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총선 판세에 대해 우세지역 110곳, 경합 지역 50곳 안팎으로 내다봤다. 또 투표율을 총선 승패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민주당 한병도 중앙선거대책위 전략본부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빙 지역이 워낙 많고 연령대별 투표율, 막판 보수층 결집 등을 감안했을 때 예측이 어렵지만 과반 달성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은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한 전략본부장은 “최근 흐름 보면 민주당이 하향 흐름이다가 윤석열 정권 심판 분위기의 확대로 상승 국면을 맞은 게 사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운동의 막바지가 되자 여야 간에 고소·고발전이 줄을 잇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선 후보들 간 신경전이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중앙당 차원에서도 접전지역의 상대당 후보들의 문제점을 고발하며 판세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와 김정재 의원은 4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를 명예훼손죄로 고소·고발했다. 김 후보의 ‘이화여대생 성접대' 발언과 관련해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화여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의사 파업은 옳지 않다.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해 달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는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으로 배려하겠다. 의사 여러분, 제네바 선서문을 꼭 지켜주길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절대 안 된다, 단 한 명도 후퇴 없다, 2000명을 고소하겠다’고 했다”며 “(이 발언은)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금 의대 정원이 30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건강보험 적립금을 활용해 필수 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 등과 관련해 사법리스크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령 인구가 급증하고 보건 산업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지역 의료,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양질의 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강성주 국회의원 예비후보(의성·청송·영덕·군위)가 24일 청송군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청송군 미래비젼’ 구상을 밝혔다.강 후보는 “청송군민을 보듬는 따뜻한 정치인이 돼 지역의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겠다”며 “청송군은 2017년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색이 없음에도 내륙의 지리적 한계로 소외돼 왔다”고 말했다.그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의 개항으로 의성을 중심으로 안동, 구미 등 인근의 도시와는 달리 파급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졸업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대상으로 고소한 사건이 무혐의로 내려졌다.유튜버 이병준 기자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병준TV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와 관련해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받은 이 같은 수사결과 통지서를 공개했다.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 5월에도 제기된 이 전 대표의 학력위조 의혹은 하버드에 졸업한 것은 맞지만 복수 전공, 경제학과 졸업 등은 의심된다는 주장이다. 이 전 대표가 이 기자를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이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4일 국방부의 정신전력 교재의 독도 논란과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파면을 재차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는 것을 방관할 것인가”라며 “신 장관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도 (독도가 분쟁지역임을) 동의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신 장관의 이완용 두둔, 홍범도 흉상 철거 주도, 1212 군사 반란을 나라를 구하려고 했다는 발언 등을 거론하며 “신 장관은 잘못된 역사 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2, 제3의 이동관을 내세워 방송 장악을 이어가려 한다면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회가 가지고 있는 탄핵권을 통해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언론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퇴는 국회 탄핵권을 무시하는 처사고, 그간 방송을 장악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이 전 위원장은 방통위의 기형적 운영과 공영방송 이사 불법 해임 등 불법과 위법을 불사하며 방송장악을 밀어붙였다”며 “탄핵 심판을 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 5년간 발생한 사기범죄 피해액이 12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마다 30만건 내외의 범죄가 발생했는데 이처럼 끊이지 않는 범죄의 대표적 원인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154만 2000건의 사기범죄가 발생했다.2018년 27만건, 2019년 30만 4000건, 2020년 34만 8000건, 2021년 29만 4000건, 2022년 32만 6000건으로 해마다 30만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 재추진’과 관련해 “헌법 정신을 어겨서라도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안위가 중요하다는 민주당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손준성과 이정섭 검사는 이재명 대표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11일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심지어 본회의 동의 없는 탄핵안 철회는 국회법 위반 논란마저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수사를 총괄하고 있는 이정섭 검사를 지난달 검찰에 이미 고소한 상태에서 또다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66·사법연수원 13기)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는 이균용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에서 부결된 지 33일 만이다.김 비서실장은 “조희대 지명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했다”며 “법관으로서 국민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데 평생을 헌신했고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당시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가 구조된 해병 A씨가 해병대 1사단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기로 했다.전날 만기 전역한 A씨는 25일 군인권센터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임성근 1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고소한다”면서 “사고 당사자로서 세상을 떠난 채 상병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해 정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당한 지시를 받고 작전 중 사망하거나 다친 게 아니다”라며 “사단장과 같은 사람들이 자기 업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3일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 국감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참여연대가 고발한 홍 시장의 유튜브 지원 선거법 위반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느냐”며 “보통 수사는 3개월 안에 끝내도록 돼 있는데 계속 연장됐다”고 따져 물었다. 대구시청 압수수색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이어 이 의원은 홍 시장이 비중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상부의 지침을 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3일 대구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는 대구퀴어문화축제와 홍준표 대구시장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날 오전 대구시 국감에 이어 또다시 충돌을 빚었기 때문이다.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경찰청 등에 대한 행안위 국정감사 자리에서 “집회 방해 행위 문제에 대한 것”이라며 “갈등 행위가 아니라 위법한 행위로 경찰의 인지 수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용 의원은 “당시 시민단체가 홍 시장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지는 않았는데 고소가 들어가면 가능한가”라고 대구경찰청장의 답변을 요구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두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인지 검증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인사청문회는 고성과 막말로 얼룩진 모습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회는 본연의 기능보다 정쟁에만 몰두한 상황을 보였다.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난관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인사청문회 단독 개회에 반발하며 참석에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여당 간사인 정경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전통시장과 수산물 직판장을 나란히 방문해 “최근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는 없는지 걱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찾아 멍게, 새우, 생선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애로 사항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11일 여야가 이달 중 처리키로 한 ‘교육 활동 보호 관련 법안’의 세부 사항을 놓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모레 합의해서 21일 본회의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교육위원회 위원인 강 의원은 이날 ‘김종배 시선 집중’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3일 법안 소위를 하고 금요일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길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여당이 민자당의 비협조로 본회의 상정이 늦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마치 중요한 게 다 합의된 것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8일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여한 것을 놓고 비난한 국민의힘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윤 의원은 이날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과 명예훼손, 모욕죄로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포함된 시민단체들이 주최한 추도식에 참여한 것에 대해 이 의원들이 모욕성 글을 올리거나 공개 발언했다는 이유에서다.윤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강 의원은 불특정 다수가 접근할 수 있는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입장을 담은 청문보고서를 용산 대통령실에 직접 전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볼썽사나운 쑈”라며 비판했다.민주당 및 무소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는 이미 이명박 정부 시절 한국 언론사에 전례 없는 흑역사를 쓴 장본인”이라며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강득구·고민정·민형배·박찬대·변재일·윤영찬·이인영·이정문·장경태·정필모·조승래 의원과 박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서이초 교사 사건과 관련,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듣고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법 개정 추진을 약속했다.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에서 열린 ‘민주당 민생채움단 교사 현장 간담회’에서 “(현장 교사들이) 분당·신림동 칼부림이 교실 붕괴에서부터 비롯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는데, 교실에서 수업 방해하는 학생을 저지하지 못하는데 뭘 배우겠냐”며 “공동체 존립 기관을 붕괴시키는 행위를 해도 (학생들은) ‘아무렇지도 않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