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 국내 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방사능 조사를 발표하고, 대통령실은 구내식당에서 일주일간 수산물 요리를 제공하기로 했다.해수부는 오염수 첫 방류 이튿날인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해 이중 남동해역의 5개 지점의 결과를 27일 공개했다.해수부는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에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WHO 먹는 물 기준 삼중수소 기준치는 ℓ당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한 국민 우려를 줄이고자 국내 해수욕장 해수에도 방사능 긴급조사를 시행하겠다고 20일 밝혔다.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곧 있을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여름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긴급조사는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 강원도 경포 해수욕장 등 국내 대표 해수욕장 20곳에서 실시된다고 송 차관은 설명했다.송 차관은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대표 해수욕장에 대해 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 방안을 논의했다.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등 전세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보완책 마련에도 돌입했다. 국민의힘 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4차회의를 열고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류성걸 특위 위원장은 “금리 상승으로 매수세가 사실상 실종된 상태고, 대출부담증가로 전세가 하 락도 계속되고 있다”며 “부동산시장이 어수선한 틈을 타 전세사기도 극성을 부리고 깡통전세와 역전세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와 정기국회를 앞둔 28일 “배추·사과·계란·고등어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라며 민생 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 기간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 요청했고, 국토교통부 등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수해 피해 지원 대책과 관련, 오는 31일까지 합동 조사를 거쳐 선포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에 대해선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총리
합당문제도 해결 과제경선 주도권을 둘러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 대표가 여름 휴가에 돌입했고 윤 전 총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내키지 않은 일시적 휴전이 이뤄진 셈인데, 양측 간 힘겨루기가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어 언제든 갈등이 재연될 우려가 나온다.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유력 주자인 윤 전 총장을 태운 국민의힘 경선버스가 정류장에서 출발도 하기 전부터 덜컹거리고 있다.운전자를 자처하는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
당 주관 행사는 모두 불참친윤계 중심으로 세력 규합‘국민 공감팀’으로 반전 노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의 마이웨이 행보가 계속되면서 당내 갈등 격화는 물론 외연 확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예비후보는 당이 주관하는 행사에 불참하면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을 중심으로 세를 불려가는 등 독자 행보를 이어가면서 당 내부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친윤계로 분류되는 정진석 의원은 윤 예비후보의 행사 불참에 대해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
범부처 차원서 참고서 가격안정 방안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의 비축물량을 대폭 늘린다. 2학기를 앞두고는 참고서 가격 안정노력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일 과천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비축현황과 개선방안, 공업제품 물가분석과 대응방안, 참고서 가격 안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구조적인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확대, 긴급수입 등에 더해 비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배추는 1년에 4번 수확되는 특성을 고려해 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이 하반기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박 의장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부의 전기요금 인상안이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의 첫 신호가 돼 서민 물가가 폭등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물가안정을 포함한 경제안정 기조로 하반기 경제정책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특히 “9월에는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 지방이 하반기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기본요금을 200원 정도 인상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상하수도 요금도 올릴 예정”이라면서 “강압적인 노력으로
수산업계도 우려..울산 자동차업계 등은 반색 "협정문에 지방정부 보조금 금지조항" 지적도 (전국종합=연합뉴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4일 국회를 통과하자 국내 축산농가들은 심각한 타격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수산업계도 채산성 악화에 따른 조업 중단을 염려하며 파급 효과에 촉각을 곤두세운 반면 울산지역 자동차업계 등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협정문에 지방정부가 기업에 지원하는 보조금에 관한 금지조항이 있다며 일부 지자체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구제역 축산농가에 설상가상..본격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