기념관과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외국인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6.25납북자기념관)은 최근 방문 확대를 꾀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 대상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또 사업자 공모를 거쳐 2개 여행사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는 하나투어ITC, VIP TRAVEL 등이다.프로그램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 있는 6.25납북자기념관과 민간인통제선 내 도라산역,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화~금요일 하루 1회 45명 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강성주 국회의원 예비후보(의성·청송·영덕·군위)가 24일 청송군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청송군 미래비젼’ 구상을 밝혔다.강 후보는 “청송군민을 보듬는 따뜻한 정치인이 돼 지역의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겠다”며 “청송군은 2017년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색이 없음에도 내륙의 지리적 한계로 소외돼 왔다”고 말했다.그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의 개항으로 의성을 중심으로 안동, 구미 등 인근의 도시와는 달리 파급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금강산 관광 개시 25주년을 앞두고 금강산 투자기업들이 정부에 보상을 거듭 촉구했다.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 손실 보전, 투자금 전액 지급, 대출금과 이자 탕감을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이어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등을 이유로 통치권 차원에서 모든 남북경협을 중단시켰다”며 “법이 미비해서 보상이 어렵다면 그것은 정부의 준비 부족이고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허가하고 정부가 중단시켰으니 정부가 청산하라는 요구다.김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을 향해 “겉으로는 반일 선동 연휴엔 몰래 일본 관광, 김 의원은 이중적 행태를 중단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미 약속된 지지자 모임이었다”고 해명했다.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일본 긴자 거리에 나타났다”며 “일본의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고 검증되지 않은 낭설들을 SNS에 공유하며 반일 선동에 앞장서던 것과는 대조된 모습”이라고 했다.앞서 한 언론은 김 의원이 지난 1일 일본 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북한이 금강산을 ‘조선의 명산’ ‘세계적인 명산’ 등이라고 선전한 가운데 관광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6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일성 북한 주석은 “금강산은 참으로 조선의 명산인 동시에 세계적인 명산”이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 속에 수많은 명소가 특색있게 꾸며지고 탐승도로들이 시원하게 쭉쭉 뻗어가 인민을 위한 명산인 금강산의 풍치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주석은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총비서 동지를 높이 모셔 금강산은 인민의 금강산으로, 아름다운 내 조국의 자랑으로 그 이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2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에 착륙했다.최근 잇단 개방 조짐에다 북중 육로 왕래가 확인되더니 하늘길도 약 4년 만에 재개되면서 북한의 국경 개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北고려항공 여객기 베이징 도착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이 이날 오전 9시 17분께(현지시간) 베이징에 내렸다.공항 전광판에도 같은 시각 JS151 항공편이 도착했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고려항공 여객기는 본래 9시 50분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압록강철교(중국식 명칭은 중조우의교)에서 버스 행렬이 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북중 간 인적 왕래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인데,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 문을 닫은 지 3년 7개월 만이다.잇단 개방 조짐에 이어 양국을 잇는 압록강철교에서의 움직임까지 북한이 국경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대북소식통 “北신의주→中단둥 버스 이동”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중국 단둥을 출발해 압록강철교 건너 북한 신의주에 도착한 버스 2대가 11시 20분 단둥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 발발 이후 문을 닫았던 북한이 최근 국경 재개방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지난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계기로 처음으로 외빈인 중러 대표단을 초청하더니 이번에는 대표 관광지인 남포 일대 정비에 나서는 등 국경 개방이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신문, 남포 일대 리모델링 보도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자 기사에서 “(남포 일대에 있는) 와우도 유원지와 서해갑문의 해수욕장, 용강민속공원의 물놀이장을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고 보도했다.이어 “개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내달 4일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진행하기 위해 통일부에 대북접촉 신고를 신청했지만, 북한이 1일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강대강 대치 속 경색을 넘어 단절된 남북 관계가 반영된 북측의 반응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대남기구 아닌 북한 외무성이 이를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이에 통일부는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의 발표 내용을 고려해 접촉신고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현정은 방북 추진에 “검토 의향도 없어”북한 외무성은 이날 조선중앙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이 7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충무교육원에서 ‘현충사 유허비 관리·보존 방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이명수 의원은 “지역민들의 국권 수호의지와 민족의식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보다 더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를 위해 현충사 유허비의 이전 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격상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이병례 충무교육원 원장은 “현충사 유허비에 충무교육원, 현충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슈퍼태풍’ 마와르가 강타하면서 휴양지 괌에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들이 국적기 운항 재개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외교부는 “한국에서 괌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우리 국적기 총 11편이 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출발하는 국적기들은 30일까지 차례로 괌에 도착해 우리나라 국민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괌에는 3000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이 머물고 있다. 괌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5300명가량이다. 이에 외교부와 국토부는 국민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국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하기로 밝혔다.당정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9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전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정은 간호법이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하는 ‘입법 독주법’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며 “야당이 일방적으로 의결한 간호법안에 대해 대통령께 재의 요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2일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자산뿐 아니라 북측 소유 시설까지 철거 중인 상황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관계기관과 협의하면서 검토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뉴스1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최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을 철거한데 이어 금강산호텔 등과 같은 북측 자산들까지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파악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통일부는 김정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 4.3 75주년을 맞은 3일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고 보듬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추념사를 통해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국민과 함께 따뜻하게 보듬겠다는 저의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인천시의 발전과 인천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2023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인천시당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지역위원장 12명과 유정복 인천시장, 시 간부공무원 등이 만나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국비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민선 8기 인천시가 들어선 뒤 야당
[천지일보=김서완 기자] 통일부가 18일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는 남측 시설에 대한 무단 철거 행위에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우리 재산권에 대한 불법적인 침해를 계속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철거행위는 명백한 남북 합의 위반으로 북한은 지금이라도 일방적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해금강 호텔과 금강산 골프장, 온정각과 금강산 문화회관에 이어 고성항 횟집과 구룡빌리지 등에 대해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3일 북한이 금강산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인 금강산문화회관을 해체하는 정황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명백한 남북 합의 위반”이라며 “일방적 행동을 즉각 중단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월부터 해금강호텔, 금강산골프장에 이어 최근 온정각과 문화회관에 대한 철거 동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는 금강산 등에서의 북한의 움직임을 엄중하게 주시해 오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이 명백한 남북 합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의 남측 재산을 지속해 침해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북한 내 우리 측 재산 침해와 관련한 통일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지난주 북한방송을 통해 개성공단 버스로 추정되는 차량의 무단운행이 포착되고, 올해 3월쯤부터 지금까지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우리 측 시설을 철거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북한의 행위는 명백한 남북합의 위반이며 우리 재산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