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정부·여당을 향해 선거용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지 말고 민생 공약부터 즉각 이행하라고 일침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은 총선용 포퓰리즘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국가적 위기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엄정한 선거 중립, 민생 현안 사안에 대해 국정 동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이어 그는 정부가 약속했던 정책들을 거론하며 “어제 한 약속을 충분히 지킬 수 있음에도 지키지 않으면서 내일 이런 일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사람에 대해 믿음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내년 총선 예비 후보자에 대해 가상자산 보유 내역 공개 의무화 등 도덕성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제2차 비공개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도덕성을 기준으로 후보자의 검증을 엄격히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후보자의 가상자산 이해충돌 여부를 검증위원회 심사 단계부터 검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후보자의 가상자산 보유 내역 공개를 의무화했다. 한 위원장은 “만약 허위 신고하면 그것에 대한 책임을 법적으로 묻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가 6-7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두 나라는 이틀간에 걸쳐 미국 워싱턴DC에서 제5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실무그룹 회의를 열고 불법 사이버 활동을 근절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8일(한국시간) 밝혔다.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를 수석대표로 북핵문제, 사이버안보, 가상자산, 제재 업무를 담당하는 양국 외교・정보・사법・금융당국 관계자 50여명이 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1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을 지원할 방안을 찾으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가 하달된 정황을 포착했다.또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는 러시아에 100만발 이상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국정원, 정보위 국감 보고국정원은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을 지원할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0일 “북한 비핵화와 인권 증진 등 한반도 내 모든 문제 해결의 첩경은 김정은 정권으로 흘러 들어가는 검은돈을 차단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통치자금 및 WMD(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 확보를 위한 북한 정권의 불법자금 탈취는 그 수법과 규모 측면에서 나날이 대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최근 총회에서 북한에 대해 자금세탁 고위험국가 지정을 13년 연속 유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의힘이 북한 사이버 범죄가 우리 사회를 파고들었다며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북한이 자금과 정보를 빼내기 위해 사이버 공간을 이용하는 규모와 기술력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며 “국내 데이터 복구업자들이 북한 해커들과 사전 모의해 악성 프로그램(랜섬웨어)을 유포 후 암호 정보를 포털사이트에 광고해 피해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범행수익금이 북한 해커 그룹 소유 가장자산 지갑으로 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른 곳도 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을 향해 “겉으로는 반일 선동 연휴엔 몰래 일본 관광, 김 의원은 이중적 행태를 중단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미 약속된 지지자 모임이었다”고 해명했다.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일본 긴자 거리에 나타났다”며 “일본의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고 검증되지 않은 낭설들을 SNS에 공유하며 반일 선동에 앞장서던 것과는 대조된 모습”이라고 했다.앞서 한 언론은 김 의원이 지난 1일 일본 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근 5년 동안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자가 14만명이 넘고 피해금액은 1조 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최근 5년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자수는 14만 8760명, 피해건수 23만 7859건, 피해금액 1조7499억원으로 집계됐다.보이스피싱 유형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대출빙자 피해자수 9만 1864명, 피해건수 13만 2699건, 피해금액 1조 240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제4회 청년의 날인 16일 마찰음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조국 사태, 과거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으로 언급되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기 의혹 등을 들어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 정책 예산이 삭감된 점을 들어 비판했다.국민의힘 배윤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 사태, 인천국제공항(인국공) 사태에 이어 최근 야당 의원의 수십억원대 가상자산 투기 의혹까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작태들은 청년에게서 ‘희망’이란 단어를 빼앗아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조국 사태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 위반이자 EAS 참석국 모두를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며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준수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EAS 회원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제재 결의 채택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t Asia Summit, EAS)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든 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제24차한·아세안 정상회의 비공개 시간에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전했다.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북러 간 무기 거래 등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 정상회담을 할 것이란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러시아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윤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민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서의 결과가 총선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라 여야 모두 ‘수도권 위기론’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여권에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수도권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사법리스크’로 인한 갈등으로 긴장감이 감돈다.◆與 ‘외곽 조직’ 본격 가동여권은 위기론에 ‘외곽 조직’을 띄우며 총선 준비 체제의 신호탄을 쏘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31일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 부결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측근 김 의원을 지키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면 3명 다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리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 3명 책임이 아니라 이 대표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리특위는 지난 30일 거액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제소된 김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징계안을 부결했다. 표결에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30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제소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을 부결했다.국회 윤리특위 1소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이날 1소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날 표결에선 제명안에 대해 위원 6명 중 찬성 3표, 반대 3표가 나오면서 부결됐다. 윤리특위 1소위원회는 여야 의원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되는데, 무기명 표결에서 과반인 4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확정된다.윤리특위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 징계안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의 표결이 오는 30일로 연기됐다.윤리특위는 당초 22일 김 위원 징계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회의 직전 김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표결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윤리특위는 이날 1소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 징계 논의를 이어간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윤리특위 1소위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이날 불출마 선언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로 평가할 것인지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윤리특위 간사와 김회재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윤리특위 1소위는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을 결정한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고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위)에 제소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전했다.강 대변인은 “현재 국민의힘이 권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이 (최근) 방송에서 민주당이 윤리위 제소를 하려다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관계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도 했다.민주당은 지난달 국민의힘에 권 의원에 대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최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산하 윤리심사자문위로부터 국회의원직 제명 권고를 받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친전을 “제명은 부당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김 의원은 전날 민주당 각 의원실에 보낸 친전에서 특히 자문위가 제명 권고의 근거로 ‘불성실한 소명’ 등을 꼽은 데 강하게 반발했다.유재풍 자문위원장은 지난달 20일 회의에서 김 의원 제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결정한 뒤 언론에 “가상자산과 관련해 제대로 소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전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27일 기자들에게 가상화폐 내역을 직접 공개했다. 김홍걸 의원은 “제 자발적인 공개를 시작으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도 공개하고 국회의원들과 모든 고위공직자들도 다 공개하자”고 제안했다.김홍걸 의원은 이날 윤리자문위에 제출했던 코인원‧빗썸 거래내역과 함께 입장문을 내고 “지난 6월 29일 저는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 임기 중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국회윤리자문위원회에 자진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당시 모든 자료를 모아 성실히 신고했다”며 “그렇게 가상자산을 자진신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