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의 공식 명칭을 태양절 대신 4.15 등으로 바꿨다.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그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연이어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최근 김일성 주석 신격화는 자제하고, 김정은의 홀로서기를 부각하면서 생긴 변화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로 이어지는 세습 정권의 이미지를 희석하는 등 정상국가화를 위한 행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태양절 명칭 4.15등으로 바꾼 북한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4월 15일을 ‘태양절’로 지정해 성대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수도 평양에 대규모 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북한이 1년 만에 또 1만 가구 규모의 주택 단지를 건설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화성지구 2단계 살림집(주택)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8차 당 대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 평양에 매년 만 가구씩 모두 5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듬해부터 3년째 매년 만 가구 주택 건설을 이어가고 있다.야간에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불꽃놀이와 비행 공연이 펼쳐졌고, 김 위원
[평양=AP/뉴시스]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을 맞아 15일 평양 시민들이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왼쪽)과 김정일 동상을 참배하고 있다. 2024.04.1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5일 김일성 생일 112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대의 사상을 계승했다며 대를 이어 충성할 것을 강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김일성의 업적을 열거하고 김정은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신문은 김정은의 혁명 사상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혁명 사상의 전면적 계승이고 새로운 단계로의 심화 발전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우리 사상, 우리 위업의 위대한 승리를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촉구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자오 위원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면서 ‘조중(북중) 친선의 해’를 계기로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양측이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활력있는 유대로 승화발전시키기 위한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할데 대하여서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북중관계 새 장을 써내려갈 것”이라고 말했고 자오 위원장은 “중북관계의 더 큰 발전을 원한다”고 화답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북 사흘 차인 자오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조중(북중) 사이의 전통적 친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북한 노동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두 나라 관계는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중친선의 해’ 개막식에서 “조중 친선관계를 더욱 활력있게 승화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최 위원장은 북한을 방문 중인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함께 전날 ‘북중친선의 해’ 개막식에 참석한 현장에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최 위원장은 “조중 두 나라의 전진 보폭이 커질수록 제국주의자들의 방해 책동은 더욱 악랄해질 것”이라며 “조중 친선은 피로써 맺어지고 계승발전되어온 불패의 친선이며 공동의 소중한 재부”라고 말했다.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이 만약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해 필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최고위급 군지휘관을 양성하는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 지도하면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 전쟁 준비에 더 철저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이 방문한 장소에 ‘괴뢰한국지역 주요도로’라고 적힌 대형 남한 지도와 ‘서울 중심부’라고 쓰인 지형도 모형이 설치돼 있다. 여기서 전쟁 준비를 강조한 것이다.통신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4.15)을 엿새 앞두고 사진전과 예술축전을 잇달아 개최했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돌”을 맞아 사진전람회 ‘인민의 어버이’가 전날 옥류전시관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사진전에는 김일성뿐 아니라 그의 아들과 손자 김정일·김정은 등 3대의 "위인적 풍모"를 담은 영상과 사진이 전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개막식에는 주창일 노동당 부장, 최희태 평양시 인민위원장, 홍철진 평양시 당위원회 비서, 승정규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같은날 만경대 학생소년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북,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공식방문 발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 추진에 있어 지자체장인 '도·시·군 인민위원장'의 분발을 촉구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기사에서 “도·시·군 인민위원장들은 높은 당성, 혁명성을 지니고 관조자가 아니라 직접적인 조직자, 집행자, 관철자가 되여 지방발전정책 관철을 위한 투쟁을 강력히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자리 지킴을 하는 소극적인 일본새(일하는 태도)를 끝내고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사업을 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4월 15일인 김일성 주석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북한의 국제 예술 행사인 ‘친선예술축전’에 러시아·중국·몽골 등에서 예술단이 참가한다김광익 조선예술교류협회 부회장은 4일 보도된 노동신문 인터뷰에서 33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에는 러시아에서 20여개 예술단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또 중국에서는 국가교향악단과 상해교예단을 망라한 예술단이, 몽골에서는 여러 차례 축전에 참가했던 몽골전군협주단을 포함한 예술단이 참가한다고도 전했다.김 부회장은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대륙의 많은 나라 예술인들이 참가하는 축전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현지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 체계를 완전히 실현했다고 선언했다.중장거리의 기습 공격 능력을 갖춘 데다 요격이 쉽지 않고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현실화하는 등 위협이 고조되는 만큼 한미 요격망 보강도 당장 시급해 보인다. 다만 군은 북한의 극초음속 IRBM 성공 주장이 비행거리와 궤도 변경 등을 과장해 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내각전원회의에서 올해 1분기 경제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조선중앙통신은 4일 북한이 전날 김덕훈 내각 총리가 회의를 지도한 가운데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를 화상으로 열었다고 이같이 전했다.보고를 맡은 양 부총리는 “새해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한 첫 분기 인민경제계획이 빛나게 완수됐다”고 밝혔다.12개 중요 고지는 지난 2022년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목표가 설정된 알곡, 전력, 석탄 등 12개 항목을 말한다.이번 회의에서는 매년 20개 군에 식음료·생필품 등 공장을 지어 10년 안에 지방의 생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 체계를 완전히 실현했다고 선언했다.북한은 전날(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밝혔다.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탄두를 장착한 신형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합참 “북한 미사일, 600여㎞ 비행 후 동해 탄착”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일 밝혔다.이는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초대형 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한 지 보름만이다. 당시 합참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군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여러 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등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박경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은 “지난해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됐다”며 “올해에도 여러 개의 정찰위성발사를 예견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기자와의 회견에서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이어 최근 북한이 “실용적 기상관측위성, 지구관측위성, 통신위성보유를 선점고지로 정한데 맞게 농업과 수산, 기상관측, 통신, 재해방지 등 여러 부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31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