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사전투표 투표율이 높았지만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본투표에 가서야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은 ‘거야 심판론’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각각 정면에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실시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다. 사전투표에 나선 이들은 특정 정당을 적극 지지하는 유권자일 가능성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관련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지난 21일 귀국한 이유로 내세운 방산 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회의가 당초 예고한 25일 아닌 28일 열렸다.외교가 안팎에서 이 대사가 귀국한지 일주일 만이자 예고했던 당일보다 사흘 뒤에야 회의가 열리자 그간 회의를 급조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는데 이를 자인한 꼴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급조된 회의였던지라 이 대사 등 6개국 대사들을 현지 사정 등을 감안하면 동시다발로 불러들이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8일 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관련해 “‘출국 금지 사실을 몰랐다’는 대통령실 변명은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국방장관 출국금지 몰랐다고 해명했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고, 이게 사실이면 국가 기강 시스템이 무너진 거”라고 밝혔다.이어 “출국금지 보도 하루 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전 장관 소환 조사하고 외교부는 이미 외교관 여권 발급했다”며 “사실상 이 전 장관 출국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현재 51곳의 공공기관의 기관장 자리가 공석이라며 총선을 염두에 둔 공천 탈락·낙선 등 보은을 위해 비워뒀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공언과는 정반대로 공공기관 자리를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공기관장에 캠프에서 일하던 사람 (지명하는 등) 나눠먹기식으로 해서는 국민통합이 안 된다. 낙하산 인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한전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장점과 관련 “대단한 정치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런 정치력은 배우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런 식의 질곡과 파도를 겪어왔는데도 아직까지 당대표이고 당을 장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위원장 이 대표 단점으로는 신뢰 부족을 꼽았다. 한동훈 위원장은 “안타까운 점은 너무 거짓말 많이 한다는 것이다”라며 “너무 자주 바꾸고, 그것에 대해서 부끄러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72회■ 일시: 1월 23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이 1월 23일 172회 172번째 여의도 하이킥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십니다.저희 여의도 하이킥은 이제 보시는 분들은 아마 머리에 딱 각인이 됐을 겁니다. 한국 정치의 프레임을 깨겠다는 일념으로 그 프레임에 연연하지 않는, 휘둘리지 않는 그런 방송을 한번 해보자라고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대통령실과 여권 내부에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이 관련 보도가 나온 지 1시간도 안 돼 사퇴를 거부한 것인데,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당정 갈등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이런 갈등 상황이 약속 대련일 수 있다는 해석도 여전하다.◆한동훈, 즉각 입장문 내놔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언론 공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대통령실 사퇴 요구 관련 보도에 대한 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에 대한 대통령실 과잉 진압 논란과 거짓 해명에 대한 규탄 기자간담회를 연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윤석열 정권의 국회의원 폭력 제압 및 거짓 해명 규탄 기자간담회를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입마저 틀어막으려 하는 것이냐”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내동댕이친 것은 무슨 말로도 변명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더욱 심각한 것은 대통령실의 해명과 태도”라며 “온 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대통령실에 의해 퇴장 조치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에 대해 “운동권 버릇”이라고 일침을 놓았다.진 교수는 지난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일단 손을 놔주지 않고 당겼다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고 그런 걸 해선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진 교수는 “영상만 가지고는 상황 파악이 잘 안 되지만 대통령 경호처에선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최근 이재명 대표 사건도 있었는데 대통령 경호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에서의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에도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위원장은 동료 시민을 기만하는 ‘허세 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최 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은 부산을 찾아 ‘민주당 정권에서 좌천당했을 당시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한 위원장이 일했던 부산고검은 연제구 거제동에 있다. 부산고검에서 송정 해수욕장은 차로 1시간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다.최 대변인은 “평일 저녁 퇴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를 통해 23억원 수익을 올렸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윤 대통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 과정에서 검찰도 김 여사와 모친이 도이치모터스를 통해 23억원 수익을 올린 것을 인정했다”며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손실만 봤다’고 주장한 윤 대통령의 주장은 뻔뻔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앞서 뉴스타파 등 일부 매체는 전날 김 여사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시 갑)이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 관련 법안이 전체회의를 통과되지 못하고 계속 심사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9일 성명서를 발표했다.다음은 이명수 국회의원 성명서 전문존경하는 충청도민 그리고 아산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충남 아산시갑 출신 이명수 국회의원입니다.먼저 어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 관련 법안이 상정되어 처음 심의됐지만, 심사과정에서 아깝게 통과되지 못하고 계속 심사하는 것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졸업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를 대상으로 고소한 사건이 무혐의로 내려졌다.유튜버 이병준 기자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병준TV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와 관련해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받은 이 같은 수사결과 통지서를 공개했다.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 5월에도 제기된 이 전 대표의 학력위조 의혹은 하버드에 졸업한 것은 맞지만 복수 전공, 경제학과 졸업 등은 의심된다는 주장이다. 이 전 대표가 이 기자를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이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일 “우리는 큰 싸움을 벌여야 한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신년인사행사를 열고 “정치를 이대로 둘 수 없다”며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정치를 이대로 좋다는 세력, 선택의 여지를 봉쇄해 기득권을 누리겠다는 세력, 정치인과 진영을 위해 무한투쟁을 계속하자는 세력과의 한판승부”라고 규정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신당 창당 방침을 거듭 확인하며, 이 대표와의 협력 가능성을 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보복운전 혐의로 1심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민주당 인사들의 ‘도덕 불감증’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인사들의 반복되는 ‘도덕 불감증’ 행태에 합동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거짓말”이라며 “이 전 부대변인은 사건 당시 자신이 아닌 대리운전 기사가 차를 몰았다는 허위 주장으로 일관했다”고 강조했다.선고 직후 이 전 부대변인이 당직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이 불발된 것에 대해 “미국·중국·일본 모두 서로 국익을 챙기는 데 여념 없을 때 우리 대통령은 멀뚱거리다 온 꼴 아니냐”고 말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일본은 개최한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우리만 못했는데 무슨 외교 지평이 넓어졌단 말이느냐”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안’ 만난 것이 아니라 ‘못’ 만난 것 아니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생각이느냐”고 따져 물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31일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징계 서명 운동에 총 4만여명이 참여했다”며 당에 이 전 대표의 제명 결정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30일)까지 이준석 제명을 위한 서명 운동에 4만 1348명이 직접 참여해주셨다”며 “지금까지 받은 명단을 당에 제출하고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이 전 대표 징계 서명운동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한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에서 자신의 ‘욕설’ 논란 관련 가짜뉴스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와 아내 김혜경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폭로한 전직 경기도 공무원이 18일 “이 대표와 김씨가 해온 일들은 작은 잘못도 아니고, 어쩌다 그럴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절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제보자 조명현씨는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대체 무엇이 두려워 사전에 합의된 공익제보자 국감 출석을 방해하고, 온갖 억지를 써가며 끝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그들이 선거 결과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조작하기 위한 대역 음모의 수단은 아니었는지 그 진실 또한 철저히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정권은 그동안 수많은 의혹 제기에도 개선조치는커녕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고 버텼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민주’라는 가면을 쓴 채 국민주권을 강도들의 먹잇감으로 방치해 왔던 진영에 대한 심판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기현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자신을 법원이 보복할 만큼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포장하는데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가 자신은 ‘공익제보자’이며, 대법원이 ‘보복 판결’로 강서구에 추진되던 모든 재개발을 중단시켰다는 문자를 살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대변인은 “(김 후보가) 선거운동이 끝나는 날까지 강서구민에게 거짓말만 할 작정”이라며 “법원을 보복 판결하는 곳으로 매도하지 말고, 자신을 과대 포장하지도 말라”고 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