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13일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가의 제도개혁을 시작으로 정치·사회·노동·교육·문화·과학·금융계까지 전 분야에 걸친 대개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양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타이완보다 앞선 세계 9위, 부패 인지도는 홍콩 수준인 세계 5위권까지 높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를 위해 한국의희망은 ▲정책실명제 강화·정책평가제 시행 ▲감사원의 역할 강화·철저한 정치적 독립 ▲고용정책기본법 정비와 글로벌 충원 공모제 시행 ▲예산 스크리닝 역량 강화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과 중국의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에서 28일 북한 인력 300여명이 귀국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인력 300~400명이 버스를 이용해 신의주로 넘어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국의 북한 인력이 도로 교통을 이용해 귀국한 건 중국에서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 북·중 간 국경이 봉쇄된 이후 처음이다.이날 오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버스 10여대가 단둥에서 북한 인력을 신의주로 실어 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내일(29일)도 북한 인력 100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이 해외 거주자들의 본국 귀환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북한 국영 언론의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의 전면 개방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비상방역대책본부를 인용해 귀국한 북한 주민들이 일주일간 격리병동에서 적절한 의료 관찰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지난주 3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서 출발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북한이 3년 7개월여 만에 해외 체류 자국민들의 귀국을 허용했다.북한이 최근 잇단 조짐을 보이더니 국경 개방을 공식화한 것인데, 외국인 관광객 등 입국까지 국경 개방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방역 등급 조정 일환 귀국 승인”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6일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이어 “귀국한 인원들은 일주일 동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 점검을 마치고 귀국한 정부 시찰단에 “일본 현지에서 직접 보고 확인한 결과를 잘 정리해 국민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보고해달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염수는 과학적 안전성이 충분히 담보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돼야 한다”며 “우리 정부가 줄곧 변함없이 유지해온 일관된 입장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을 원칙”이라고 이같이 강조했다.한 총리는 “이번에 파견된 시찰단은 계속해서 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끝내고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 20일 이후 3년4개월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엔데믹 선언’을 공식화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는 완전히 사라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윤대통령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5일 권고로 전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대표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6일 “거짓으로 국민을 속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행사한 양곡관리법 재의요구(거부권)에 대해 사과하고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윤준병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엉터리 연구보고서로, 농림식품부 장관은 억지 궤변으로, 총리는 허위사실을 적시한 대국민 담화문으로, 대통령은 허위사실에 근거한 거부권 행사로 각각 국민을 속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준병 의원은 “대통령의 재의요구서에서 전문가 의견으로 인용한 한국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에 “민주당은 4월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는 날인 13일에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투표는 우리 헌법과 국회법 규정된 절차다. 이 재투표 결과 역시 전국의 농민과 국민이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2월 SNS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4.5 재·보궐선거 투표를 5개 시·도의 9개 선거구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선거인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있는 본인의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가지고 가야 한다.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코로나19 격리 유권자의 경우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격리 유권자는 신분증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9일 자신의 실언을 두고 사과 의사를 밝혔음에도 여야의 징계 촉구 공세가 이어지면서 고립된 모습이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미국 출장 중 현지 교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보수단체에서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발언을 한 점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5.18정신을 폄훼해 논란이 불거졌다.미국에서 귀국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총리 “5월초에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7→5일 단축”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쌀값 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수용해달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민주당이 농민의 삶을 지킬 쌀값정상화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농민이 살아야 농업이 살고, 농촌이 살아야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게다가 농업은 국가안보와 식량안보를 위한 전략산업”이라며 “하지만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막심하고 농민들이 누렇게 익은 벼를 갈아엎을 정도로 농심이 들끓고 있다”고 밝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해당 개정안을 두고 “악순환을 불러일으키는 악법”이라고 지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저비용 고효율 정책”이라고 반박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여당 간사를 맡은 이양수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토론에서 “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절차·내용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우선 법안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상임위인 농해수위에서 무려 7번이나 야당의 일방적 날치기로 처리된 절차적 하자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23일 국민의힘 반발 속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당이 이날 오전 가결을 예고한대로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66명 중 찬성 169명, 반대 90명, 기권 7명으로 가결됐다.민주당은 지난해 말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한 뒤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김 의장이 여야 합의를 요구하며 법안 상정을 한 차례 미뤘다. 김 의장은 3월 임시국회 첫 번째 본회의인 이날 개정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3월 임시국회가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곽상도 전 의원이 연루된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쌍특검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여야 간 쟁점 사안이 산적했기 때문이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으로 내홍에 휩싸인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정의당과 쌍특검 추진을 협의하고 있다. 특검 상정에는 재적 의원 3/5인 180석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정의당은 특검 인사 추천을 비교섭단체에서 맡자는 입장이다. 50억 클럽에 민주당 인사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김진표 국회의장이 민주당 단독 처리에 대한 우려로 수정 의견을 전달했다. 이를 수렴해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는 쌀 생산량이 늘어날 때 예외적으로 시장 격리 물량을 축소할 수 있게 조치하는 재량권을 정부에 준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수정안의 골자는 기존 초과생산량 3% 이상을 3~5%까지로 하고 가격 하락폭은 5%에서 5~8%로 조정하는 것”이라며 “또 추가 수매를 의무화하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8.28 전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취임한 이재명 대표가 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당사 압수수색과 최측근 구속 등으로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행보를 늘리는 등 민생에 초점을 맞췄지만,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이 대표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아울러 이 대표가 본인의 법적 문제를 당과 분리하는 용단을 내리지 못하면서 당력의 상당 부분이 이 대표와 이 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갈수록 ‘총체적 난국’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에 대한 날선 평가인데 실제로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출범을 전후해 계기가 될 때마다 외쳤던 공정과 상식, 자유는 말뿐이었고 검찰을 동원한 전임 정부 등에 대한 생채기 내기에 주력한 가운데 여야 간 협치는 어느덧 사라졌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대변되는 경제도 파탄지경이다. 외교‧안보 분야의 행보 역시 우려된다. 최근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내놓은 ‘윤정부판 인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가 20일 초과공급 쌀의 시장격리 의무화 내용이 담긴 양곡관리법(양곡법) 개정안을 두고 갑론을박을 지속했다. 여전히 국민의힘은 재정 소요 상승으로 미래농업 등이 축소된다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생산조정이 가능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종합감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 장관에게 “2030년 (쌀) 초과생산량이 64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년 1조원 이상 재정이 소요되면 어떤 불편 사항이 생기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