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방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때문에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나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올렸다.앞서 하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신진서 9단의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린 것과 관련 “문 전 대통령께선 일본이 처리오염수(를) 방류해도 한국 바다에는 영향이 사실상 없는 걸 알고 계실 것”이라며 방류보다 바둑에 대해 발언하는 문 전 대통
마지막 퇴근길에 수천명 몰려 지지자들 연신 “문재인” 외쳐 화답한 文 “다시 출마할까요?” 시민들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천지일보=원민음·김민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9일 마무리 되면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자연인으로 돌아간 문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은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고 자신을 향해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외침 가운데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시 출마할까요?”라고 화답했다. 이것이 청와대 시대 마지막 대통령의 퇴근길 모습이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6시 공식 업무 종료 후 참
경쟁력・기탁금 등 문제 지적金 “중요한 건 경선의 열기”[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 송영길 전 대표 등 서울시장 후보들이 6.1지방선거에서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당 방침에 대해 14일 “서울시장 후보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선거 패배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서울시장 후보인 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략선거구 결정은) 정당민주주의를 거스른 비상식적인 결정”이라며 “후보의 경쟁력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정”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장 중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서울을 6.1 지방선거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사실상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기존 후보군이 아닌 거물급 인사가 등판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직 프리미엄과 문재인 정부 부동산 실정 등에 업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에서 새 정부 밀월 기간에 열리는 지방선거 구도를 흔들기 위해 중진 차출은 물론 청년·여성 등을 파격격으로 전략공천하는 가능성도 제기된다.전략공천은 기존 예비후보의 경쟁력이 떨어질 때 당 지도부가 경쟁력 있는 다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한 가운데 이에 대항할 인물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출마한 상태이지만, 이 전 대표와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도 전략공천 후보군에 오를 인물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하겠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에서 서울시를 전략공천지역으로 발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현
지방 권력 확보 총력전 펼쳐 수도권, 최대 승부처 떠올라 경기도 지역에도 관심 높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6.1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4년 전 독식한 지방 권력을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방 권력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는 오는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 이 때문에 지선은 대선의 연장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민주당에게 언론 재갈법은 민생법안보다 훨씬 중요한 ‘문(文)생법안’”이라며 “언론 재갈법이 통과되면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가짜뉴스라고 딱지 붙여서 퇴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감추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
“동맹들과 北비핵화 작업 계속할 것”정의용 “한미동맹, 세계 평화 핵심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7일 외교부청사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권위주의 정권이 자국민에게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본 회의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근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고, 그것을 억압하는 것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은 또 다른 공유된 도전”이라면서 “우리는 한국은 물론 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출범했다.박 후보 캠프는 12일 오전 선거사무소가 있는 안국빌딩 4층에서 ‘합니다 박영선!’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박영선 선대위는 안규백 상임선대위원장과 우상호·조정훈·우원식·노웅래·김영주(4선) 공동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선거대책본부(선대본)와 7개의 분과별 본부 체제로 이뤄진 선대본 직속 집행위원회 체제로 구성됐다.선대본은 16개 특별위원회로서 서울디지털경제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우), 자영업소상공인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동주·송기호), 서울코로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선거캠프 국제협력위원장을 맡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등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운동사무실에서 열린 국제협력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 국제협력위원장을 맡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운동사무실에서 열린 국제협력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선거캠프 국제협력위원장을 맡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운동사무실에서 열린 국제협력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선거캠프 국제협력위원장을 맡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운동사무실에서 열린 국제협력위원회 출범식 행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관훈토론회·국제협력위 출범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하루일정을 소화한다.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관훈토론회에 참석한다.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자신의 ‘서울시 대전환’ 비전과 ‘21분 콤팩트 도시’ 공약을 설명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오후에는 캠프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선거전을 지원하기로 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캠프 사무실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한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국제협력위원회는 박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위원회’ 내 기구로 서울시 대전환을 위해 세계 각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공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박 후보 측은 “강 전 장관은 풍부한 외교경험과 지식,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9분 도시 바르셀로나’ ‘15분 도시 파리’ ‘20분 도시 멜버른’에 이은 ‘21분 도시 서울’의 완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강 전 장관은 오는
강경화 “국회 비준 시기 곧 올 것… 한미 양측 긴밀히 소통”전문가 “바이든 기조, 동맹 복원에 중점… 협상에 반영 예상”미중 패권 경쟁 치열해 낙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그간 한미 간 이견차로 풀지 못했던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타결이 임박한 분위기라 관심이 쏠린다.지난 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에 나와 방위비 문제 해결 가능성을 내비치는가하면, 그 이튿날에는 외교부가 바이든 미국과 첫 방위비 협상을 하고 조속히 타결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도널드 트
“평화·번영의 핵심축 재확인”“고위급 협의 개최키로”한·미·일 지속 협력 중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하면서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8일 임명된 이후 나흘 만에 블링컨 국무장관과 통화로 의견을 교환했다.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동북아, 인도·태평양 지역, 전 세계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양국 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4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한다.국회는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5일 경제 분야,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까지 사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한다.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4차 재난지원금, 임성근 판사의 탄핵 추진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질의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홍영표·이용선·김병주·홍성국·김남국 의원과 국민의힘 권성동·조해진·김석기·태영호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단독으로 개최해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채택에 반대의 뜻을 밝히며 회의에 불참했다.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회의 시작 전부터 여당에서 단독처리를 하겠다고 통보해 왔다”며 “우리는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이 이날 단독으로 청문
靑 “외교 라인에 새로운 활력”美바이든 新행정부 출범 겨냥정의용 “외교정책 결실 맺도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3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임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개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문재인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3년 반 이상 재임한 강경화 장관의 교체다.청와대 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