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서 국민들이 민생과 저출생, 경제재생 관련 정책 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공약 중에서는 국민의힘이 내놓은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 더불어민주당의 ‘주4(4.5)일제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상의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국민 1만 2000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에서 새 국회가 추진해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일부 정부 지원 사업의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이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경제분야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선 버팀목전세대출 개인 소득 기준이 연 5000만원 이하인데 신혼부부는 두 사람 합쳐 7500만원 기준인 점을 지적하며 “대출을 위해 혼인신고를 미루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앞으로는 1인당 5000만원씩 총 1억원으로 올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에 8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조국혁신당 조 국 대표 등이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또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았다. 손 여사의 장례는 김영삼 대통령 기념재단 주최로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서울대병원은 7일 브리핑에서 “손 여사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코로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5시39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가 오늘 오후 5시 39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며 “고인은 숙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여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6세.의료계에 따르면 손 여사는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도중 평소 앓던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손 여사의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손 여사는 제14대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이다.1929년 1월16일 경상남도 김해군(현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난 손 여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를 나와 1951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올해 초 재의 요구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쌍특검은 지난해 말 국회 문턱을 넘고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공이 돌아왔으나 2달 동안 처리되지 않았다. 하지만 국회는 2월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실시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3일 “권력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그를 추정한 일부 정치 검사야말로 청산 대상 1순위”라며 “민주화 운동을 욕보이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직격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86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친일파의 독립운동 청산론과 똑같다는 자신의 발언을 반박한 한 위원장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의 발언에 여당이 난데없이 막말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며 “한 위원장은 더 히스테리적 반응을 보였다”고 강조했다.앞서 홍 원내대표는 ‘운동권 청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우일 용인갑 예비후보가 27일 지역위원회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청년 중심, 젊은 지역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힘이 되고 본선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청년 당원들은 자신의 고민을 밝히며 거리낌 없이 질문을 던졌고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 당원 A씨는 “둘이 벌던 걸 혼자 벌면 생활이 안 된다”며 “결혼을 계획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이 예비후보는 “결국 결혼과 출산, 육아의 많은 짐 가운데 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저출생’ 문제에 대응한 공약을 각각 발표하며 총선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명 수준으로 떨어졌고 저출생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양당은 출산·양육 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가정 양립, 보육, 주거 등을 총망라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공통된 인식을 갖고 앞다퉈 총선 공약을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일·가족 모두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저출생 해법 1호 공약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두 자녀를 출산하면 24평형 분양전환 공공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저출생 종합대책’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총선 4호 공약으로 주거, 자산, 돌봄 제도, 일·가정 양립 등을 골자로 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날 제시한 저출생 종합대책은 크게 ▲우리아이 보듬주택 ▲결혼·출산·양육 드림 패키지 ▲아이돌봄 서비스 국가 무한 책임 보장 ▲여성 경력단절 방지·남성 육아휴직 강화 등이다.주거 정책인 우리아이 보듬주택으로는 출생 자녀 수에 따른 주택 차등 제공안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을 재의 요구하면서 정국은 급속도로 차가워지는 모습이다. 여야는 총선을 앞두고 두 법안 처리와 관련해 주판알을 튕기는 상황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쌍특검 법안과 관련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대통령실은 쌍특검 법안이 총선용 악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를 강행 처리한 거야를 향해 유감을 표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탈북민을 대거 북한으로 송환한 중국을 비판하면서도 중국에 강제 북송을 중단하라고 설득할 때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대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민주평통이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지난 20년간 탈북민을 도와온 역사를 분석해보면 '조용한 외교'가 기획 탈북과 같은 '시끄러운 외교'보다 더 효과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중국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열망을 품고 있는 만큼 탈북민을 북송해 강제 송환 금지 원칙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와 여당이 ‘청년 전용 청약통장’ 제도를 도입해 무주택 청년층에 주택담보대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년층에게는 분양가의 80%까지 낮은 이자로 자금을 빌려준다는 게 핵심이다.당정은 24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당정은 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청년전용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대상으로 가입 요건도 기존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가입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신혼부부에게 최대 3억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31일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초부자 감세냐, 이런 한탄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증여 못 받아서 결혼 못 하는 거 아니다. 이런 방안으론 혜택 볼 계층 극히 적다. 많은 청년에게 상실감·소외감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저출산 대책으로 신혼부부 양가 부모로부터 총 3억원을 세금 없이 증여받을 수 있게 하자는 게 주요 골자”라
[천지일보=홍수영·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100년 전 일로 일본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는 비판을 쏟아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전쟁을 겪었지만 전쟁 중인 국가들은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금 유럽에서는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있다. 100년 전의 일을 갖고 ‘무조건 안 된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 출산할 의향이 있는 청년 여성들 역시 전체의 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아기 울음소리 듣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국무조정실은 보건사회연구원·통계진흥원에 의뢰해 지난해 7~8월 만 19~34세 청년 가구원을 포함하는 전국 약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주거, 건강, 교육·훈련, 노동, 관계 및 참여, 사회 인식·미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특별검사)를 강조하며 여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정의당은 김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가 우선이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은 부실한 검찰 수사와 어정쩡한 재판부가 합작한 결과”라며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돼 ‘김건희 구하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체 누가 대통령이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의당이 13일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자는 것이 우리 당의 당론”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의결이 진행되면 정의당은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취지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체포동의안은 법안의 영장실질심사를 다루는 과정이기 때문에 범죄 유무를 국회가 판단해서 체포동의안을 받으라 말라하는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의 당론으로 영장실질심사 자리에 가서 그것을 다투는, 이러한 어떤 과정을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거부할수있는건 하나의 특권이라고 판단해
[천지일보=홍수영·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를 계기로 의혹이 밝혀질 것이라며 오히려 환영 의사를 보였다. 대통령실은 30일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의혹 외에 추가로 주가조작을 한 의혹이 있다고 제기한 김 대변인을 서울경찰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대통령실의 고발에 민주당은 김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에 제가 ‘도이치모터스’와 함께 ‘우리기술’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통령실이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인 나경원 전 의원이 내놓은 저출산 대책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은 3.8 전당대회가 두 달여 앞둔 상태에서 나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판을 뒤흔들 최대 변수로 등장한 만큼 견제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위원장인 대통령과 전혀 조율되지 않은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적절한 처사”라며 “국무총리실이 국정 기조에 부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