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전남 고흥군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올 겨울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것과 관련해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경각심을 갖고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 내 이동 제한, 소독, 통제초소 설치 등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차단 방역을 강조했다.아울러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실시 중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와 대통령실이 29일 소상공인 지원 및 럼피스킨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최근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급격하게 불어난 가계 빚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코로나 선지급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최대 200만원)에 대한 환수가 면제된다.당정은 이날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여건이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 부담 완화와 내수 활성화를 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농가 럼피스킨병 발병 조기 신고를 위해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은 29일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4차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법령상 방역수칙 미준수 시 살처분 보상금이 삭감되지만 동 질병이 국내 첫 발생인 만큼 이 같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된 바이러스 질병이다. 소만 감염되며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5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해마다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오리농가의 피해와 원인을 파악해 피해농가에 소득안정자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축사시설 현대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유럽‧중국‧베트남‧대만 등에서 지난해보다 AI 발생 건수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 10년(2010년~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4일 가축 살처분 비용의 국가 부담 의무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제1종 가축전염병의 경우, 가축 살처분 비용을 국가가 일부 지원할 수 있다’로 시행령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의무규정이 없어 살처분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지 않거나 지원하더라도 최소한의 금액만 지원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심각했던 2010~2011년 가축 살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북 정읍시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28일 확진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인근 3㎞ 이내 가금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통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여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정 총리는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활용하는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현장의 방역상황도 면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이어 “환경부는 야생철새 예찰과 관계기관간 정보공유 등 철새 감시체
“백신 허위 정보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중증 이상 반응 조사 후 투명하게 공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계속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국민들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한 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된 일정대로 만
긴급 회의서 지진 대책 논의대피소 불편 즉시 해결키로예산안 통과 시한 준수 협조[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와 청와대는 포항 지진 피해로 새로운 거처가 필요한 이재민을 위해 LH공사가 제공 가능한 주택 167개를 우선 제공해 즉시 입주토록 하겠다고 21일 밝혔다.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건강보험료와 통신·전기요금을 감면하고 대피소 생활에 따른 이재민의 불편애로사항도 즉시 해결하기로 했다.또 2018년도 예산안에 지진 관련 예산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전했다.당·정·청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5차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경북 영천 지역, H7N7형 바이러스 검출돼”[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전날 경북 영천시에서 조루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AI 조기 차단에 충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친환경 계란 논란으로 국민들의 먹거리 불안이 증폭된 시기에 잠잠했던 AI가 재발해 국민들의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제 원내대변인은 “지난 2015년에도 추석 연휴 전에 AI 바이러스가 발견돼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적이 있다”며 “당시 9월에 발발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25일 5대 안전대책을 발표했다.이명수 의원은 ‘안전정책 충남행복프로젝트’ 5개 대책으로 ▲폭설·폭우 등 ‘자연재난’ 안전대책 ▲조립식 경량철골구조 등 ‘건축재난’ 안전대책 ▲AI고병원성 플루엔자·구제역 등 ‘가축재난’ 안전대책 ▲아동·청소년·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재난’ 안전대책 ▲유독물(가스)·중국 동해안 원전 등 ‘소방재난’ 안전대책 수립 등을 제시했다.이 의원은 자연재난 안전대책과 관련해 “충남이 지난 2009년, 2010년, 2012년에 유례없는 폭설
수석비서관회의 주재…정보유출관련 '실언' 玄부총리 겨냥 "국민 상처주는 공직자 없기를", "카드 개인식별 대안 검토하라""AI 철새 이동경로 전파하고, 당국 살처분 보상 신속해야"(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최근 공직자들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불신을 키우고 있어 유감"이라며 재발시 문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신용카드 개인정보 대량유출사건과 관련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러한 박 대통령의 발언은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김선경 연구원, 정부의 살처분 정책 비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부의 구제역 살처분 정책은 무자비한 살생과 폭력행위라는 비판이 나왔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구제역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자유선진당 정책위원회․류근찬 의원실․임영호의원실)’에서 김선경 연구원(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살처분된 가축 수에 비해 실제 구제역으로 죽은 가축은 많지 않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에 따르면 2010~2011년 구제역으로 죽은 소와 조류독감으로 죽은 오리는 한 마리도 없고, 이들 가축이 해당 바이러스에 걸렸더라도 사망률이 낮고 대부분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