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22일 완료된 가운데 전과자부터 체납자 등 후보들의 민낯이 드러났다. 후보자의 1/3이 전과자이며, 일부 체납자도 있는 것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공개한 이날 오후 7시 기준 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체 후보자는 686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252명, 더불어민주당 244명, 개혁신당 38명, 새로운미래 27명, 진보당 21명, 녹색정의당 17명, 자유통일당 11명 등 순이다. 무소속 후보는 56명이다.이들 가운데 전과자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Deepfake·AI 기술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선거 관련 콘텐츠가 활개를 치면서 선거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치권도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딥페이크 가짜뉴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고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데다 진위를 감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 속기 쉬운 만큼 여론을 호도하는 등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진화하는 딥페이크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위비를 내야만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보호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멍청한 소리’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지만, 트럼프 측에서는 돈을 충분히 내지 않는 회원국을 아예 나토 방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겠다고까지 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동맹이라는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행태가 우리에게도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데, 더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반도에도 불안한 기류가 엄습하고 있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60일 앞둔 10일. 이날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총 1492명이다. 남성은 1265명, 여성은 227명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6배가량 많다.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24명으로 43%를 차지했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539명), 40세 이상 50세 미만(20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64명) 순으로 많았다.70세 이상은 54명,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9명이었다. 20세 미만도 부산에서 1명이 등록했다.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7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11.27%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선거인 50만 603명 중 5만 6416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앞서 강서구청장 선거가 치러졌던 지난해 6.1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12.18%)보다 0.91%p(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직전 지방선거 때 강서구 최종 사전투표율은 20.43%였다.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6일 투표율은 8.48%로 직전 지방선거 첫날 투표율(9.81%)과 비교해 1.3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보수단체인 우리공화당, 박근혜대통령천만인명예회복본부가 1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부패한 민주당·간첩연루 민노총 해체하자’ 집회를 열고 “5.16 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불어민주당은 해체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우리공화당 허평환 상임고문은 “한미 동맹 하나 복원하고 한일관계 개선하는 건 그나마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데 지금 나라 경제가 1년 넘게 지금 수출 걱정을 하고 있다”며 “그것보다 더 큰 일은 지금 민형사상 문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북한 지령받아서 난리 친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잠시 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정상회담이 끝나면 내일 새벽께 두 정상이 공동선언문과 함께 예고된 대로 이번 회담의 핵심인 확장억제 관련 내용은 별도의 문건에 담겨 발표될 텐데, 이례적으로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정상회담이 시작되기도 전에 그 대체적인 윤곽을 미리 공개했다.이른바 ‘워싱턴 선언’인데 미국의 확장억제 운용에 한국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협의체를 신설하고 전략자산 전개를 강화하는 대신 한국은 자체 핵무장을 하지 않겠다는 비확산 의지를 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당 몫 국회부의장을 맡은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즉시 총파업을 철회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오늘부로 12일째”라며 “민생과 국가 경제 피해가 막심하다. 이번 파업으로 석유화학 업계의 누적 출하 차질액도 1조 173억원에 달한다”고 적었다. 또 “수출은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실물경제 침체가 본격화하고 있다. 주유소에 휘발유도 동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은 원래 뿌리가 대통령 정당이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소속된 많은 의원은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서 사는 집단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해서 정치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선거에서 국민의 의사를 확인했으면 그에 따라 정당이 반응을 보내야 다음에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지,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것 같으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이준석 대표가 윤리위에 회부된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 이 대표가 징계를 받는다면 당에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의 양상을 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세력다툼을 하는 것처럼 일반 국민에게 비친다. 당의 장래에 절대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가 윤리위에 회부된 이상 윤리위에서 판단을 해야 하는데 기준이 무엇이 있느냐. 정확한 증거가 확보된 다음
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 제안 권영세 “화기애애한 분위기” 시민들 반응은 조금씩 달라 [천지일보 대구=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과거 국정농단 특별검사와 피의자로서의 악연에 대해 미안한 심경을 전했다. 이번 만남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보수층의 반감을 해소하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윤 당선인은 12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과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병원에서 퇴원 직후 국립현충원에 모셔진 故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한 후에 대구 사저로 내려갈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23일 언론 공지를 한 것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30분 삼성서울병원 본관 3번 게이트로 퇴원하면서 간단히 대국민 메시지를 한다.이어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가서 박정희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한 후 대구 달성군 사저로 내려갈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달성군 사저에 도착한 후에도 한 차례 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
안철수 지지율, 8.2% 기록이재명과 양자 대결도 밀려李-尹 험지서 상당한 지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자대결 구도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0.4%, 윤 후보는 38.5%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9%p였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2%를 기록, 한 자
지지자 “표심 합칠 의향 있어”전문가 “표 빠져나갈 수 있어”[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일조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박 전 대통령의 사면 후 메시지 향방에 따라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당 내홍으로 지지도에 타격을 입어 비상체제를 가동해 봉합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8일 정치계에 따르면 윤 후보는 민생 체험에 나서는 등 당내 혼란으로 인해 떨어진 지지율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제는 표심
[천지일보=오주영 수습기자]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8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 및 명예회복 집회를 연 가운데 피켓을 들고 있다.
"트럼프 시절과 유사상황 생길 수도" vs "다른 일 신경쓰라"미국 백악관과 공화당 상원 의원 간에 난데 없이 조 바이든 대통령 탄핵 공방이 벌어졌다.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바이든 대통령 탄핵 문제를 거론하자 백악관이 발끈하며 다른 일이나 제대로 신경 쓰라는 식으로 받아친 것이다.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해 하원 다수석을 차지하면 바이든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하원 과반을 점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4년 9개월 만에 석방 후 맞는 새해 첫날 강남·덕수궁 등 서울 도심 곳곳에 ‘박근혜 석방’을 환영하는 집회가 열렸다.우리공화당과 시민단체 석방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역에서 ‘박근혜 대통령 쾌유 기원 및 명예회복 행진’을 진행했다.다만 이들은 신고된 299명보다 훨씬 많이 모였으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2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축하하는 노래를 부르며 ‘사기탄핵은 원천무효
“윤석열은 잘못 고백하고 석고대죄 해야”탄핵무효투쟁 계속… 대통령 복귀 주장도[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품으로, 자유의 몸으로 돌아왔습니다.”31일 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기념해 이같이 말하자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일제히 터져 나왔다.국정농단 사태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박 전 대통령이 이날 0시 기점으로 구속된 지 4년 9개월(1736일) 만에 석방된 것이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하고 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오거리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축하와 쾌유 기원 집회를 마친 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 시청 등 도심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