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24일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아내에 대한 문제를 거론한 민주당 이용섭 의원에게 “사과의 표현을 해주시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어조는 부드러웠으나 태도에서는 강경함이 묻어났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9일 “김태호 후보자의 부인이 2004년 경남도청 과장 출신인 강모 씨에게 거액을 건네받고 김 후보자가 그를 경남개발공사 사장에 임명했다”며 “지역신문이 2006년 3월 창간호에 이를 기사로 내보내려고 하자 박연차 회장이 2억 원의 투자금을 신문사에 지급하고 해당 보도
도청 직원 ‘가사도우미’·인사청탁 뇌물수수 등[천지일보=전형민 기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가 시작도 되기 각종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폭로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우선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자가 경남도지사 재직시절 경남도청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위탁업체 직원들에게 가사도우미 일을 시켰다고 포문을 열었다.강 의원은 “경남도청 구내식당 위탁업체 직원이 김 후보의 도지사 임기만료 직전까지 2년여 동안 김 후보자의 사택에서 빨래와 청소, 밥을 하는 등 가사도우미로 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