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19일 오전 열리는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다.이들 민주당 지도부는 작년 8월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이후 문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민생·방역 대응, 2월 임시국회 입법, 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 규모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
‘윤석열 국감’ 후폭풍, 정계 진출 가능성엔“전형적인 검찰주의자… 정치할 사람 아닌 듯”“차기 주자로서도 현실적 제약 등 한계 많아”추미애 발언엔 “자격 없어” vs “일리 있는 얘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출석한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 청문회를 방불케 한 그야말로 ‘윤석열 국감’이었던 만큼 후폭풍이 거셌는데, ‘퇴임 이후 국민에게 봉사할 방법을 찾겠다’는 발언을 두고는 윤 총장이 정계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까지 흘러나와 관심이 쏠린다.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등 총공세에 나선 반면,
추미애 “국방부 민원 넣은 적 없다”보좌관의 국방부 전화 사실은 인정박상병 “증거가 없으니 모르쇠로 일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의 시작과 끝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한 여야의 공방으로 끝났다. 현재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만큼 결과에 따라 정치권의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추 장관은 17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국방부 내부 문건에 의하면 당시 아드님의 직속 상관인 지원반장의 면담기록에 부모님이 민원 넣었다고 기록돼 있는데 장관과 부군께서 넣은 적 있
“文정권 3대 게이트 국조·특검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며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다”고 맹비난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을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 미래통합당은 반드시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시키겠다”며 “4.15 총선은 거대한 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12일 의사 출신 검사인 송한섭씨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송씨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은 앞에서는 공정과 정의를 외치고, 뒤에서는 내편과 내 패거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저 송한섭은 식물인간도 일으켜 세웠던 그 실력과 열정으로, 권력의 병폐를 치료하고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나라에서 의료와 법을 동시에 경험한 몇 안 되는 전문가로서, 국민의 건강과 의료, 일상생활에 너무나 관심이 없고 오직 정권욕에만 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더불어민주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참석하지 않은 채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29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이은재, 장제원, 정점식, 주광덕 의원만 참석했다.한국당은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해 최근 두 차례 검찰인사에 대한 현안질의를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과 추 장관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최근 검찰인사 등을 겨냥해 “대통령과 법무부의 사법농단”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이
긴급 입장문 발표하고 “檢 인사는 헌정농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최근 검찰인사에 대해 24일 “이 난폭한 정권의 권력 사유화를 막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한국당에게 나라를 다시 바로 세울 기회를 허락해 달라. 저희가 압승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고 “문재인 정권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반민주적 폭거를 일으키고 있다”며 “정권 실세의 비리와 부패에 대한 수사를 무력화하기 위해 검찰 조직 자체를 파괴하고 있다”며 이같이
민주당 “검찰개혁 진용 마무리”범여권, 법무부·검찰 갈등 경계한국당 “사법근간 뿌리째 뽑아”새보수 “보복인사 즉각 철회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법무부가 23일 단행한 검찰 중간 간부급 후속 인사를 두고 여야가 온도차를 보였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인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은 결을 달리했으나 대체로 긍정적인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권은 “인사 통한 수사방해” “인사 폭거” “2차 대학살”이라며 반발했다.민주당은 이번 검찰인사를 검찰개혁의 연장선상으로 설명하는 등 그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 대통령 “검찰인사 한 건으로 윤석열 평가하고 싶지 않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10일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4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전 대비 0.2%p 낮은 48.8%로 2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다만, 부정평가보다 근소하게 앞선 상황이 3주 연속 유지됐다.부정평가는 0.3%p 오른 46.5%를 기록,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2.3%p 높은 것(오차범위 95% 신뢰수준 ±2.0%p)으로 집계됐다.“이러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무부의 최근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47.0%,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3.5%로, 긍·부정 평가가 3.5%p 격차로 팽팽했다. 모름·무응답은 9.5%이다.세부적으로 부정평가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남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이 검찰 인사에 대해 10일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리는 법이니, 윤석열 검찰총장은 당정청의 농간에 전혀 휘둘리지 말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수사를 계속하라”고 밝혔다.강신업 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 정부, 민주당의 윤석열 압박이 갈수록 가관”이라며 “국무총리, 법무부 장관, 민주당 당대표가 떼로 나서 ‘항명’이니 ‘징계’니 운운하며 윤석열 죽이기에 아주 사활을 걸었다”고 비난했다.그는 “오늘은 추미애의 칼춤이 더 신이 났다. 취임하자마자 윤석열 수
민주당 “윤석열 총장, 검찰인사에 항명 아닌 순명해야”한국당, 청와대 앞서 기자회견 “전두환 시절보다 더 해”“정세균 총리후보자 인준안 일방처리시 심판 받을 것”‘2+2’ 협의 가동해 검찰개혁법안 합의… 합의 어려울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단행한 검찰인사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다만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은 협의 채널을 가동해 합의처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인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에 대해 ‘항명’이라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몰아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모두 나섰다고 비판을 가했다.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정청의 어벤저스들이 모두 나선 것을 보니, 돌아가는 상황이 급박하긴 한 모양입니다”라며 “윤석열 총장, 좌고우면할 것 없이 오직 나라를 위하여 무쇠의 뿔처럼 밀고 나가세요”라고 주장했다.그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추미애, 이낙연, 이해찬, 이인영, 홍익표, 이재정에 청와대 전방위적 압박이죠?”라며 “‘항명’ 프레임 구축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회 법사위 위원인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한국당은 이날 자료를 내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8일 직권을 남용하여 현 정권의 주요 관계자들이 연루된 중대범죄를 수사 중인 검사들을 대거 좌천시키는 인사를 일방적으로 단행하여 직권남용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8일 전격 단행된 검사장급 인사에서 추 장관은 조국일가 비리 사건,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 청와대 선거 개입 사건, 윤규근 전 행정관 비리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사장급 검사들을 해당 보직에서 좌천
민주당 “균형 잡힌 인사”라고 했지만한국당 “망나니 정권” 형사고발 방침[천지일보=임문식, 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현 정권에 대한 수사를 해온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을 대거 물갈이한 가운데,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균형 잡힌 인사라고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장관을 형사고발하겠다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9일 “검찰 조직 다수를 차지하는 형사·공판부 출신 검사를 중용해 특정인맥에 편중된 검찰의 인적구성에 균형을 잡은 인사”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