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청해부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프리카 기니만 해역 항구 정박시 유입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초 감염이 발생한 시점은 6월 28일부터 7월 1일 사이다.질병관리청과 국방부 군 역학조사단(국군의무사령부, 해군본부)은 민간전문가와 민·관·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실시한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청해부대 34진은 평소 임무지역이던 A지역에서 기니만 해역 인근 D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6월 8일 B지역을 경유해 C지역에 6월 11~12일 정박했
역학조사 확대 지시… 군과 경찰 공무원도 신속 투입[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방역 지침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강력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도권 방역 강화 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지침 1차 위반시 기존 경고 조치에서 운영중단 10일로 강화하는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역학조사 확대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
전 직원 비상근무 및 외출 금지 명령법무부 “코호트 운영 계획 수립하겠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동부구치소 직원 425명중 1명이, 수용자 2419명 중 18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수용자 1명을 포함해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 17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선별진료소 야간·휴일 운영 확대 지시“수도권 현장 역학조사 역량 강화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일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또한 수도권 지역 직장인들과 젊은층들이 검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의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설치해서 운영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
10일 입소 뒤 보름간 함께 훈련 소화아직 전수검사 중… 추가 감염 우려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5일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 교육대에서 60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는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훈련병 A씨가 입소 당시 음성이었지만, 이후 훈련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나 확진됐다.부대 측은 즉시 훈련을 중단하고 바로 교관과 훈련병은 물론 신교대 장병 등 부대원 1천여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간 결과, 같은 신병 교육대에 있던 훈련병
누적 확진자 267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5일 군 내에서 간부와 병사 4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추가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서산의 공군부대 소속 병사이고, 나머지 3명은 경기도 의정부 지역의 육군 간부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고성의 육군 병사 2명 등이다.서산 공군 병사는 부대 내 확진자 발생 뒤 격리 생활을 하던 중 증상이 나타났고, 파주 소재 육군 간부 1명은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디.경기도 연천의 육군 병사는 훈련소 입
코로나19 확산세에 우려 커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7명 발생했다.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 군 부대 내에서 간부와 병사 등 7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추가 확진자는 인천 육군부대 간부 1명과 파주·포천·연천 부대 병사 3명, 진해 해군부대 간부 1명, 국방부 직할부대 공무직 근로자 1명, 국방부 직할부대 병사 1명 등이다.이들 가운데 4명은 휴가 중 가족이 확진됐거나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났고, 2명은 같은 부대에서 확진
현재 9명 치료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0일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명으로, 확진자는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 소속 공무직 근로자다.이 근로자는 주말에 증상 발현된 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자각 격리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정확한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강원도 인제군 육군 간부 1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군내 누적 확
군부대 집단감염 비상… 서울 다녀온 간부 ‘주목’[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경기 포천시 군부대에서 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서욱 국방장관이 5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소재 군부대 코로나19 다수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소집하고 “지역사회와 타 장병들로의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후속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서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 전 부대가 휴가통제 등 고강도의 방역대책을 시행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포천시 소재 군부대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특히 이들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4일 포천시와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포천 내촌면에 있는 육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군 당국은 앞서 해당 부대에서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해당 부대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간부들을 포함해 부대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돌입했다.전수검사가 끝나기도 전에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이어서 모든 검사 결과가 나
“장관 지휘감독 권한, 최소한 견제 장치” 반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해임과 탄핵을 요구한 국민청원에 대해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 권한은 검찰권 행사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부여받은 최소한의 민주적 견제 장치”라고 말했다.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11일 공개된 답변에서 추 장관 해임·탄핵의 이유로 제기된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지난 7월 ‘추미애 장관 탄핵’과 ‘추미애 장관 해임을 청원한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두 개의 청원은 각각 21만 9069명, 24만 7560명의 동의를 받
교사 확진 후 원아 14명 검사1명 제외한 나머지 모두 음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교사가 발생한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에서 원아 1명이 추가로 감염 판정을 받았다.서울 용산구청은 28일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3살 남자아이 한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용산구에 거주중인 해당 원아의 가족 3명은 자각격리 됐으며, 코로나19 검사를 할 방침이다.앞서 전날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 교사 20대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A씨가 담임으로 있는 원아 1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수도권 중심의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이어져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집단감염 방역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2차 대유행 대비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오늘 중대본에서 방역 강화조치를 연장하는 등 방역대책을 결정했으나, 앞으로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간담회에는 김남중 서
“2차 대유행 대비태세 갖출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모레 종료 예정인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는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도권 내 기존 조치를 연장하고,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감염 확산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확대해 시행하겠다. 언제 올지 모르는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태세도 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일정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과 의료전문가 의견과 지역사회 의견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당초 정부는 오는 5일부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내기로 했지만 지속적인 해외유입과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으로 당분간 연장하기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에 신천지교회 소속 직원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책임 떠넘기기’라고 지적했다.박 시장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구로 콜센터 직원 207명 가운데 직원 2명 정도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에서도 “서울시가 확보한 명단을 콜센터 명단과 대조한 결과 2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며 “추가로 신천지 교
코로나 해결 리더십 보여야 하는 부담민·형사상 책임 묻는 등 전방위 압박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44명수도권 최대 집단감염 발생지 가능성정치행보 부각시 부정여론 직면할 수도[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코로나19 사태 국면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박 시장은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된다. 그런 만큼 박 시장은 코로나 해결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이에 따라 박 시장이 신천지교회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히려 정부의 코로나19 실책을 특정 종교단체의 책임으로만 떠넘기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22일 남한에서 최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했다.이날 조선중앙TV는 오후 정규방송에서 오전 현재 남한의 발병 현황을 신속 보도했다. 특히 “서울 한복판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연이어 발생했다”며 “주민들의 불안을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가고 있다”고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을 부각했다.이어 대만의 전염병 여행경보지역 지정, 베트남의 항로 차단 소식 등의 소식도 전했다. 조선중앙TV는 “일부 나라들에서는
“文정권 3대 게이트 국조·특검 추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며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다”고 맹비난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을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 미래통합당은 반드시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시키겠다”며 “4.15 총선은 거대한 민
軍 “장병 2200명 방역 지원”70~80개 포획팀 구성 투입[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방한계선(GOP)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작전으로 이틀간 126마리의 멧돼지를 포획(사살)했다고 국방부가 17일 밝혔다.앞서 국방부와 환경부 등은 민간엽사·군인력·안내간부·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 등으로 구성된 70∼80개의 민관군 합동포획팀을 구성해 ASF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GOP와 민통선 등 접경 지역에 투입했다. 사살된 야생멧돼지는 군부대가 지정한 장소에 매몰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