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4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압해읍 송공항 해상에서 중금속 ‘납’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낚시대회를 개최한다.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섬 도다리낚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회 1004섬 도다리낚시대회’로 참가자들은 납 대신 니켈 등 친환경 재질의 봉돌을 사용해야 한다.낚시는 최근 등산을 제치고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는 레저 활동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바닷가 곳곳이 낚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낚시 인구 증가로 납으로 만든 봉돌의 사용량이 증가하며, 사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도읍 선도리 일원에서 오는 22일부터 4월 7일까지(17일간) ‘2024 섬 수선화 축제’를 화려하게 펼친다고 6일 밝혔다.‘수선화 여인’이라고 불리는 현복순(91) 할머니가 30년 전 선도에 정착한 뒤 집 주변에 하나둘씩 심은 수선화가 어느새 선도 일대를 노랗게 물들이며 수선화 정원으로 꾸며지기 시작했다.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들은 현복순 할머니의 노력과 사랑으로 외딴섬 선도를 아름다운 선도로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축제가 열리는 선도에는 13.4㏊의 면적에 아클, 핌퍼넬을 포함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20일 제316회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예산안 설명과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박 군수는 이날 “내년도 정부예산의 긴축재정에 따라 신안군의 모든 분야의 세출예산을 뒷받침하는 지방 보통교부세가 대폭 축소될 예정임을 고려해 민선 8기 군정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재정 운영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예산 편성과 효율적 예산 운용으로 군 재정 건전성을 유지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들이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 만들기에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섬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전남 신안 자은도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신안군의 예술 섬 프로젝트 추진으로 ‘피아노의 섬’이란 별칭을 얻은 자은도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열린다.정부가 1972년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한 이래 51년 만에 처음으로 육지를 벗어나 섬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우리나라에서 열두 번째 큰 섬이자 ‘피아노 섬’으로 불리는 신안 자은도가 주목받는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관광객 유치 못지않게 예술을 통해 섬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싶다는 군수의 제안을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책임질 임동창씨가 총감독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매년 10월은 정부가 지정한 문화의 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72년부터 문화의 달을 기념하고 있다. 문화의 달이 돌아오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더 많은 시민이 문화를 체험하고 누리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2003년부터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개최지를 정하는 지역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내달 20~22일까지 자은도 일원에서 개최한다.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신안군은 ‘예술로, 미래로, 바다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마을의 생태와 다양성, 문화를 녹여낸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전야제와 개막식이 열리는 뮤지엄파크 특설무대 일원은 행사 기간 내내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접근성이나 여건이 열악한 섬이지만 이러한 자원을 오히려 활용해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 100년 후까지 내다보며 군민을 위해 정진할 것입니다.”박우량 신안군수가 20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군청 내 1004회의실에서 주요성과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보고회에는 군 출입기자단,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보고회는 ‘100년을 바라보는 1004섬 신안’을 주제로 정책 방향, 군정 주요성과, 앞으로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박 군수는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박희제 언론인 ‘힙한’ 지역이 많아지고 있다. ‘1004섬’으로 정체성을 찾고 있는 전남 신안도 생태와 문화를 매개로 담대한 도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자은도 임자도 암태도 증도 압해도 등 여러 섬마다 각기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는 야심 찬 운동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몇 년 사이 범상치 않은 전시장, 박물관이 20여개나 생겼다.예술과 꽃, 소금, 식물, 컬러 등을 활용한 지역 재생이 큰 성과를 거두자 2021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신안군 퍼플섬’을 제1회 유엔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을 정도다.‘그리운 바다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22일 압해읍 송공항 일원에서 ‘1004섬 도다리 낚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군에서 처음 열린 낚시대회다. 총 157명의 낚시대회 참가자들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낚시어선 15척에 승선해 4시간 동안 낚시를 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그 결과 경기도 고양시에서 온 참가자가 40.2㎝의 도다리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전국각지에서 와 신안군의 도다리 낚시 포인트를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또 이벤트 추첨을 통해 군의 특산품인 천일염, 땅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진서 9단이 2022년에도 최우수기사(MVP)로 선정되면서 3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22 바둑대상에서 신진서 9단은 바둑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70% 반영)에서 53%, 인터넷 네티즌 투표(30% 반영)에서 55.3%, 합계 53.7%의 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신진서 9단의 MVP 수상은 2018년과 2020년, 2021년에 이은 통산 4번째다. 신진서 9단은 올 한해 국제대회에서 LG배와 삼성화재배, 국수산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섬 겨울꽃 축제’가 지난 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압해읍에 있는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분재정원 내 3㎞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에 식재된 애기동백나무 2만 그루가 벌써 개화해 분재정원을 붉게 물들이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관람객에게 황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에는 애기동백꽃을 주제로 만든 플라워 월(flower-wall)과 플라워 아치(flower-arch) 등의 포토존이 운영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편향’ 논란이 불교·개신교 종교 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불교계가 전남 신안군의 지역 관광산업이 ‘종교편향’이라고 반발하며 시정조치를 요구해온 데 대해 잠잠하던 개신교계가 “옹졸하다”라고 맞받아친 것. 불교계의 종교편향 주장에 개신교계가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자칫 종교 간 대립으로까지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신안군은 2012년부터 군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1004섬(천사섬)’이란 용어를 만들어 사용해오고 있다. 2019년에는 전체 12㎞에 달하는 일명 ‘기적의 순
낙도 주민들의 민생현장 속으로“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할 것”[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7월 1일 박우량 신안군수 취임식을 취소한다.박 군수는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고 대야도(하의면)에서 어업인 쉼터 준공식 참석 및 낙도 주민들의 민생현장을 살피는 것으로 민선 8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애초 간소하게 취임 행사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지난겨울부터 역대급 가뭄으로 군민들의 근심이 깊어가는 시기에 취임식을 하는 것보다 타들어 가는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취임식을 취소하고 민생현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 땅콩랜드 관광 산업 본격화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9일 자은면 신안자생식물연구센터에서 신안군수를 비롯한 관련 국실과장, 땅콩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 ‘1004섬길역 자은 땅콩랜드’ 기본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자은 땅콩랜드 개발 컨셉과 복합문화공간 활용방안, 공간 스토리텔링과 관리운영방안 등에 관해 진행됐다. 특용작물 생산유통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땅콩가공공장 조성사업과 협업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안에서 자란 땅콩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1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군 관계자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대상 농가는 총 9375농가, 면적은 1만 2955㏊로 총 256억 60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이
고부가가치 친환경 개체굴개체굴 양식산업 메카 도약[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1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체굴 전용 기반시설’ 준공식을 열어 개체굴 양식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 정광호 전남도 농수산위원장 및 농수위소속 도의원, 김문수 도의원, 신안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관계기관 단체장과 개체굴 양식학교 학생,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형 개체굴 양식 산업화 경과보고와 개체굴 전용 기반시설 시찰 등 준공 행사를 가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19일 신안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군정성과와 내년도 군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3년여 동안 섬마다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밑그림을 그리고 완성하기 위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이어 “2018년 취임 직후 추진했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가 결실을 거둬 안좌도, 자라도 주민들에게 분기별 1인당 51~12만원의 배당금이 3분기에 걸쳐 지급됐고 11월
도시숲 조성 표준 모델로 각광군, 산림산업 육성 방향 건의[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최근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1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 가로수 부문에서 우수상(전국 2위)을 받고 도시숲 조성 표준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최병암 산림청장이 도초 팽나무 10리길과 자은 미세먼지차단숲을 방문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산림청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 8월 박우량 신안군수가 산림청을 방문해 도서 지역의 취약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산림산업·휴양분야의 성과를 이루고, 정원문화 진흥 및 지원, 산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대 수선화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수선화 섬 선도에서 생산한 구근을 올해 처음으로 판매해 주민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선도수선화영농조합법인과 주식회사 피나클랜드 농업회사법인은 선도에서 재배한 수선화 구근 10만구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수선화 섬 선도에서 반세기 동안 마늘 양파를 재배해 오던 한 주민은 “선도가 수선화 섬이 되면서 매년 봄 수선화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로 섬에 활기가 넘치고, 주민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노인이 많은 섬인데 수선화
안전성 확보 고급메뉴 인기군민 소득 증대 정책 결실[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민선 7기 들어 군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있다.신안군 청정 갯벌에서 자란 친환경 ‘신안1004굴’이 신세계그룹 식품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에 출하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신세계푸드가 서울 서초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대전점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에 공급 메뉴로 제공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신안군은 지난 2019년부터 개체 굴 연구사업을 통해 개채 굴 종자 생산에서 출하까지